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최근 10년 사이 10대 마약사범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에게 제출한 10대 마약사범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 2013~2023년 검거된 10대 마약사범은 총 3천178명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3년 96명 △2014년 144명 △2015년 191명 △2016년 299명 △2017년 239명 △2018년 207명 △2019년 292명 △2020년 337명 △2021년 360명 △2022년 467명 △2023년 546명 등이다. 전국적으로도 총 2천540명에 달한다. 2013년 43명에서 매년 소폭 증가세를 기록하다가 2023년에는 1천66명으로 24,8배나 폭증했다. 20·30·40대도 각각 2만5천713명, 2만5천122명, 2만3천506명으로 갈수록 어려지는 추세다. 문제는 10대 마약사범 검거 증가율이 다른 연령대를 압도한다는 것이다. 2013년 대비 2023년 기준 8.4 배 증가한 20대보다 10대 마약사범 검거 증가율이 약 3배 많고, 2.4배 늘어난 30대보다 약 10배, 6.8배 늘어난 60대 이상보다 약 3.6배 많다. 2013~2023년까지
[충북일보] 신용불량자가 된 농협조합원의 대출연체 총액이 역대 최대인 3조5천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용불량자가 된 농협조합원의 수는 1만1천645명, 대출연체 총액은 3조5천6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농협중앙회가 조회 가능한 시점인 지난 2018년 이후 최대치다. 신용불량자가 된 농협조합원의 수는 2018년 8천820명에서 2021년 7천995명으로 감소했지만 2023년에는 9천943명, 올해 8월 말 1만1천645명까지 증가했다. 신용불량자의 연체총액은 2018년 1조3천639억원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3년 2조6천735억원, 올해 8월말 기준 3조5천655억원까지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연체액은 3억618만원이다. 금액별로는 1억원 이하 연체자가 6천729명으로 가장 많았고 1억원 초과 3억원 이하가 2천175명 순이었다. 5억원 초과 연체자는 1천793명으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시·도별 신용불량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 1천682명, 전남 1천612명, 경북 1천513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체
[충북일보] 충북의 재정자립도가 충청권(충북·대전·충남·세종)에서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에 따르면 올해 지방자치단체 평균재정자립도는 48.6%로 지난 2015년에 비해 2%나 하락한 데다 최근 10년간 역대 최저수준이다. 올해 기준 특별시와 광역시는 57.7% 높은 편이지만 도는 36.6%, 시는 31.5%, 자치구는 28.1%, 군단위는 17.2%로 지방으로 갈수록 상황은 악화되는 형국이다. 특히 충북은 △2022년 46.5% △2023년 34.0% △2024년 29%로 3년 만에 17.5%나 하락하며 충청권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꼴찌다. 충청권에서 재정자립도가 높은 곳은 충남 아산, 천안, 청주 순이지만 이 역시 30%대에 머물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 강남구의 절반 수준이다. 충청권 최하위는 충북 괴산으로 최근 3년 연속 9.7%, 9.4%, 10.9%를 기록했다. 지방 재정자립도는 날로 악화되고 있음에도 정부는 지난해 국세 수입 감소를 이유로 지방교부세중 97%(10.2조원)를 차지하는 보통교부세를 전액 미교부하고 특별교부세 3%(3조원)만 교부해 지방재정 악화를 가속시켰다. '지방교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8년 전 세기의 바둑 대국을 펼쳤던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 '인공지능 대전환,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행사는 국가 AI 정책 수립의 구심점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을 널리 알리고 국가 AI 비전과 청사진을 국민께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열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30명의 민간위원과 주요 부처의 장관급 정부위원 10명,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간사) 및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AI 관련 범국가적 혁신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민관 원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부위원장은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 기술·혁신분과위원장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산업·공공분과위원장은 고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인재·인프라분과위원장은 김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법·제도분과위원장은 강민구
[충북일보] 포럼 ‘사의재’와 더불어민주당 송재봉·김한규·권향엽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입법과제’ 토론회가 2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역에서 여성으로서 다양하게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 법·제도, 정책을 논의하고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25일 (재)충북여성재단과 함께 충북 진천 농업 복합문화공간인 '뤁스퀘어'에서 '지방에서 살아가는 지역을 만나다'(여성 편) 간담회를 개최했다. 