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26일 오후 4시23분께 괴산군 사리면의 한 태양광 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배터리 랙 66개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7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6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70명, 장비 3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교도소 이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법무부가 청주교도소의 타 지자체 이전에 대해 나름 긍정적인 답변을 제시했다. 법무부는 26일 충북일보가 질의한 '지자체 간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법무부는 청주교도소 이전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수 있느냐'는 질의에 "청주시가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 인근에 적합한 이전 부지와 비예산 사업을 제안하는 경우 관련 부처와 협의해 타당성을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공식 답변했다. 청주시가 타 지자체와 합의를 이뤄내고 적절한 부지만 제공할 수 있다면 청주교도소 이전을 검토해보겠다는 것이다. 이번 법무부의 답변으로 30여년의 세월동안 답보상태였던 청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무부의 공식답변을 하나하나 뜯어서 살펴보면 청주교도소 이전을 위해선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한다. 먼저 이전지는 청주지역 인근에 위치한 시·군이어야한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본보가 소개했던 경상북도 청송군의 경우에는 이전지로는 불가능한 셈이다. 법무부는 "교정시설은 피고인의 재판 받을 수 있는 권리와 변호인 및 민원인과의 접견교통권 등 권리 보장을 위해 법원·검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접
[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 주민들이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오창네오테크밸리산단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토지를 헐값에 강제수용해 고가에 분양하는 기업의 이윤 창출에 청주시가 앞장서고 있다"며 "청주의 대표 곡창지대에서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산업단지는 필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사업 예정지 대부분은 절대농지인 상황에 청주시는 보존해야 할 농지에 지금도 차고 넘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주민생존을 위협하는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의를 결사반대한다"고 못박았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집회를 열고 삭발식도 진행했다. 대책위의 주장에 대해 시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시는 입장문을 통해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예정지는 고속도로, 충북선, 항공의 우수한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국내외 연계가 가능하고, 특히,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가진 곳으로써 산업단지 입지의 최적지라고 판단된다"며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시 주거·상업·공업 등 자족기능 강화와 생활인프라…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교양대학이 26일 대한민국 최초 여자 전투기 조종사인 박지연 대령을 초청해 '공군과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교내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CHARM리더십 특강'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250여 명의 재학생이 강연을 경청했다. 이날 특강에서 박지연 대령은 우리나라 공군 역사상 최초 여자 전투기 조종사, 편대장, 생도전대장 등의 타이틀을 지니게 된 삶과 군 조직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생생한 육성을 통해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현재 대학 생활과 향후 사회생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만들었다. 김상현 교양대학장은 "여러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초청해 우리 대학 재학생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충청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대학 내 주요 건물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안전한 대학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된 이번 점검은 화장실, 휴게실, 탈의실 등 공동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충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은 "교내 불법촬영카메라 점검을 마치고나니 관련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된 느낌"이라며 "경찰행정학과 학생으로서 안전한 대학 캠퍼스가 되도록 다양한 예방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흥덕경찰서는 2학기 시즌을 맞이해 관내 대학과 협력해 안전한 대학 캠퍼스 만들기를 적극 추진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B동 206호에서 '충북도 중·고령 여성경제활동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콜로키움은 재단의 연구과제에 대해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연구에 대한 자문과 질적 향상을 견인할 수 있는 토론과 도민의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민정 연구위원이 '충북도 중·고령 여성경제활동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박 연구위원의 발제는 충북에 거주하는 50~69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한다. 토론에는 김경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배혜영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 안수영 충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선임연구위원, 윤창훈 충청대학교 경영회계과 교수, 이혜진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콜로키움에 관심있는 도민은 누구나 신청링크(https://naver.me/F42I27LB)를 통해 참여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https://www.cbwf.re.kr/)에서 확인하거나 정책연구팀(043-285-2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사)충북시민재단은 백승일의 참정형외과의원, 이주민노동인권센터와 이주노동자의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당사자들은 이주노동자 의료지원을 위해 사례발굴, 치료, 자문,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승일 대표원장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간다운 삶 보장을 위해 차별 없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건수 이주민 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이주노동자들이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충북시민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오경나 충청학원 이사장이 교비를 마음대로 사용하다 검찰에 기소됐다. 청주지검은 업무상 횡령·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오 이사장(74)을 벌금형 약식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경우 검찰이 정식 공판 없이 약식명령으로 벌금 등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검찰은 청구 금액을 밝히진 않았다. 오 이사장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법인 직원 A(40대)씨 급여 1천800여만 원을 교비 회계에서 5회에 걸쳐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립학교법 29조에 따르면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을 다른 회계로 전출하거나 대여할 수 없도록 그 용도를 제한하고 있다. 