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26일 시청에서 '2024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했다. 시는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 시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훈현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질병관리청, 시 감염병관리과, 보건소, 소방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세종교육청, 세종경찰서, 의료기관 등 8개 기관 40여 명이 참여해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도 점검했다. 특히 메르스 감염병 강의, 실전대응과정에 대한 오엑스(OX) 퀴즈, 메르스 확진자 발생 상황에서 접촉자 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토론기반 훈련, 레벨디(D) 보호복 착탈 실습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황선득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메르스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국내외 발생 위험 노출이 커진 만큼 강화된 훈련 등으로 지역 내 신종 감염병 유입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6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데이터허브플랫폼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직원 및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데이터허브플랫폼은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 등을 통해 시 직원들이 내부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 부서별로 흩어져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한 데 모으고 공공데이터 및 민간데이터를 융·복합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선제적 의사결정 및 정책결정 지원 등을 통해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시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해당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주시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면서 "앞으로 청주시가 디지털 행정 혁신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이상조 의원이 지난 25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훈민정음의 가치 보존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주시의회, 전문가, 집행부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건일 훈민정음해설사협회장과 최시선 옥산중학교장('훈민정음 비밀코드와 신미대사 저자')이 발제자로 나서 훈민정음과 청주(초정)의 연관성, 훈민정음의 우수한 가치 등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 이창수 충북문화예술포럼 사무처장, 박수훈 서예가, 하광태 청주전각학연구회장, 김성란 청주시 문화예술과장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 의원은 "세종대왕이 초정에 머물며 훈민정음을 연구했다는 역사적 기록을 널리 알리고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모두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훈민정음의 가치를 보존하고 진흥하기 위해 청주시가 전국 최초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한국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앙아시아에 청주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신병대 청주부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현지 국회의원 등과 업무협약 체결 및 수출상담회 지원을 진행한다. 시 대표단은 2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기준)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코칸드시에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첫 일정으로 신병대 부시장은 고려인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국회의원에 재선된 빅토르 박 의원을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시 대표단은 청주시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팝업 스토어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고, 우즈베키스탄 바이어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타슈켄트 중심지역인 미라바드 구(區)에 위치 한국상품 홍보전시관을 방문한다. 전시관 내 'K-뷰티 팝업스토어'를 찾아 우리 시 제품에 대한 반응 및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향후 시는 청주 중소기업들의 현지 팝업스토어 입점과 현지어를 활용한 SNS마케팅, 현지 소비자 반응 따른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코트라(KOTRA) 충북지원단 및 타슈켄트 무역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충북일보] 내년도 충북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3.2% 인상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5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2024년 시급 1만1천437원보다 366원을 올렸다. 이에 도와 출자·출연기관, 도에서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 소속 노동자에 대한 2025년 생활임금은 시간당 1만1천803원으로 책정됐다.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 시급 1만30원보다 1천773원(17.6%)이 많다. 시급을 토대로 환산한 이들의 월 급여(209시간 근무 기준)는 246만6천820원이다. 생활임금은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교육·문화·주거 등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도는 지난 2021년 8월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고 다음 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태국 방콕시에 이어 치앙마이주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날 치앙마이주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니랏 퐁싯티타원 치앙마이주지사가 우호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지역은 앞으로 경제, 산업, 관광, 교육, 바이오기술, 순환경제, 에너지, 스마트팜,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특히 직항 노선 개설을 통해 관광과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치앙마이주는 태국 북부 경제와 관광의 중심지로 충북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협약을 통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두 지역에 유익한 결과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니랏 퐁싯티타원 주지사는 "충북도와 협력은 치앙마이주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며 양 지역의 문화와 기술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향후 공식적인 자매결연도시 관계 수립을 목표로 이번 협력이 우정의 발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태국 치앙마이주와 건설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논의해왔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교섭이 재개되면서 우호교류 의향서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가 천안 연암대학교를 방문해 스마트농업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2024 청원생명축제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 농정위는 지난 25일 내수읍 신안리 일원에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담당부서와 함께 국내 최고의 스마트농업 시설을 갖춘 천안 연암대학교를 찾았다. 이날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교내 스마트 팜 시설, 스마트 축산 시설, 실험실 등 최신 스마트농업 시설들을 직접 견학했다. 