뤁스퀘어는 '뤁(root)+스퀘어(square)'의 합성어로 '뿌리를 내리러 오는 사람들의 광장'이란 의미의 농업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간담회는 1부 '로컬 활성화'와 2부 '로컬 이야기'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도로시앤컴퍼니 박설인 대표가 '지역여성리더 컨설팅에서 죽산포레스트 그리고 로컬밥랩까지'를 주제로 지역여성의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로컬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재)충북여성재단 황경란 연구위원은 '지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충북지역 여성의 삶과 정주'를 주제로 지역여성의 정주여건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충북 옥천에서 '월간 옥이네' 박누리 편집장이 지역여성의 삶을 기록하고 알리는 과정을 설명했다. '우만컴퍼니' 김나은 대표는 군산에서 오랜기간 살아온 여성들의 삶을 전시와 출판으로 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일, 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기업에 정책자금 지원, 입찰사업 우대 등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 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진행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는 지난해 3월과 올해 6월에 이어 세 번째이며, 한 해 두 차례 이상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지난 6월 19일 인구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양립, 양육, 주거'의 3대 핵심 분야 151개 과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정부는 그동안 이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2분기 출생아 수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혼인 건수도 2분기 연속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 역대 2위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에서 출산율 반등의 희망이 보이고 있다"며 "어렵게 출산율 반등의 불씨를
[충북일보] 충북에서 최근 4년(2021~2024년 8월)간 2만3천5건의 가정폭력신고가 접수됐지만 구속은 4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칫 살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정폭력의 피해자 안전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23만830건으로 일평균 632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21만8천680건 △2022년 22만5천609건 △2023년 23만830건으로 2년간 1만2천건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8월까지 15만580건이 접수돼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구속률은 0.2% 대에 불과했다. 가정폭력 범죄로 구속된 인원은 △2021년 410명 △2022년 496명 △2023년 578명 △2024년(8월 기준) 382명이었다. 신고 건수 대비 구속 인원 비중은 낮게는 0.19%에서 높게는 0.25%에 지나지 않았다. 위 의원은 "가정폭력은 신고로 이어지지 않아 당국이 인지하지 못하는 '암수범죄' 영역이 크다"며 "가정폭력 피해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등 좀 더 촘촘한 피해자 보호 대책 마
[충북일보] '싱크홀'(지반침하) 방지를 위해 사전점검 한 충북 등 전국 32곳 도로에서 최근 5년 사이 지반침하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반침하의 원인은 하수관 손상, 다짐(되메우기) 불량, 굴착공사 부실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국토안전공단(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싱크홀 예방을 위한 대상 구간 약 8만5천km 중 2.5% 정도의 구간만 점검됐다. 공단이 충북지역 5곳 등 이미 점검한 구간에서 최근 5년간(2019~2023년) 32건의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전체 관리하는 도로연장은 총 8만5천km며 올해 점검 대상 연장구간은 2천286km다. 이는 전체의 2.5%에 해당하며 전체 연장구간을 검사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40여년에 육박한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전국 지자체 17군데에서 총 957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고 공단이 점검하는 15군데 지자체에서 총 791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토안전공단에서 최근 5년간 싱크홀 방지 사전 탐사를 실시한 곳 중 사고가 발생한 곳은 32곳으로 나타났다. 이
[충북일보] 한미상호방위조약 발효 70주년을 계기로 제작된 6·25전쟁 다큐멘터리 영화 'K-A 가디언즈' 시사회가 24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시사회는 국민의힘 엄태영·권성동 의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한동훈 대표와 주호영 국회부의장, 나경원·윤재옥·성일종·윤한홍 의원 등 여당 주요 의원 20여명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영화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세계 16개국 유엔 연합군, 특히 미군의 희생과 헌신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종전 이후 북한 등의 재침을 막고자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는 과정도 조명했다. 한동훈 대표는 "1950~1953년 유엔군이 195만명 참전했고, 이중 91%에 가까운 175만명이 미국에서 왔다"며 "미국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행동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숫자다. 그 숫자가 없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전쟁) 과정을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알아야 한다"며 "이념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가 이곳에 생존하는 생존 문제"라고 덧붙였다. 엄 의원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전사자 3만8천명 중 90%인 3만4천명이 미군이었다"며 "미군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한미동맹이 70년