검찰은 오 이사장이 교비를 개인적으로 쓰지는 않았으나, 일반 회계상 전용할 수 없는데도 다른 항목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사립학교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 이사장은 2022년 9월 같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유선규 전 이사장과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교비회계를 법인 회의경비와 간담회비로 사용하는 등 총 44회에 걸쳐 5천862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 / 임성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구름 많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19도 등 16~2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고, 낮 최고기온은 26~29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6일 진천군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중독예방캠페인 중독 뽀개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진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진천경찰서,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진천군 가족센터, 충북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세종 충북 도박 문제 예방 치유센터, 우석대학교, (사)중원사회복지회, 충청북도 청소년활동진흥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중독예방 체험 부스, 마약중독 예방 뮤지컬, 중독예방캠프, 마음 건강 버스 등이 운영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알코올중독 체험 고글 운영 △중독 방 탈출 퀴즈 △마약 포스터 사진 챌린지 △전 세계 마약 관련 퀴즈 △룰렛, OX 퀴즈, 선별검사 △4대 중독 금단 현상 퀴즈 △중독 자기 진단검사 등을 체험했으며, 중독의 개념과 위험성을 이해하고 건강한 활동의 즐거움을 누렸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증설해 폐수처리량을 현행보다 두 배로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에 위치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오송생명8로 20)은 지난 2020년 지어졌다. 현재 하루 5천900t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증설은 지난 2013년 수립한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의 2단계 사업이다.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및 공동주택이 늘어남에 따라 폐수 처리 규모도 증가했고 시는 이에 발맞춰 기존과 같은 규모인 5천900t 처리시설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1만1천800t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3개월간 시험 운전을 거쳐 2025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65억원이 투입된다. 전봉성 하수정책과장은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입주기업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최근 10년 사이 10대 마약사범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에게 제출한 10대 마약사범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 2013~2023년 검거된 10대 마약사범은 총 3천178명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3년 96명 △2014년 144명 △2015년 191명 △2016년 299명 △2017년 239명 △2018년 207명 △2019년 292명 △2020년 337명 △2021년 360명 △2022년 467명 △2023년 546명 등이다. 전국적으로도 총 2천540명에 달한다. 2013년 43명에서 매년 소폭 증가세를 기록하다가 2023년에는 1천66명으로 24,8배나 폭증했다. 20·30·40대도 각각 2만5천713명, 2만5천122명, 2만3천506명으로 갈수록 어려지는 추세다. 문제는 10대 마약사범 검거 증가율이 다른 연령대를 압도한다는 것이다. 2013년 대비 2023년 기준 8.4 배 증가한 20대보다 10대 마약사범 검거 증가율이 약 3배 많고, 2.4배 늘어난 30대보다 약 10배, 6.8배 늘어난 60대 이상보다 약 3.6배 많다. 2013~2023년까지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25일 임시청사에서 '2024년 청주시 아동 정책 제안 한마당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제안서를 제출한 총 11개 팀 중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 팀들은 정책 제안 배경과 문제 제시 이유, 해결방법, 기대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타 지자체 사례, 설문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대회 결과 △공감상 '횡단보도 차단기 설치'(청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약속) △미래상 '가족들이 함께 만드는 에너지 공원'(1석2조) △발전상 '우리가 만드는 핫플, 잼있는 놀이터 성안길'(청주업고 튀어) △스마트상 '안심놀이터 구급함 설치 및 관리'(솔밭보이즈) △행복상 '아지트 찾아 삼만리'(문어와 함께)가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선대회에 참가 팀 전원에 순위를 매기지 않고 상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가치의 우위를 따지지 않고 아동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아동 정책 제안 한마당을 개최하고 제안내용을 시정에 반영해오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중소기업의 공공분야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맞춤형 판로개척자문단을 운영해 중소기업에 유관전문가를 매칭하고 1년간 시장분석, 수요처분석, 제품홍보 지원 등 판로개척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청주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신청 대상 제품은 △조달청 MAS(다수공급자계약)로 등록된 제품 △신기술·신제품 인증 제품 △조달 우수·혁신제품 △기타 경쟁력 있는 제품 등이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micol331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많은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충남도회·세종시회 세종시협의회가 26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세종시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최민호 시장, 윤종성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시회 세종시협의회 회장, 임민철 재무총장, 심용배 감사 등이 참석했다. 임규성 사무총장은 "세종시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전한 건설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세종시 저출생극복추진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는 저출생에 따른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발굴과 현장의 의견 청취를 위해 자녀를 양육하는 시민, 100인의 아빠단원, 청년 미혼남녀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이들은 세종시 저출생 정책 발전의 중심축으로서 다양한 저출생 문제 해결 시책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들의 비혼·만혼 심화 현상과 주거, 육아를 이유로 무자녀 부부가 급증하는 현상 등을 공유하며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 사회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단계적 실천 방법 마련과 범시민 인식개선 교육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저출생 극복 거버넌스 운영으로 실질적인 저출생 극복의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26일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 회원들은 영농폐비닐과 고철, 농약병, 플라스틱, 캔, 파지, 헌옷 등 다양한 종류의 재활용 자원을 수거해 선별작업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재활용 자원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서애숙 북이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이면 곳곳 숨어있던 묵은 때를 벗겨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른 아침부터 행사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불법 다단계 조직을 만들어 202억 원 상당의 가상 자산을 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무더기로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조직대표 A(50대)씨를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회 임원 등 3명은 불구속 송치, 나머지 17명은 추가 송치 예정이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국 17개 시도에 지회를 두고 무등록 다단계 영업 방식으로 피해자 3만 5천여명으로 부터 202억 원 상당의 수익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2021년 2월 다단계 회사를 설립한 뒤 암호화폐를 자체 발행, 이를 판매하기 위해 전국 17개 지역에 지역본부를 만들었다. 주 대상층은 가상화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이들은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 피해자들을 불러놓고 설명회를 열어 "회원은 누구나 잘 살 수 있다"며 "1원짜리 코인이 상장되면 2천 배에 달하는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였다. 그러면서 "배달앱 사업이 잘 진행되면 매월 30만 원을 평생 연금처럼 받게 될 것"이라고 투자를 권유했다. A씨 등은 회원을 유치하면 투자금 중 7~8%의 수당을 지급해 빠르게 신규 회
