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26일 오후 4시23분께 괴산군 사리면의 한 태양광 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배터리 랙 66개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7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6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70명, 장비 3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속보=오경나 충청학원 이사장이 교비를 마음대로 사용하다 검찰에 기소됐다. 청주지검은 업무상 횡령·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오 이사장(74)을 벌금형 약식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경우 검찰이 정식 공판 없이 약식명령으로 벌금 등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검찰은 청구 금액을 밝히진 않았다. 오 이사장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법인 직원 A(40대)씨 급여 1천800여만 원을 교비 회계에서 5회에 걸쳐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립학교법 29조에 따르면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을 다른 회계로 전출하거나 대여할 수 없도록 그 용도를 제한하고 있다. 검찰은 오 이사장이 교비를 개인적으로 쓰지는 않았으나, 일반 회계상 전용할 수 없는데도 다른 항목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사립학교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 이사장은 2022년 9월 같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유선규 전 이사장과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교비회계를 법인 회의경비와 간담회비로 사용하는 등 총 44회에 걸쳐 5천862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 / 임성
[충북일보] 불법 다단계 조직을 만들어 202억 원 상당의 가상 자산을 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무더기로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조직대표 A(50대)씨를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회 임원 등 3명은 불구속 송치, 나머지 17명은 추가 송치 예정이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국 17개 시도에 지회를 두고 무등록 다단계 영업 방식으로 피해자 3만 5천여명으로 부터 202억 원 상당의 수익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2021년 2월 다단계 회사를 설립한 뒤 암호화폐를 자체 발행, 이를 판매하기 위해 전국 17개 지역에 지역본부를 만들었다. 주 대상층은 가상화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이들은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 피해자들을 불러놓고 설명회를 열어 "회원은 누구나 잘 살 수 있다"며 "1원짜리 코인이 상장되면 2천 배에 달하는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였다. 그러면서 "배달앱 사업이 잘 진행되면 매월 30만 원을 평생 연금처럼 받게 될 것"이라고 투자를 권유했다. A씨 등은 회원을 유치하면 투자금 중 7~8%의 수당을 지급해 빠르게 신규 회
[충북일보] 청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낮 12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이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던 10여명의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자동자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3시 37분께 청주시 오송읍 연제리의 A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은 공장 내부와 설비 등을 태워 9천800만원의 재산피해를 일으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일대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판매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밀수·매수·투약·판매) 등 혐의로 국내 전달책 A(32)씨와 충청권 판매책 B(24)씨 등 1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약 매수자와 투약자 등 3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태국 등 해외 현지에서 야바(YABA) 9천927정과 필로폰 38.3g, 대마 43.6g 등 시가 5억 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동남아에서 제조되는 야바는 필로폰 성분인 메스암페타민에 카페인 등을 혼합한 마약류로, 각성효과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해외 공급책이 동남아시아 전통 가방 안에 마약을 넣어 국내로 보내면 전달책인 A씨가 마약을 받아 특정 장소에 놓아두고 판매책들이 이를 수거하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했다. 이후 판매책은 진천, 음성, 천안 등 충청권 외국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불법 체류자들과 대면 거래하거나 SNS를 통해 비대면으로 거래했다. 소규모 판매 시에는 담뱃갑이나 볼펜 등에 넣어 판매하는 치밀함도 보
[충북일보] 10~30대 마약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 비율은 40대 이상은 감소한 반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증가(35.9%→ 45.7%)했다. 10대 진료인원 비율은 지난 2019년 5.6%에서 올해 6월 기준 7.2%로 늘었고 같은 기간 20대는 14.9%에서 20.3%, 30대는 15.4%에서 18.2%로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는 20대가 7천29명(1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5천841명(16.1%)으로 뒤를 이었다. 10대도 2천391명(6.6%)이었고 심지어 10세 미만도 1천285명(3.5%)이 진료를 받았다. 마약 및 마약류 중독 진료는 상병코드상 △마약 및 정신이상약(환각제)에 의한 중독 △아편유사제 △카나비노이드 △진정제 또는 수면제 △코카인 △카페인을 포함하는 기타흥분제 △환각제 △휘발용제 △여러 약물 사용 및 기타정신활성물질의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를 의미한다. 마약중독자 증가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진료비도 증가하고 있다. 진료인원이 비슷했던 해를 비교하면
[충북일보] 속보=법원이 자신이 투숙하던 여관에 불을 내 3명을 숨지게 한 40대에 대해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청주지방법원은 A(48)씨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4층짜리 여관 건물에 불을 질러 투숙객 B(50대)씨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여관에서 방을 얻어 생활하는 장기 투숙자였다. 당시 그는 밀린 월세 27만 원을 갚기 위해 서약서를 기일 내에 돈을 내지 못하면 자진 퇴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갚지 못하자 여관 주인과 말다툼을 하다 전날인 20일 오후 2시에 퇴거 조치당했다. 그는 사건 당일 비가 내리자, 묵고 있던 여관으로 다시 돌아왔으나 자신의 방문이 잠긴 것을 보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으로 이 건물에 묵고 있던 투숙객 B(58)씨 등 3명은 3층 객실과 2층 복도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용직 노동에 종사하던 피해자들은 A씨와 평소 별다른 친분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붙인 불은 여관 건물 1층 전체와 2, 3층 일부, 가전제품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천200만 원