더불어 농정위는 청주시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을 방문해 최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박노학 농업정책위원장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스마트팜 원예단지를 조속히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4 청원생명축제는 안전하고 재미가 가득한 꿀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26일 청풍면 단돈리에서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 찾아가는 현장 행정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김창규 시장의 지론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해 줌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현장행정'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간 도시 중심 지역에서 원거리에 위치함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 사항의 해결과 숙원사항을 청취함은 물론 특정한 격식과 형식 없이 단돈리 주민들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시민과 관계 공무원 간의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김 시장은 "그간 소외됐던 단돈리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시민 관점에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6일 옥천 관성회관에서 군 산하 전 직원 72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정착을 위한 청렴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 허정 충북도 법무 혁신 담당관이 강사로 나서 공공기관 갑질 예방과 직장 내 괴롭힘,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에 관해 설명했다. 황규철 군수와 직원들은 카드섹션 캠페인을 통해 청렴 의지를 보여줬다. 군은 올해부터 9월을 청렴의 달로 정해 읍·면 청렴 다짐 릴레이 캠페인, 추석 명절 청렴 캠페인, 청렴 카페 운영, 부패 방지 모의 신고 활동 등 청렴 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런 노력으로 2023년도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2년 연속 우수기관을 달성한 바 있다. 황 군수는 "청렴 교육을 통해 청렴 의식을 확립하고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라며 "공직자의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는 26일 영동읍 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찾아가는 통통 군수실'을 운영했다. 정 군수는 청년 정책위원회, 청년상인회, 청년 귀촌·귀농인 단체 등에서 참석한 20여 명과 청년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지역의 청년들을 만나 군정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청년정책 운영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찾아가는 통통 군수실'을 운영하고 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귀담아듣고, 군이 나아갈 비전과 계획을 청년들에게 세세히 설명하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정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소년, 원로, 농업,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과 소통을 강화해 공감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 군수는 "청년들이 우리 군 발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군정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민선 8기 반환점을 지난 지금, 청년들의 관심과 성원이 군정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4년 괴산형 청년창업 지원 2차사업'을 추진한다. 괴산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청년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상권 회복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했다. 2차 사업에서는 시범사업(1차)으로 선정된 칠성면 점포 2곳에 이어, 불정면, 연풍면 점포 각 2곳씩으로 대상지를 확대했다. 군은 19∼49세 사이의 청년창업가를 모집해 최종 4명(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지역특화산업인 특산품 또는 명소를 연계한 사업이거나 2명(팀)이 협력해 면소재지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최대 3년간 총 6천705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1년 차에는 점포 리모델링비로 1천500만 원, 2년 차에는 사업화 지원비로 2천265만 원이 지급된다. 이어 2년차 사업 성공 시에는 3년 차에 1인 인건비와 정주여건 개선 지원비로 2천94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괴산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미래전략과 인구정책팀(043-830-3215)에 직접 제출하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5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참여예산 제안 사업 총 8억5천200만원 규모 20건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전체 113건을 접수해 해당 부서 검토를 거쳐 각 분과위원회의 현장 확인 및 심사로 28건을 선정, 운영협의회 및 전체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20건의 사업을 확정했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제천역 스마트 교통 쉼터 설치 사업 △몽암사 입구 야외운동시설 교체 사업 △비점 오염시설 산책로 그네 의자 설치 △교동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 등으로 시민 편의시설 및 공간 조성으로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들이 우선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20건의 사업은 2025년 제천시 본예산에 편성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시민이 주민 참여예산 제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세종시가 주최·주관하는 각종 행사의 제목은 의무적으로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 세종시는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아름동)이 대표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한글사랑 지원 조례' 개정안이 이달 말 공포되면 각종 행사 명칭의 한글 표시가 의무화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서 주최·주관하는 각종 행사의 제목은 어문규범에 맞게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 외국어와 합성한 제목을 정하는 경우에는 한글 비중을 더 높여 함께 사용해야 한다. 또 부득이하게 외국어를 사용하는 행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한글 제목 뒤에 괄호를 만들어 함께 써야 한다. 해당 조례는 시장의 책무, 추진계획의 수립과 시행, 한글사랑위원회 구성, 광고물 등의 한글 표시 등을 담고 있어 세종시가 한글문화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세종시의회 제91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이 조례는 세종시, 산하기관 구성원들의 올바른 한글사용을 촉진해 한글을 진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개정 조례안에는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은 물론 한글사랑위원회 구성 시 시의원 2인을 포함하도록 하는 등 한글 진흥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상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사업주의 고정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을 기존 중소·중견 제조기업, 사회복지서비스업, 사회적 경제 기업에서 소상공인까지 확대한다. 단시간 근로자를 채용하면 사업주에게 최저시급의 40%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하루 최대 1만5천800원(4시간)까지 지원한다. 또한,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하루 최대 3만1천600원(8시간)의 인건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자의 경우에는 도내 주소지를 둔 20~75세 이하 도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F-2, F-4, F-5, F-6, D-2, D-4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또한 참여할 수 있다. 연매출 2억원 이하인 영세 소상공인, 착한가격 업소, 백년가게, 임신·출산육아 대체인력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도박 등 사행성 업종, 향락 등 불건전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근로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진천군 인구정책과에 직접 방문 또는 (사)한국산업진흥협회(043-222-0801)에 우편·전자메일(koida@koida.or.kr)로 신청할 수 있다.
