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이재진)은 26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포럼회원·경제인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제포럼 254차 월례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는 김성회 CEO리더십연구소 소장이 '공자로부터 배우는 용인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성회 소장은 공자와 그를 따랐던 수많은 제자들의 일화를 소개하며 각기 각색의 다양한 제자들을 훌륭하게 이끌었던 공자의 비결을 '인재시교(因材施敎)'로 설명했다. 이어 공자의 용인술인 '인재시교'를 설명하며 리더의 인재경영 능력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위대한 리더는 타인의 약점을 찾기보다 강점을 먼저 발견하려 노력해야 하고, 그 강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며 "티칭이 아닌 코칭을 통해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관리해야 하며, 강점과 약점을 포용하고 조화롭게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사람이 답이다"라며 "인자(仁者)는 자기가 일어서기 원하면 남을 먼저 일으켜 세우고, 자기가 성공하고자 하면 먼저 남이 성공하도록 돕는다(夫仁者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라는 논어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강연을 마쳤다. 이재진 충북경
[충북일보]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센터장 양기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충북지원단(단장 장병송)은 26일 오전 충북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에서 '디지털 수출 마케팅을 통한 여성기업 수출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 내용은 디지털무역인력(기업)양성사업 협업, 충북여성기업 해외진출 지원, 충북여성기업 수출진흥을 위한 양 기관 교츄와 인프라 활동 등이 포함됐다. 양기분 충북센터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 여성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여성기업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세계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병송 KOTRA 충북지원단장은 "전세계 수출 중 한국수출의 비중은 2.74%에 달하지만 이에 반해 전세계B2B 이커머스 중 한국의 비중은 0.013%에 불과하다"라며, "KOTRA의 디지털수출마케팅 지원은 해외마케팅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출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현존 HBM(High Bandwidth Memory) 최대 용량인 36GB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양산 제품은 연내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납품한 지 6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 1세대(HBM1)를 출시한데 이어 HBM 5세대(HBM3E)까지 전 세대 라인업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온 유일한 기업"이라며 "높아지고 있는 AI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춘 12단 신제품도 가장 먼저 양산에 성공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HBM3E 12단 제품은 AI 메모리에 필수적인 속도·용량·안정성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의 동작 속도는 현존 메모리 최고 속도인 9.6Gbps로 높였다. 이번 제품 4개를 탑재한 단일 GPU로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 3 70B'를 구동할 경우 700억 개의 전체 파라미터를 초당 35번 읽어낼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기존 8단 제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은 대한민국 국적사 최초 에어버스사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A330-900NEO 항공기를 도입한다. 티웨이항공은 글로벌 항공기 리스사 아볼론(Avolon)과 2026년부터 A330-900NEO 항공기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27년 말까지 총 10대의 A330-900NEO를 운영하기 위한 추가 협상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기단 현대화와 운항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25일 티웨이항공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폴 기니(Paul Geaney) 아볼론 사장 겸 영업 총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330-900NEO 리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티웨이에 따르면 A330-900NEO는 기존 A330CEO 시리즈보다 항속거리가 길어 약 1만3천300㎞(7천200 해리)까지 갈수 있으며,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5% 감소한 친환경적인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신 롤스로이스 트렌트 7000(Rolls-Royce Trent 7000) 엔진이 탑재됐으며, 지속가능항공유(SAF) 활용에도 더 적합한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최신 공기역학 설계를…
[충북일보] 에코프로비엠이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 등과 협력해 폐기되는 고철을 재활용해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제철이 재활용 철을 이용해 미세 철 분말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에코프로비엠이 이를 받아서 LFP 양극재를 개발한 뒤 현대자동차·기아가 평가해 기술 내재화에 나서는 프로세스다. 에코프로비엠은 25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을 비롯한 산업계, 성균관대·서울 과학기술대 등 대학, 자동차연구소 화학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LFP 배터리 양극 활물질 직접 합성 및 배터리 기술 개발' 사업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LFP 양극재는 리튬, 전구체를 합성하는 반면 이번 혁신 LFP 양극재는 직접 합성법을 적용해 제조 공정을 대폭 단축시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비로 134억 원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07억 원이다. 향후 4년 동안 기술 개발 협력이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총 3가지 분야(원료·양극재·셀)로 나눠진다. 총괄 기관인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충북일보] 국내 최대 에스컬레이터 완제품 생산기지 'K-에스컬레이터'가 경남 거창 본사에서 최근 출범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번 출범식에는 신성범 국회의원과 구인모 거창군수,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김태일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 대표, 이준섭 K-에스컬레이터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K-에스컬레이터는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와 중소 승강기 관련 업체들이 의기투합해 합작투자법인으로 출범시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동안 저가의 외국산 제품이 점령한 국내 에스컬레이터 시장에서 잇따른 안전사고 발생과 부품 수급 지연으로 인한 사후관리 제약 등 안전성과 신뢰성이 위태롭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K-에스컬레이터는 부품개발 등을 통해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국내 에스컬레이터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는 포부다. 