[충북일보] 청년농업인들의 영농정착 지원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청년 농업인 인구는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청년 농업인 정착지원을 위해 지난 7년간 지원 예산 약 2천889억원을 편성했지만 청년 농업인구는 오히려 12만명 감소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청년영농정착지원사업은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부는 이 사업에 지원한 청년 농업인에게 1인당 지원 금액은 1년차 월 110만원, 2년차 월 100만원, 3년차 월 90만원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 1천600명 대상 129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에는 5천명을 대상으로 954억원이 편성됐다. 사업시행 6년만에 예산이 7.4배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누적 편성된 예산은 2천889억3천700만원으로, 오는 2025년에는 1천136억6천200만원이 편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실제 청년 농
[충북일보] 최근 5년간 경증질환으로 대형병원을 방문한 환자수가 매년 50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매년 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대형병원에서 경증질환을 진료를 받았다. 대형병원을 찾은 경증질환 환자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9년 755만813 명 △2020년 592만9천308명 △2021년 517만9천171명 △2022년 516만4천359명 △2023년 549만6천199명이다. 이는 2019년 이후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증질환 세부상병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환자를 기록한 질환은 '상세불명 기원의 위장염 및 결장염'으로, 5년간 총 252만2천210명의 환자가 이 질환으로 대형병원을 방문했다. 이 외에도 △기타 및 상세불명의 원발성 고혈압 △식도염을 동반한 위-식도역류병 △상세불명의 급성 기관지염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2형 당뇨병 등이 상위 10개 경증질환에 포함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69세 연령층이 가장 많이 대형병원을 방문했으며 2023년에는 약 110만5천530명이 경증질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최근 4년간(2020~2023년) 61억여원의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고도 매년 2명도 안 되는 인원을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17개 시도교육청이 장애인 고용 부담금 특례 감면을 통해 총 1천469억3천200만 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일정 비율(2024년 기준 3.8%)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2020년부터 교육청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부담금 감면 조치가 이루어졌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부담금의 절반이 감면된 데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의무고용률 상승으로 인해 추가 발생한 부담금의 절반이 감면된다. 이에 따라 17개 시도교육청이 최근 4년간 감면받은 금액은 △2020년 395억8천600만원 △2021년 415억8천900만원 △2022년 584억7천800만원 △2023년 72억7천900만원 등 모두 1천469억3천200만원에 달한다. 충북도교육청은 △2020년 16억4천800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의 공격과 주장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1회 국무회의에서 야권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덤핑 수주' 주장에 대해 "정쟁은 국경선에서 멈춰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과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 일각에서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두고 '덤핑이다, 적자 수주다'하며 근거 없는 낭설을 펴고 있다"며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익 앞에 오로지 대한민국만 있을 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을 위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권 의원 22명은 윤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중이던 지난 19일 "정부가 덤핑 가격을 제기해 이대로 가면 수조원대 손실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과 관련해 페트르 파벨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총리 등 현지에서 만난 인사들을 언급하며 "이들은 모두 한결같이 한-체코 원전 파트너십이 흔들림
[충북일보] 충북도내 시·군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보은·영동·증평·진천·괴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곳은 괴산·단양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 1천명당 의사는 3.2명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의사 2.1명, 치과의사 0.6명, 한의사 0.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천명당 활동의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 고성'으로 인구 천명당 1.0명으로 전국 평균의 3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강원 양양(1.0명)·강원 인제(1.1명)·강원 정선(1.3명)·강원 횡성(1.3명) 순이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229개 시군구 중 66개 지역이나 됐다. 충북에서는 보은, 영동, 증평, 진천, 괴산 등 5개 군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도 229개 시·군·구 중 14개 지역이나 됐다. 충북에서는 괴산, 단양군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도 11개 지역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산부인과 전문