[충북일보]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사업의 예산 분담을 놓고 정부와 충북도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빠진 사업비를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영해야 하는 상황인데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학교 설립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26일 오후 청주시, 도교육청과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태스크포스(TF) 추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잠정 연기했다. 도는 이날 영재학교 설립 관련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사업비에 들어갈 지방비 분담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비 분담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한 달 넘게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회의를 미루게 됐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총사업비는 585억 원이다. 애초 도는 50억 원 상당의 부지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국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재부가 사업비의 절반을 부담할 것을 요구하자 도는 난색을 보였다. 이런 상황서 지난 8월 말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내년 정부예산안에 AI 바이오 영재학교 건축비 200억 원이 제외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발등
[충북일보] 충북도가 태국 경제의 중심지인 방콕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날 방콕시청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찻찻 시티판 방콕시장은 문화와 관광, 재생 에너지, 교육, 웰빙, 의학, 과학 및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 지사는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도시 간 교류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협약 체결은 충북도와 방콕시 간의 협력 기반을 굳건히 하고 국제 무대에서 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외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찻찻 시장은 "방콕시는 세계 유수의 지역들과의 국제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충북도와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돼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방콕시는 바트 경제권 중심지로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무역 및 물류 허브이고 풍부한 문화 자원과 관광 산업, 선진화된 재생 에너지 및 기술 분야의 발전을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방콕의 위치와 자원은 충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25일 관내 관광숙박시설(관광호텔) 3개소를 방문해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관광사업 육성과 저탄소 관광산업 구축을 위해 관광숙박시설 내 그린카드 사용 및 일회용품 사용감축을 독려했다. 그린카드는 '침대 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라는 의미의 카드로 2박 이상 머무는 숙박객들이 사용할 수 있다. 객실 내 비치된 이 카드를 문고리에 걸거나 침대 시트 등에 올려놓으면 전날 사용한 시트와 수건을 당일에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침대 시트 1장 세탁을 1회 줄이면 물 약 250L와 에너지 540W를 절감할 수 있고 인건비 등을 포함하면 약 8천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시는 숙박시설 내 편의용품, 슬리퍼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 확대를 권장했다. 일회용품 사용감축은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관광숙박시설이 그린카드 사용과 일회용품 사용감축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친환경 관광사업 육성과 저탄소 관광산업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충북일보] 충북도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청년에서 전 연령층으로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증가하는 전세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전세 보증보험 가입자가 보증기관에 이미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기관(HUG, HF, SGI) 보험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이다. 연 소득 기준은 청년 5천만 원 이하, 청년 외는 6천만 원 이하,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 7천500만 원 이하에 부합하면 된다. 단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 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주택소유자, 법인 임차인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시·군 담당부서를 방문해 하면 된다. 청주시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아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주거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마케팅을 추진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예산을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억 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충북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판촉 활동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이다. 단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으로 등록된 국내외 여행사가 방문 인원, 도내 숙박, 관광지, 음식점 이용 등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중국 상하이 여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담회도 진행한다. 도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2024 중국국제여유박람회'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B2B(기업간거래),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여행사 50곳을 대상으로 충북 상품의 개발·판매를 유도하고 K-드라마 촬영지, 웰니스 관광 등 충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중국 하얼빈 여행사 대표와 일본 야마나시현 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도는 충북 관광 상품과 청주국제공항 홍보를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 공모에 지역 관련 사업 18건이 선정돼 국비 등 2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자연·무형유산을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총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지역의 인적·물적 문화유산을 결합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생 국가유산' 분야는 △자연담은 한지 문화로 날다!(괴산) △난공불락의 요새 '삼년산성' 대장장이와 함께해요(보은)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옥주(옥천) △화랑 김유신 삼국을 품다(진천) △평화의 아이콘, 비중리 보물(청주) 등이 5개 사업이 선정됐다.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은 △괴산, 풍월이 담을 넘다!(괴산) △내일을 여는 보은 향교(보은) △청산향교의 길, 다(多)가치 다 같이(옥천) △신항서원 휴식시대(청주) △충주향교 꼬마선비의 선비풍류(충주) 등이 뽑혔다. '국가유산 야행' 분야는 △신(新, 神)기록(청주)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인산인해 회인 야행(보은) 등 2건의 사업이 추진된다. '고택종갓집 활용'은 △홍범식 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괴산) △팔성리