품질과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저가의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는 중소업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K-에스컬레이터 본사가 거창에 자리 잡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지난 2019년 승강기밸리산업특구로 지정된 거창은 승강기안전기술원과…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신사업에 진출하는 가족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약 6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지주사로서 책임 경영 차원에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신사업을 확대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에코프로 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25일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총 606억 원(예정 발행가액 기준)의 자금을 투입해 보통주 171만5천695주를 확보한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로가 기본적으로 배정받는 신주 물량은 142만9천746주다. 이에 더불어 기존 주주에게 부여되는 초과 청약 한도 최고치까지 주식을 매입한다. 에코프로는 가족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신사업 확대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원하고, 그룹 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강화와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에서 120% 청약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고의 환경 사업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과 케미컬 필터를 생산 공급해 환경 산업을 선도해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사업을 넘어 반도체·이차전지 소재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유상 증자를 통해 투자 재원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사업 본격화(BMTS)와 함께 BMTS 신규브랜드 'B.around(비.어라운드)'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BMTS는 기존 BMS를 뛰어 넘어 클라우드·AI 기술이 결합된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고유 솔루션이다. 안전진단, 퇴화·수명예측 등 강화된 기능의 소프트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플랫폼을 위한 솔루션까지 다양한 기능이 종합 적용된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신규브랜드 B.around는 LG에너지솔루션 BMTS만의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과 고객가치 역량을 중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B.around의 슬로건 'Be around your side'의 의미처럼 고객사는 물론 최종 소비자의 가장 가까운 곁에 머물며 최적의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안전한 전기차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BMS는 배터리 전류나 전압, 온도 등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며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고, 혹시 모를 문제를 사전 감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BMTS는 이와 같은 기존 BMS에 클라우드·AI 기
한전KDN이 지난 23일 나주시와 함께 기후위기 취약 계층 대상 조명기기 교체와 세대별 누전점검을 실시했다. 한전KDN의 이번 실천 행사는 ‘2023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환경점검 시행’에 대한 지역민의 호응에 이어진 연속 사업이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방문해 고효율 장비를 지원하고 누전 점검을 병행해 지역사회 에너지 효율 개선과 전기안전을 담보하는 환경경영 활동이다. 한전KDN의 이번 ‘기후위기 취약계층 조명기기 교체사업’은 나주시가 선정한 노인세대,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200가구에 고효율 LED 장비 및 리모컨 스위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한전KDN은 2025년 2월까지 지속적으로 교체 및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연간 7tCO₂eq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전력의 생산부터 배전,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ICT를 통한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하는 한전KDN이 직접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공공기관의 ESG 환경경영에 앞장서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자사가 육성하는 국내 스타트업 '엔테로바이옴'이 일본 간사이 라이프 사이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KLSAP) 우승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KLSAP은 최근 개최한 'KLSAP 2024'에서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기업 엔테로바이옴을 포함한 3개사를 우승기업으로 선정했다. 우승기업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바이오랩스(BioLabs)로부터 미국에서의 임상 전략 및 인허가 관련 자문, 사업전략 컨설팅, 미국 자회사 설립 관련 법률 서비스 지원 등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제약사, 벤처캐피탈(VC) 등과 네트워킹을 통한 파트너십·투자 유치 기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엔테로바이옴은 셀트리온이 바이오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1기 참여기업 중 하나다.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서울바이오허브 등과 협력해 엔테로바이옴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2기 기업까지 선정을 완료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KLSAP 2024' 참가도 셀트리온과 교류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58차 충주경제포럼'이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에서 개최됐다. 기업과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포럼은 'AI와 ESG 융합을 통한 기업의 성공전략'를 주제로 강남대 산학협력단 이현구 교수의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강을 통해 이 교수는 "AI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AI전환 경영과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ESG전환 경영이 이미 시작됐다"며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AI와 ESG의 융합 및 데이터 기반의 ESG 전략,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광석 상의 회장은 "기업인들에게 세상 변화에 둔감한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강연이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어도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재진(㈜ATS 대표)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23일 '충북대 지·산·학·연 브릿지포럼'에서 충북 중소기업 혁신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5회 