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26일 오후 4시23분께 괴산군 사리면의 한 태양광 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배터리 랙 66개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7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6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70명, 장비 3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주진석(2024-09-27)[충북일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비율이 4년 연속 증가했다. 11년 만에 가장 높다. 나이가 어릴수록 잦았다. 스토킹과 신체폭력, 강요는 줄었다. 반면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 금품갈취, 성폭력 등이 늘었다. 시·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유관기관들의 노력에도 효과는 별로 없다. 교육부 조사결과 지난해 학교폭력이 더 증가했다. 유형도 점점 더 지능화, 고도화했다. 예를 들어 '킥보드 셔틀', '카카오톡 빼앗기', '딥페이크' 등 신종 학폭이 급증했다. 이쯤 되면 학폭 근절 대책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처벌만을 강화하는 채찍 요법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청소년 사회의 타락한 문화부터 잡아야 한다. 비뚤어진 가치관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 학교폭력 발생 건수는 총 6만 1천400여 건이다. 전년 대비 약 3천500건이나 증가했다. 충북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는 응답자가 2천284명(2.3%)으로 집계됐다. 요즘 학폭은 단순히 피해 학생에게 물리적 위해를 가하는 수준을 벗어난다. 피해 학생의 개인정보로 인증번호를 받아내 범죄에 이용하기도 한다. 도박 불법
미디어전략팀(2024-09-26)[충북일보] 속보=청주교도소 이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법무부가 청주교도소의 타 지자체 이전에 대해 나름 긍정적인 답변을 제시했다. 법무부는 26일 충북일보가 질의한 '지자체 간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법무부는 청주교도소 이전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수 있느냐'는 질의에 "청주시가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 인근에 적합한 이전 부지와 비예산 사업을 제안하는 경우 관련 부처와 협의해 타당성을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공식 답변했다. 청주시가 타 지자체와 합의를 이뤄내고 적절한 부지만 제공할 수 있다면 청주교도소 이전을 검토해보겠다는 것이다. 이번 법무부의 답변으로 30여년의 세월동안 답보상태였던 청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무부의 공식답변을 하나하나 뜯어서 살펴보면 청주교도소 이전을 위해선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한다. 먼저 이전지는 청주지역 인근에 위치한 시·군이어야한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본보가 소개했던 경상북도 청송군의 경우에는 이전지로는 불가능한 셈이다. 법무부는 "교정시설은 피고인의 재판 받을 수 있는 권리와 변호인 및 민원인과의 접견교통권 등 권리 보장을 위해 법원·검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접
김정하(2024-09-26)지난 8월 31일에 충북 영동문학관에서 열리는, '고 윤중호 시인 20주기 추모문학제'에 다녀왔다. 작년 12월에 개관한 영동문학관을 아직 가보지 못한 터라 가는 길이 설렜다. 충남 금산에서 영동으로 가는, 금강길이 아름다워 그 길을 따라 갔다. 가는 길에 보이는 금강의 물결과 군데군데 보이는 목백일홍꽃의 풍경이 장관이었다. 영동문학관에 도착하여 행사장으로 들어서니 많은 문인들이 보였다. 강당에는 많은 인파로 가득차 있었다. 맨 뒷좌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박수연 평론가의 사회로 고 윤중호 시인 20주기 추모문학제가 진행되었다. 이비단모래 시인, 이주영 시인 등이 준비한 시극(詩劇) '고향, 다시 강가에'가 공연되었다. 마치 윤중호 시인을 보는 듯한 연기가 돋보였다. 이은봉 시인의 추모사와 강성규 부군수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강병철 시인과 전무용 시인이 추모시 와 을 낭독했다. 윤중호 시인과의 소중한 일화도 곁들였다. 이어 이재무 시인과 이승철 시인이 와 을 통해 윤중호 시인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환기시켰다. 서울 흑석동에 있는 좁은 단칸방에서 동고동락했던 일, 정이 많아 형편이 어려운 시인들을 잘 챙겼던 일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이재무 시인은
미디어전략팀(2024-09-26)[충북일보] 세종시가 26일 시청에서 '2024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했다. 시는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 시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훈현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질병관리청, 시 감염병관리과, 보건소, 소방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세종교육청, 세종경찰서, 의료기관 등 8개 기관 40여 명이 참여해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도 점검했다. 특히 메르스 감염병 강의, 실전대응과정에 대한 오엑스(OX) 퀴즈, 메르스 확진자 발생 상황에서 접촉자 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토론기반 훈련, 레벨디(D) 보호복 착탈 실습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황선득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메르스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국내외 발생 위험 노출이 커진 만큼 강화된 훈련 등으로 지역 내 신종 감염병 유입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김금란(2024-09-26)[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성지연(2024-09-26)[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 주민들이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오창네오테크밸리산단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토지를 헐값에 강제수용해 고가에 분양하는 기업의 이윤 창출에 청주시가 앞장서고 있다"며 "청주의 대표 곡창지대에서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산업단지는 필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사업 예정지 대부분은 절대농지인 상황에 청주시는 보존해야 할 농지에 지금도 차고 넘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주민생존을 위협하는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의를 결사반대한다"고 못박았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집회를 열고 삭발식도 진행했다. 대책위의 주장에 대해 시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시는 입장문을 통해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예정지는 고속도로, 충북선, 항공의 우수한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국내외 연계가 가능하고, 특히,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가진 곳으로써 산업단지 입지의 최적지라고 판단된다"며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시 주거·상업·공업 등 자족기능 강화와 생활인프라