[충북일보] 진천군이 저출생·고령사회 정책 대응을 위해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군에 따르면 저출생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 시행을 명문화한 '진천군 저출생·고령사회 정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난 20일 공포했다. 이번에 제정한 조례에는 진천군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의 기본 방향을 규정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저출생·고령사회 관련 사업 추진 △정책공모, 인식 개선 교육 △유공자 포상으로 구성돼 있다. 통계청에서 지난 8월 발표한, 진천군의 '23년 확정 합계출산율은 0.911명으로 충북도의 합계출산율인 0.886명보다는 높은 수치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411명으로 도내 군 단위에서는 제일 높은 편이다. 대한민국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1명이었다. 이에 군은 지역 실정에 맞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저출산대책팀'을 신설해 관련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저출생·고령사회 정책 추진을 최선으로 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 수립, 시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전 국민을 대상을 진행한 '2024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 아이디어 12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시는 사전절차를 거쳐 청주시규제개혁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9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건축물 해체허가 대상 규제개선으로 절차, 비용 부담 완화'가 선정됐다. 농어촌에 방치된 빈집을 보다 간편하게 해체할 수 있도록 건축물관리법을 개정하자는 내용이다. 현행법상 빈집을 해체하려면 지자체 허가를 받고 진행해야 하는데, 제안자는 허가제를 신고제로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사위원들은 농어촌 빈집 증가 문제를 해소하고, 건축주의 해체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했다. 우수 아이디어로는 '지적재조사 지구 내 지번 변경 시 관련부서와의 협업, 자료제공을 통해 민원인 불편 해소', '가설건축물 관계자 변경신고 절차 개선'등 2건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장려작으로는 '계획적 전세사기 차단을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개정'등 9건이 선
[충북일보] 청주시는 관내 가스시설 일제 조사에서 불합격했음에도 개선하지 않은 시설 131개소를 모두 재조사해 정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초 가스시설 6천500여개소에 대해 안전 상태를 검사하고 부적합 시설은 시정하라고 관리자에게 통보했다.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은 시설 131개소에 대해서 지난 4월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 합동으로 일제 정비를 추진했다. 시는 부적합 시설에 대해 수차례 시설 개선명령, 현지 방문, 재검사 등을 진행했다. 추진결과 78개소가 개선이 완료됐고, 28개소는 폐쇄조치했다. 다른 연료로 전환했거나 검사 비대상으로 확인된 곳은 25개소다. 시 관계자는 "검사 대상자들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업무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 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TBN충북교통방송과 청주시민신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기동 TBN충북교통방송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시는 TBN이 추진하는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청주시민신문에 게재하기로 했다. TBN충북교통방송은 청주시민신문 수십여부를 매달 25일 수령해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방송국 곳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기동 TBN 사장은 "청주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공영방송으로서 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언론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향후 시민들께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청주시민신문에 더욱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 업무협의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 주요 정책과 생활·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에게 알리는 청주시민신문은 아파트, 다중집합장소 등에 매월 27만3천부가 배부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숙원사업인 세종지방법원 설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종지방법원 설치 내용을 담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법사위 문턱을 넘으면서 26일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놓게 됐다.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에 이어 세종지방법원 설치까지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입법·사법·행정 3부를 갖춘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성큼 다가가게 된다.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은 21대 국회에서는 법사위 소위 통과에도 불구, 회기 마지막까지 전체 회의가 열리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 강준현 의원이 법원설치법을 대표 발의했으며, 최민호 시장, 강준현, 김종민 의원이 여야 국회의원을 적극 설득해 개원 3개월 만에 법사위에서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안이 통과됐다. 세종지방법원 설치는 지역 숙원사업이다. 현행법상 세종시에 시·군법원만 존재하고 있어 인구 39만 명의 도시로 성장했음에도 법률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20㎞ 이상 떨어진 대전으로 가야 한다. 또 세종으로 이전한 45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 연구기관, 10개 공공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