[충북일보] 청주와 세종에 위치한 무인상점에 들어가 계산기에서 현금을 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3)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범행을 공모한 B(26)씨 등 3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새벽 시간에 청주와 세종 무인상점 11곳에 들어가 무인 현금 계산기를 부수고 현금 19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무인 현금 계산기 12대도 파손해 약 1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주로 심야시간대 상점 안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망치와 드라이버를 가지고 무인 계산대를 파손시켰고, 현금을 훔치고 달아나기까지 고작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들은 4인조로 움직이며 각자 역할을 나누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업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9일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절취한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상당서 관계자는 "최근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종종 발생하고 있지만 추적 수사로 반드시 검거된다"며 "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평안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현직 충북 경찰관이 검거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충북경찰청 소속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 순경은 지난 21일 새벽 4시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경계석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순경을 직위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 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1일 청주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3명을 숨지게 한 방화 용의자는 업주와 숙박비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여관에서 피의자 A(48)씨는 라이터로 1층 여관 출입문에 있던 단열재 더미에 불을 붙인 뒤 도주했다. 이로 인해 여관 2층과 3층에 묵고 있던 B(58)씨 등 투숙객 3명이 모두 숨졌다. 사망자는 2층 방과 복도, 3층에서 각각 발견됐다. 사망한 투숙객들은 모두 숙박비를 월세로 내고 살던 장기 투숙객들이었으며, 이들은 주로 일용직 노동을 하며 일당을 받아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장기 투숙객이었던 A씨는 전날까지 여관 주인에게 밀린 월세를 주기로 했으나 내지 못해 퇴실당했고,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누군가가 고의로 불을 붙인 흔적 등을 통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여관 인근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충북일보] 21일 오전 10시 49분께 세종시 연동면 내판리의 한 간판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공장에 있던 3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연면적 495㎡ 공장 1개 동이 불에 탔다. 이 불로 공장 벽체(180㎡)·지붕과 공장 내부에 있던 인쇄기, 자재(필름) 등이 타 7천6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1명을 투입, 약 1시간 39분 만인 낮 12시 28분께 진화했다. 지나가던 행인이 공장에서 화염과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근 3년간 세종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 27건 중 실외기실에서 21건, 거실과 방에서 6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세종소방서 화재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2천127건의 실외기실 화재 중 59.3%인 16건이 전원선 연결부위 접촉 불량으로 인한 화재였다. 이는 진동 등으로 인한 전선 연결의 결속이 약화하거나 냉매 배관과 전기선 연결부위의 온도 차로 발생한 결로 등으로 인한 절연파괴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세종소방서는 아파트에서 많이 발생한 에어컨 화재 27건을 정밀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세종소방서는 개선 대책으로 에어컨 설치 시 전원선 연결부위에 커넥터 또는 압착 슬리브를 사용하고, 냉매 배관과 전원선을 분리 설치해 실외기실 화재위험성을 낮출 것을 제시했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과학적인 화재원인 분석은 실효성 있는 예방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에어컨 화재분석자료를 관련부서와 공유해 제도 개선을 통한 유사 화재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3명을 숨지게 한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4층짜리 여관 건물에 불을 질러 B(50대)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누군가가 고의로 불을 붙인 흔적 등을 통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여관 인근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 여관에서 전날 퇴거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아직 조사중이다. B씨 등 사망자는 2층 방과 복도, 3층에서 각각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여관에서 발생한 화재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4층짜리 여관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남성 3명이 숨졌다. 이들은 2층 방과 복도, 3층에서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누군가가 고의로 불을 붙인 흔적 등을 통해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8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용암동과 영운동, 금천동 일대 주택 95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인력을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전 측은 낙뢰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복구가 마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인근 주민들의 주민 지원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 등 10여 명을, 청주시 담당 공무원 B씨 등 3명을 직무 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청주시가 휴암동 광역소각시설 인근 주민들에게 지급된 주민 지원금 약 10억 원을 100여 차례에 걸쳐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는다. 