[충북일보] 10~30대 마약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 비율은 40대 이상은 감소한 반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증가(35.9%→ 45.7%)했다. 10대 진료인원 비율은 지난 2019년 5.6%에서 올해 6월 기준 7.2%로 늘었고 같은 기간 20대는 14.9%에서 20.3%, 30대는 15.4%에서 18.2%로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는 20대가 7천29명(1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5천841명(16.1%)으로 뒤를 이었다. 10대도 2천391명(6.6%)이었고 심지어 10세 미만도 1천285명(3.5%)이 진료를 받았다. 마약 및 마약류 중독 진료는 상병코드상 △마약 및 정신이상약(환각제)에 의한 중독 △아편유사제 △카나비노이드 △진정제 또는 수면제 △코카인 △카페인을 포함하는 기타흥분제 △환각제 △휘발용제 △여러 약물 사용 및 기타정신활성물질의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를 의미한다. 마약중독자 증가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진료비도 증가하고 있다. 진료인원이 비슷했던 해를 비교하면
[충북일보]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업과 개인 등을 대상으로 한 보증사고 대위변제 금액은 매년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반면 회수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HUG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기업과 개인의 보증사고 건수는 지난 2021년 4천720건(8천171억원 규모)에서 지난해까지 2만8천632건(7조6천542억원 규모)으로 최근 3년간 약 6.1배 가량 급증했다. 올해는 7월 기준 2만3천42건(5조4천964억 규모)의 보증사고가 발생했다. 기업보증의 경우 분양계약자에게 주택을 완공해 주거나 입주금 환급을 책임지는 분양보증과 주택사업에 지원되는 금융을 보증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보증은 대부분 임차인의 전세보증금반환과 주택구입자금상환의 보증을 책임지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주택구입자금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주택구입자금은 전세사기가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한 지난 2022년 개인보증 전체 사고 중 79.8%를 차지했으며, 올해 7월(72.7%)에도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보증사고 건수와 그 규모가 매년 커지면서 H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정혜전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19~21일 최대 5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작은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에서 7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1천14세대 1천501명이 긴급 대피했다. 충북과 경남 등지에서는 도로 침수 107건, 토사 유출 21건, 충남에서 옹벽 붕괴 등이 발생했다. 전남 등지에서는 주택 침수 170건이 발생했고 상가(26건), 공장(3건), 병원(1건), 전통시장(1건), 차량(2건) 등도 물에 잠겼다. 약 4천116ha 면적에 달하는 농작물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토론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이 한 주장이 당내 파장을 일으켰다. 정치권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은 최근 금투세 시행을 비판하는 투자자들의 항의 문자에 "(민주당이 24일 준비한) 이번 토론은 디베이트 토론으로 역할극에 일부입니다"라는 답장을 보냈다. "안 찍어도 되지만 괜한 곳에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주식시장 체질 개선하도록 정부 압박부터 하셔야 한다. 상속세나 증여세 내리지나 말고. 금투세 하든 안 하든 이대로의 주식시장은 부스트업이 불가능하다"라는 내용도 담겼다고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23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에게 이 글과 관련해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토론회 취지와 사실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적절한 내용이라는 얘기가 있었다"며 "관련해 이 의원의 사과와 해명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는 24일 전·현직 민주당 의원 10명이 '유예팀'과 '시행팀'으로 나눠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행팀은 김영환·김성환·이강일·김남근·임광현 의원, 유예팀은 김현정·이소
[충북일보] 최근 3년 충북에서 형사입건된 도박 범죄소년이 16명에 달하는 등 전국적으로 이 같은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형사입건된 도박 범죄소년의 수가 지난 2021년 63건에서 2024년(8월 기준) 328명으로 3년여 만에 5.2배나 증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63명 △2022년 74명 △2023년 169명 △2024년(8월 기준) 328명이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3배나 폭발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도 8개월 만에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폭증했다. 시·도로 보면 △경기남부 148명 △서울 75명 △전남 56명으로 높았다고 충북도 13명에 달했다. 각 지역별 14세 이상 19세 미만 인구대비 비중으로 보면 전남, 제주, 광주가 높았다. 청소년 도박은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검찰청 '2022년 주요 범죄 유형별 특성'을 살펴보면 강도범죄 소년범의 범행동기로 유흥·도박비 마련(26.8%)이 가장 높았다. 위 의원은 "일부 청소년들이 도박을 마치 게임처럼 가볍게 인식하는 수준에 이른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예방부