[충북일보] 청주시와 SK하이닉스는 26일 오전 흥덕구 솔밭공원에서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따. 플로깅(plogging)은 건강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의미한다. 행사는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SK하이닉스 직원들과 하이닉스 협력사인 SK하이스텍, 발렉스서비스 직원들, 청주시 직원들까지 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솔밭공원 일대를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고 환경보호 캠페인을 추진했다. 유서기 시 공원산림본부장은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 SK하이닉스가 동참하면서 우리 시가 점점 더 깨끗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사1공원 행복가꾸길' 협약을 체결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6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지사회장 장현봉)와 쌀 소비 촉진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쌀 소비 촉진에 대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고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 헌혈문화 확산 지원 등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충북농협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취약계층 배부용으로 1천만 원 상당 쌀 20㎏들이 200포(4천㎏)을 구입해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쌀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아침밥 먹기 등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확산시켜 하루빨리 쌀값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가 주최하고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충주장애인어울림댄스페스티벌'이 최근 충주 건강복지타운 복합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 등록 장애인 50여 명과 종사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나이트 클럽 분위기를 테마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평소 춤추고 노래할 기회를 쉽게 갖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및 재능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페스티벌은 단순한 춤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이해와 연대를 촉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수의 지역 내 장애인 단체, 기관이 참여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전국 최초의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의 화려한 댄스 공연이 있었다. 이들은 공연뿐만 아니라 댄스 체험 재능기부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홍석주 충주시지부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관심, 응원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충주 /
[충북일보]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이 26일 제천경찰서를 방문해 충북경찰 치안 설명회 및 제천시민과 함께하는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 및 간담회는 제천경찰서 소속 직원들과 협력단체, 제천시민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찰은 현재 추진 중인 치안 정책을 설명하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김 청장은 '반듯한 충북 경찰, 품격 있는 치안'을 주제로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특히 △ 청소년 도박 없는 행복한 충북 만들기 △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 범죄와 사고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 확보를 강조했다. 김 청장은 "청풍명월의 아름다운 도시 제천의 안정적인 치안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충북 경찰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찰에서 추진 중인 시책에 적극적인 시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관리역이 26일 제천에 이주한 고려인 51명을 초청해 강원도 정동진으로 떠나는 '행복 충천 해피 트레인'을 운행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 인구소멸 지역인 제천시에 재외동포 고려인의 이주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있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진성 코레일 충북본부장이 해피 트레인을 제안해 이뤄졌다. 고려인들에게 특별한 기차여행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제천역에서 주관했으며,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 지역사회 기업연합자원봉사단이 함께했다. 해피 트레인을 위해 휴온스 제천공장과 유유제약 제천공장은 영양제 등 자사 제품을 기념 선물로 제공했고 케이팩은 자사 근로자인 고려인들에게 기차여행을 위한 휴가를 지원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은 친환경 생활용품 키트 기념 선물 제공 및 일일 가이드를 맡았다. 이날 제천역에서 정동진으로 향하는 기차에 오른 제천 이주 고려인들은 △열차 내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촬영 △정동진 역사 주변 관광 △정동진 레일바이크 탑승 △정동진 시간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동진의 정취를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시에 이주한 고려인…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와 청주지사(지사장 류영선)는 26일 지역 주민·환경단체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 등과 함께 오창저수지에서 '행복한 농어촌,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27일 개막하는 청원생명축제가 진행되는 오창저수지 일원에서 축제 기간에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활폐기물·폐비닐 등을 수거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으며, 오창저수지 녹조방제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최현수 본부장은 "청원생명축제 기간에 오창저수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청정한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쓰담쓰담'의 '쓰담'은 쓰레기 담기의 줄임말이다. 공사 직원들이 다양한 공사 이해관계자와 함께 플로깅(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활동)을 통해 저수지 수질개선을 실천하고, 공사 ESG경영을 대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LH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는 지난 25일 긴급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역량 강화와 유관기관과의 위기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2024년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청주현도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청주시 서원구 매봉리436-1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현도면 일대 발생한 규모 5.5 지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또한 보강토옹벽 공사중인 작업자와 덤프 1대가 붕괴된 지반에 매몰된 사고 상황도 부여됐다. LH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흥덕경찰서·청주서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으로 유기적인 재난관리 네트워크가 확립됐다. LH충북지역본부는 "건설현장은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하며 긴급재난상황 발생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항시 준비된 재난관리조직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