브릿지포럼 강연주자인 이재진 회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 속 중소기업은 변화에 발맞춘 혁신을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업계 1위 반열에 오른 ㈜ATS는 청주공장에서 초정밀 사출 기술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재진 회장은 "기업의 성공은 기업이 지속하고 있는 이상 답할 수 없는 것이라고 느껴졌다"며 "대신 기업 지속을 위해서는 혁신을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ATS 기업에 대한 소개에 이어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변천사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어 전기차와 자율주행이 선도하고 있는 최신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설명하며 이에 맞춰나갈 수 있는 기업 혁신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ATS만의 혁신과 차별화 전략을 △영업&개발 부문 △품질부문 △생산부문 △공정부문 △글로벌 부문 △직원복지부문으로 나눠 소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충북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했다. 에코프로는 23일 충북 청주시에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2천매(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입장권은 축제장에서 농산물과 먹거리 구입 등을 위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을 주제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준 에코프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상운 에코프로 부사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메모리 구동을 최적화해주는 자사 소프트웨어 'HMSDK' 주요기능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Linux)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CXL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인 HMSDK는 SK하이닉스 고유의 이종(異種) 메모리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로, 기존 메모리와 확장된 CXL 메모리간 대역폭에 따라 차등적으로 메모리를 할당해 기존 응용 프로그램을 조정하지 않고도 메모리 패키지 대역폭을 30% 이상 확장시킨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더 빠른 메모리로 옮겨주는 '접근 빈도 기반 최적화' 기능을 통해 기존 시스템 대비 성능을 12%이상 개선시켜준다. 향후 리눅스를 기반으로 일하는 전세계 개발자들이 CXL 메모리를 이용할 때 SK하이닉스의 기술을 업계 표준으로 하게 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향후 차세대 메모리와 관련한 글로벌 협력을 해나가는 데 있어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자체 개발한 CXL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충북일보] 에코프로와 중국 전구체 제조사 GEM이 10년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될 통합 양극재 사업에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23일 에코프로는 리사이클을 전담하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오는 10월 중순 GEM과 기술교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이 완성되면 니켈 제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GEM과 하이니켈 양극소재 글로벌 1위인 에코프로의 특장점이 결합한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GEM은 지난 2019년 리사이클 사업 관련 기술을 에코프로씨엔지에 적극 이전해주며 설립 초기 에코프로씨엔지 기술 확보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이같은 양사간 활발한 기술 교류는 이동채 전 회장과 허개화 회장의 신뢰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10년의 신뢰'는 2015년 에코프로가 GEM에 전구체 기술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에코프로는 자체적으로 전구체를 개발, 양산하고 있었지만 사업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GEM과의 협력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GEM에 전구체 기술 지도를 하고 GEM은 전구체를 에코프로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양사간 협력이 시작됐다. 에코프로와 GEM은 전구체 기술 협력
[충북일보] 영동군은 유압기기 제조 기업인 ㈜하이제트이엔지(대표이사 정미애)와 3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영철 군수와 정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군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협력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서에 사인했다. ㈜하이제트이엔지는 2025년까지 30억 원을 투자해 영동산업단지 안 2만1천94㎡의 용지에 건설기계와 유압실린더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군은 ㈜하이제트이엔지에서 시설 투자를 마치면 주민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정 군수는 "㈜하이제트이엔지가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차세대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 개발 기업 주식회사 에브리심이 로우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올해 충북청년사관학교 입교(14기) 기업인 ㈜에브리심이 시드투자를 유치하며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술 대중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브리심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출신 이석근 대표가 이끄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우주항공부터 일반 제조업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설계혁신을 지원하는 차세대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최근 나르마·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의 PoC(개념 검증)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는 등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에브리심 한 관계자는 "에브리심의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로 제공돼, 기존 전문 영역에 머물러 있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술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UI/UX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혁신적인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고,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고급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이 어린이를 위한 항공 안전을 다룬 도서 '덜컹! 비행기가 왜 흔들려요?'를 출간했다. '덜컹! 비행기가 왜 흔들려요?'는 항공 안전 관련 내용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공항 소방대 소방원, 간호사, 2급 응급구조사, 군 장교, 특전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에어로케이 객실 승무원들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집필에 참여했다. 책은 어린이가 비행기 탑승 중 가지는 궁금증을 이해할 수 있도록 6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비행기가 왜 흔들리는지', '이착륙 시 등받이를 왜 제자리로 해야 하는지' 등 탑승 경험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쓰러진 승객을 발견하거나,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을 포함해 총 29개의 주제를 다룬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항공 업계 용어가 어려운데다 안전 관련 중요 정보를 전달하기가 쉽지 않아, 어린이를 비롯해 성인까지 전 연령이 이해하기 쉬운 책자가 필요하다고 생각돼 이번 도서를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최근 난기류를 비롯해 항공기 안전 이슈가 다수 발생하는 만큼 누구나 다양한 위기 상황을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