김정하(2024-09-26)[충북일보] 충북일보 홈페이지(http://www.inews365.com)가 27일 새롭게 선보인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진행한 이번 사업은 모바일과 PC페이지 전체 리뉴얼 및 샵스타그램 콘텐츠 페이지 생성이다. 모바일과 PC 유입율이 현저히 달라진 온라인 독자들의 접속환경 변화에 맞춰 PC 중심이었던 홈페이지를 모바일 페이지 중심으로 개편했다. 전체적으로 확장된 시원한 디자인에 기사 이미지와 텍스트를 확대해 다양한 연령의 독자들이 가독성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했다. 기존 PC버전에서만 제공하던 리뷰와 관련기사 등 기사 클러스터링 기능도 모바일에 적용해 연관기사 접근성을 향상 시켰다. PDF 보기 카테고리도 새롭게 추가했다. 기사 본문 페이지에서는 AI 추천 기사 리스트를 제공해 맞춤형 읽을거리로의 연결을 시도했다. 드론 영상이나 현장 영상 등 충북일보가 제공하는 영상콘텐츠는 메인 화면에 노출시켜 업로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장기 기획연재물인 샵스타그램은 새로운 콘텐츠 페이지를 만들었다. 편집 지면이 그 자체로 하나의 콘텐츠인 기획물의 특성을 지면독자만 보고 지나간 아쉬움을 반영했다. 각 기사에 PDF를 삽입해 편집기자가 디
김희란(2024-09-26)[충북일보] '충북인의 신문' 충북일보 홈페이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27일 오후부터 열리는 신규 페이지(http://www.inews365.com)는 달라진 접속환경에 맞춰 온라인 독자친화적 구성을 선보입니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확대해 가독성을 향상시키고 PC버전에서만 제공하던 리뷰와 관련기사 등 클러스터링 기능을 모바일에도 적용했습니다. AI 추천기사, PDF, 영상, 샵스타그램 페이지 등 신규 콘텐츠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희란(2024-09-26)[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천영준(2024-09-26)[충북일보] 세명대학교 교양대학이 26일 대한민국 최초 여자 전투기 조종사인 박지연 대령을 초청해 '공군과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교내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CHARM리더십 특강'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250여 명의 재학생이 강연을 경청했다. 이날 특강에서 박지연 대령은 우리나라 공군 역사상 최초 여자 전투기 조종사, 편대장, 생도전대장 등의 타이틀을 지니게 된 삶과 군 조직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생생한 육성을 통해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현재 대학 생활과 향후 사회생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만들었다. 김상현 교양대학장은 "여러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초청해 우리 대학 재학생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형수(2024-09-26)[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충청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대학 내 주요 건물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안전한 대학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된 이번 점검은 화장실, 휴게실, 탈의실 등 공동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충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은 "교내 불법촬영카메라 점검을 마치고나니 관련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된 느낌"이라며 "경찰행정학과 학생으로서 안전한 대학 캠퍼스가 되도록 다양한 예방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흥덕경찰서는 2학기 시즌을 맞이해 관내 대학과 협력해 안전한 대학 캠퍼스 만들기를 적극 추진 중이다. / 임성민기자
임성민(2024-09-26)[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B동 206호에서 '충북도 중·고령 여성경제활동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콜로키움은 재단의 연구과제에 대해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연구에 대한 자문과 질적 향상을 견인할 수 있는 토론과 도민의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민정 연구위원이 '충북도 중·고령 여성경제활동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박 연구위원의 발제는 충북에 거주하는 50~69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한다. 토론에는 김경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배혜영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 안수영 충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선임연구위원, 윤창훈 충청대학교 경영회계과 교수, 이혜진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콜로키움에 관심있는 도민은 누구나 신청링크(https://naver.me/F42I27LB)를 통해 참여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https://www.cbwf.re.kr/)에서 확인하거나 정책연구팀(043-285-2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임선희(2024-09-26)[충북일보] (사)충북시민재단은 백승일의 참정형외과의원, 이주민노동인권센터와 이주노동자의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당사자들은 이주노동자 의료지원을 위해 사례발굴, 치료, 자문,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승일 대표원장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간다운 삶 보장을 위해 차별 없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건수 이주민 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이주노동자들이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충북시민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임성민기자
임성민(2024-09-26)[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