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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주 충북도당, 과학벨트 '날선 공방'

한, 호남권 민주당의원 분산배치 법안 발의 비난
민주 "대통령 공약 파기가 모든 갈등 빚어" 반박

  • 웹출고시간2011.02.21 20:01: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광주·호남권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7명이 호남권을 중심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분산배치를 골자로 하는 특별법 개정안을 지난 18일 발의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민주당 충북도당을 겨냥해 "민주당 호남권 의원들의 법안발의를 취소시켜 집안단속에나 혼신의 열정을 쏟아 주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성명에서 "이는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에 찬물을 끼얹는 몰상식하고 파렴치한 작태로 민주당이 말뿐인 공염불 정당이며, 얼마나 충청도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당이 당론이니, 호남양보론이니 운운하면서 천막농성하고 길거리투쟁하고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위장하더니 실제로 자신들의 텃밭에서 이같이 어처구니없고, 우스꽝스럽고, 한심한 일이 벌어지는 것은 이율배반의 극치"라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충북도당은 "과학벨트를 유치하려는 자치단체의 움직임은 이명박 대통령이 2월 1일 과학벨트 공약을 파기하면서 시작된 것"이라며 "(한나라당은)참으로 후안무치하고 염치도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충청권 입지 공약을 파기하지 않았으면 전라도, 경상도, 경기도 어느 지역도 과학벨트 유치에 나설 아무런 이유도 명분도 없었다"며 "과학벨트와 관련된 모든 논란은 대통령의 공약 파기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도 제각기 자기 지역에 과학벨트를 유치하겠다고 난리"라며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대통령의 약속 파기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자기 지역 유치 활동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잘못을 뒤 집어 씌우면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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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