[충북일보]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4ℓ)' 제품 7개 모델이 19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급수 필터 부식으로 정상적 가습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제품 7개 모델에 대해 리콜을 통한 부품교체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WL3 시리즈로 △WL3M400-KWK △WL3E400-KWK △WL3E401-KWK △WL3E400-KEK △WL3E401-KEK △WL3E400-KNK △WL3E401-KNK 모델이다.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제품의 물통 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다수 발견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검정 스펀지 재질의 급수필터를 수세미 등으로 강하게 세척하거나 세척 후 직사광선에 건조시킬 경우 노화와 부식으로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제조 업체와 조치방안을 협의해,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제조된 7개 모델에 대해서 메쉬 형태의 개선된 급수 필터로 부품 교체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검정 스펀지 재질 급수필터가 내장된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즉시 중지하고 ㈜위닉스 고객만족센터(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문화콘텐츠디자인융합전공) 성인학습자인 김정생(사진) 농업회사법인 ㈜웰니스 대표가 청주시 신활력추진단의 4기 액션그룹 사업에 선정돼 지원금 5천만 원을 받았다. 이 사업은 농촌의 활력을 되살리고 도시와 농촌의 연결을 촉진하기 위한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가 농업과 관련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대표는 충청대에서 로컬크리에이터 과목을 이수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가로 변신을 꾀했다. 칡즙을 짜고 남은 찌꺼기를 재활용해 느타리버섯을 키우는 친환경 아이디어로 주목받았고 예비 액션그룹 활동 중 느타리버섯 키트를 상품화해 큰 성과를 이뤄냈다. 김 대표는 액션그룹 선정으로 느타리버섯 키트뿐만 아니라 허브 식물을 활용한 유기농 웰빙 제품 개발 및 체험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농촌 자립기반 확립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원금 5천만 원은 이러한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재정적 기반으로 활용된다. 김 대표는 "㈜웰니스를 통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고,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농업 소득을 증대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은 12일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확산에 따른 제도의 안정적인 현장안착을 위해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약정 체결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시행된 납품대금연동제는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에 납품하는 물품 등의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그 변동분에 대하여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제도다. 제조·공사·가공·수리·용역 등을 위탁할 때 주요 원재료, 조정요건 등 납품대금 연동에 관한 사항을 약정서에 의무적으로 기재하여 수탁기업에 발급해야 한다. 납품대금 연동 약정체결 지원사업은 크게 2가지로 나뉘며, '원재료 확인서 발급' 및 '연동 약정 컨설팅'의 항목이 있다. '원재료 확인서 발급'은 한국물가협회 등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서 수·위탁 거래 물품 등에 대한 원가분석을 실시하고 납품대금의 10%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에 대한 확인서를 발급해준다. '연동약정 컨설팅'사업은 납품대금연동제 적용 대상 여부 판단, 원재료 기준지표 제안, 약정서 작성방법 안내 등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중소기업이
[충북일보] KT충남·충북광역본부(본부장 이창호)는 대전보훈청(청장 강만희)과 함께 대전지역 국가유공자와 가족 50명을 초청해 'KT 히어로즈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히어로즈 데이는 KT가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이번 행사는 서울, 부산에 이어 세번째로 대전 호텔ICC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 후손인 바리톤 윤병건의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으며, 참석한 영웅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감사와 예우를 표하기 위해 무궁화를 달아드리는 세레머니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추석을 맞아 보양식으로 점심을 함께 나눈 후, 월남 참전 용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KT사랑의 봉사단을 비롯한 양 기관의 봉사단도 국가 유공자 자녀들로 구성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행사에 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창호 KT충남·충북광역본부장(전무)은 "KT는 유선전화, 인터넷, 스마트폰을 거쳐 AI까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변화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에 헌신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은 변치 말아야 할 중요한 가치다"라며 "앞으로도 KT의 인프라를 활용해 보훈대상자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이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파트너사 315곳에 대금 127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 연휴 전 대금을 예정일보다 일찍 지급해 왔다. 직원 상여금 지급, 원자재 대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파트너사들에 대한 대금 조기지급은 상생경영·동반성장정책의 일환으로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서 정착했다"며 "파트너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ESG경영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파트너사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매년 57억원의 금융 지원금을 조성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 조성이 대표적이다. 무이자 예탁금을 재원으로 최대 5억원까지 총 50억 원의 시중은행 연계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또 최대 5천만 원까지 총 7억원 상당의 무이자 '직접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현대엘리베이터는 2013년부터 '동반성장 컨벤션'을 열고 파트너사와의 상생 및 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