[충북일보] 충청권 35곳 등 전국 수소충전소 93곳이 지난 3년간 운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단일수만 1천179일이나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실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년간 1만4천391회 수소충전소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22년 66건, 2023년 67건, 2024년 8월 기준 21건 등 모두 154건의 고장이 발생해 총 1천179일 운영 중단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경기권 46건, 영남 37건, 충청 35건, 강원과 호남이 각각 18건이었다. 고장사유로는 압축기 고장 97건, 냉동설비 고장 34건, 충전기 고장 16건 순이었다. 국내 수소충전기의 주요부품인 충전 노즐, 긴급이탈장치, 충전호스, 유량계는 전량 해외 수입품을 쓰고 있었다. 열교환기, 유량조절밸브, 안전밸브 등은 우리나라와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부는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교통·물류거점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수소충전기 450기 이상,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2024년 7월 기준 3만6천여대가 보급됐지만 수소충전소는
[충북일보] 충북 등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이 벼멸구 병해충에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 특별방제대책, 피해벼 긴급수매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에 따르면 벼멸구는 벼 줄기를 고사시키며 피해를 입은 농가는 거의 수확을 포기해야 할 만큼 치명적인 해충으로, 올해는 고온으로 벼멸구 번식이 유리한 여건이 조성돼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쌀값폭락에 이은 기후재난으로 농민들은 겹 재난을 맞고 있다. 전국적으로 쌀 생산량과 벼 재배면적(15만5천ha)이 가장 많은 농도로 전남의 경우 지난 9월13일 기준 6천696ha에서 9월19일 현재 1만776ha로 벼멸구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됐다. 이는 피해면적이 2023년 675ha보다 1천596% 증가했고, 평년동기 대비 278%가 증가한 것이다. 9월16일 기준 전국 벼멸구 발생 추정면적(690개소 관찰포 조사)은 1만549.7ha로 전남 5천900.8ha, 전북 1천200.9ha, 충남 2천274.5ha 등 쌀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의 피해가 높았다. 문제는 충북, 경북, 경남, 서울까지 벼멸구 피해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민들은 "정부는 돌발해충 방제비로 고작 1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22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새벽 6시7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마중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등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베이지색 넥타리를 맸고, 김 여사는 검은색 셔츠와 바지에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다. 윤 대통령은 2박4일 간의 체코 순방에서 한-체코 정상회담, 총리 회담,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원전 기업 시찰 및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 체결식 등의 굵직한 일정을 소화했다. 두코바니 신규 원전 최종 계약을 위한 정상 차원의 총력 지원도 펼쳤다. 양정상은 원전 전주기에 이르는 협력 체계에 합의, '원전 동맹' 구축과 나아가 유럽 원전 시장 공동진출 기반을 닦았다. 윤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공동 성명과 미래지향적 관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계획(2025~2027)'을 채택했다. 양국간 교역과 투자,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통, 인프라, 금융 등 원전 이외에 전방위
[충북일보] 야당 단독으로 김건희·해병대원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쟁점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1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을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하지 않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방법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김건희 특별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석 의원 167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 특검법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명품 가방 수수·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외에도 최근 새로 불거진 총선 공천 개입 의혹 등 8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담았다. 김건희 특검법은 21대 국회에서도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에 막혀 폐기됐다. 해병대원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여당 의원 중에선 유일하게 안철수 의원이 찬성표를 던져 재석 170명, 찬성 170명으로 가결됐다. 야당이 네 번째로 발의한 이 특검법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원자력 발전소 수주를 위해 체코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 출국길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과 야나심볼린 초바 주한체코대사 대리 등이 나와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 등 환송 인사들과 악수 인사를 나눈 뒤 8시54분께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 도착하자마자 2박4일간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체코에 도착직후 곧바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함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파벨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연이어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양국 대표단과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파벨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하고 순방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은 이 기간 정상회담 등 공식 방문 일정과 체코 신규 원자력 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