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 주민들이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오창네오테크밸리산단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토지를 헐값에 강제수용해 고가에 분양하는 기업의 이윤 창출에 청주시가 앞장서고 있다"며 "청주의 대표 곡창지대에서 주민들이…
[충북일보] 오는 27일 개막하는 청주시 대표 축제 2024 청원생명축제가 '친환경 축제'로 진행된다. 시는 축제 주제인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에 맞게 축제장 내 일회용기 사용을 최소화해 자원순환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먼저 청원생명축제장에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지고…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8월 무심천 롤러스케이트 장 옆 정원에 심은 황화코스모스가 만개를 앞두고 있다. 시는 2천㎡ 부지에 파종한 황화코스모스가 파종 40일 만에 30% 이상 개화했다고 25일 밝혔다. 꽃은 10월 초·중순이면 만개해, 무심천변을 찾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황금빛 물결을 만끽할…
[충북일보] 등산 대신 입산하니 비로소 산이 보인다. 허물 벗고 좀 더 자란 듯이 산을 바라본다. 사물을 살피고 말을 걸고 더 자세히 본다. 때론 자랑 하고 신상을 털어놓기도 한다. 천 년 전 최치원의 시선으로 모든 걸 본다. 산이 세속으로 흘러내려 별천지가 된다. 스며들 듯 오르내림에 경계 없이 안긴다. 바…
[충북일보] 추분을 지나면서 폭염이 물러가고 아침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4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 물가에는 여전히 녹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대가리 대가리천변에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충북일보] 24일 충북지역은 아침 기온이 15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0~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6도 등 11~1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5~27도…
[충북일보]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내사교 아래 산책로에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공사를 마친 통행로 바닥 면이 비가 오면 상습적으로 물이 고이자 한 주민이 겨울철 빙판으로 노인들의 낙상을 우려한 호소문을 부착하고 보수공사를 요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지난 주말 충북지역에 폭우가 도내 곳곳에 쏟아지면서 관련 피해가 속출했다. 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 도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66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은 △도로 침수 18건 △수목 전도 13건 △건물 침수 12건 △지하 공간 침수 6건 △기타…
[충북일보] 청주의 가을철 대표적 볼거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이 극심한 가뭄과 폭염을 이겨내고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국내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청토청꿀 대표에 따르면 22일 기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1리 메밀밭 1만여평의 25%가 꽃을 피웠다. 추정리 메밀꽃은 이달 말…
[충북일보] 호우 특보가 내려지며 밤사이 청주를 비롯한 충북 도내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른 21일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미호강 미호천교 밑으로 흙탕물이 흘러가고 있다. /김용수기
[충북일보] 상림공원의 꽃무릇이 활짝 피어 오른다. 비오는 날 화려한 꽃대의 군무를 펼친다. 숲속 한 가운데를 붉은색으로 물들인다. 살펴주는 이 없어도 제 스스로 피어난다. 꽃잎 모양이 예쁜 우산을 펼친 것만 같다. 꽃대 위 왕관처럼 피어난 꽃잎이 예쁘다. 화엽불상견 상사초(花葉不相見 想思草). 바라볼…
[충북일보]호우특보가 내려지며 밤사이 청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른 21일 충북도내 곳곳에 침수로 인한 도로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호우특보가 내려지며 밤사이 청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른 21일 홍수특보가 내려진 흥덕구 옥산면 미호강 미호천교 밑으로 흙탕물이 흘러가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호우특보가 내려지며 밤사이 청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피해가 잇따른 21일 오전 침수 우려로 긴급 대피한 혜능보육원 학생과 관계자들이 옥산중학교에 대피해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쌀값 폭락이 연일 이어지면서 추수를 앞둔 청주시내 농가의 논이 갈아 엎어졌다. 1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쌀값 폭락에 궐기한 농민들이 정부의 실효성 있는 쌀값 보전 대책을 요구하며 '논 갈아엎기 투쟁'을 열었다. 투쟁에 참여한 100여 명의 농민들은 "대한민국 통계 이래 최대로…
[충북일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폭염특보가 내려져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귀경길에 나선 사람들이 청주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선풍기 앞에 있거나 냉방 쉼터에서 버스 승차를 기다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민족 명절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청주시 옥산휴게소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귀경길 차량으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주행봉이 칼날능선으로 곡선을 그린다. 천길 벼랑 위 기암괴석이 가부좌를 한다. 암봉바다가 파도를 겁박하듯 덤벼든다. 포효맹수의 힘찬 등줄기를 연상시킨다. 기막힌 조망과 함께 바위를 타고 넘는다. 한 고비 한 고비 스릴이 산재미를 더한다. 숲과 어우러진 암릉길이 길게 이어진다. 우뚝한 백…
[충북일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인 17일 저녁 올해 두 번째로 큰 슈퍼문인 보름달이 청주 도심 하늘에 휘영청 떠 올라 한가위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인 17일 저녁 올해 두 번째로 큰 슈퍼문인 보름달이 청주 도심 하늘에 휘영청 떠 올라 한가위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청주 도심과 보름달 다중 촬영.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하지만 끝을 모르는 경기침체와 치솟는 생활물가, 의료대란으로 인한 '응급실 뺑뺑이' 등 연이은 악재에 서민들의 마음은 무겁고 불안하다. 이번 추석 연휴엔 '아프면 안된다'란 현실적이고도 냉소적인 덕담을 주고받는 모든 국민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
[충북일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둔 12일 장날이자 추석 대목을 맞은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 전통시장에서 차례상 준비를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정부는 추석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하루 평균 약 8천개 병·의원이 문을 열고, 전국 150여개 분만병원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추석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 등…
[충북일보] 짙푸른 녹음 사이로 잿빛 바위가 보인다. 설핏 나온 바위가 뾰족한 행렬을 잇는다. 긴장이 이어지던 순간 풍광이 드러난다. 거대한 바위들이 속속 모습을 보여준다. 비와 바람이 빚은 절경이 하나씩 보인다. 문장대 끄트머리는 꿈결 같은 절정이다. 속리산이 무한신비의 풍경을 선물한다. 치유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