청주시는 소각시설 주변영향지역에 실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유지관리비, 주택개량 지원비 등을 지급했는데, A씨 등은 지출 증빙자료를 중복으로 제출해 여러 차례 수급하고 허위 영수증을 발급받아 제출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시가 올해 초 진행한 2021~2022년 소각시설 주민 지원금 특정감사 자료와 추가 첩보를 토대로 수사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지원금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지급한 B씨 등 3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주민지원금 부정 수급 의혹은 지난해 국민의힘 홍성각 의원이 청주시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문제를 언급하면서 공론화됐다. 당시 홍 의원은 "소각장 주변 해당 가구들은 가구
[충북일보] 17일 오전 9시 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 IC 인근에서 6충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A(40대)씨 등 4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4명도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합차가 SUV를 들이받은 뒤 사고 충격으로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괴산 칠보산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께 괴산군 칠성면 한 사찰에서 "사찰에 함께 간 남편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2시간여 수색 끝에 칠보산 정상 근처에서 심정지 상태인 70대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임신 25주차 임신부의 양수가 터졌는데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에서 6시간 가량을 대기하다 치료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11시 20분께 청주에서 "임신 25주차 임신부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임신부가 하혈을 하는 등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 수용 가능한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구급대는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경기, 전라, 경상, 제주 등 병원 75곳의 수용 가능 여부를 알아봤지만 배후 진료가 가능한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119는 마지막 수단으로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충북도 비상의료관리상황반에 상황을 알렸고 약 2시간 뒤 임신부는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치료 받을 수 있었다. 현재 임신부는 안정을 되찾았으며 태아도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를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상황반은 도 1개, 시·군 14개 등 총 15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응급의료 상황 관리와 연휴 기간 진료 대책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 임성민기
[충북일보] 속보=퇴사한 전 직장을 찾아가 회사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진천경찰서는 A(30대)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밤 11시 30분께 진천군 덕산읍의 한 물류회사에서 미리 챙겨온 흉기를 휘둘러 근무 중이던 B(30대)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B씨가 반말을 하는 것에 사과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손 등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흉기로 B씨를 포함한 다른 회사 동료들에게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카지노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챙긴 조직 폭력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A씨(40대)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범행을 도운 모집책 B(60대)씨 등 2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카지노 사업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2%를 매일 지급하겠다고 속여 60~70대 고연령층 51명으로부터 18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청주 오송과 서울에 사무실을 차린 이들은 범행 초기 투자자들에게 일정 기간 수익금을 지급하며 신뢰를 쌓았다. 또 신규 투자자를 소개하면 10%의 소개비를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카지노 환전 사업은 존재하지 않았고, A씨 등은 신규 투자자에게 받은 돈을 기존 투자자에게 돌려막기하고 나머지 투자금은 도박자금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이 발각되지 않기 위해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면 수익금을 받지 못한다며 협박도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A씨 검거를 시작으로 나머지 일당
[충북일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4중 연쇄 추돌이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지난 10일 오후 8시52분께 괴산군 장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괴산IC 인근에서 A(40대)씨가 몰던 7.5t 화물차가 14t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14t 화물차가 밀리면서 다른 화물차 2대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다른 화물차 운전자 3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도로에서는 2시간 전 남달천교 근처에서 발생한 25t 화물차 화재로 인해 차량 정체가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방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의 하천 정비 공사장에서 80대 작업자가 토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40분께 괴산군 칠성면 한 소하천 정비 공사장에서 "작업자가 토사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굴삭기 등을 이용해 40여 분 만에 심정지 상태의 A(86)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이번 사고는 바닥 기초 거푸집을 해체하던 중 흙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장소는 괴산군이 관리하는 하천으로 확인돼 경찰과 노동당국은 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