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10월 18일 창단공연을 앞둔 충북도립극단이 도내 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충북도립극단은 오는 10월 6일 옥천 전국연극제를 시작으로 △26일 증평 △11월 14일 보은 △11월 16일 영동 △11월 21일 괴산에서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작 김정숙, 연출 장경민)'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하는 코믹연극으로, 이번 순회공연에는 지난 9월 선발된 청년 연수 단원들과 충북 우수 객원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으로 책정돼 있지만,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서 각 지역 군민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에 있는 문예회관과 충북도립극단(070-8830-8893)으로 문의하면된다. 김낙형 충북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충북 지역을 순회하며 도민의 문화 생활 수준을 향상하는 도립극단의 소임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26~27일 대공연장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 2천840명을 대상으로 기획공연 '헬렌앤미'를 선보인다. 뮤지컬 '헬렌앤미'는 어린 나이에 삼중고의 장애를 가지게 된 헬렌켈러와 미국의 장애인 인권 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앤 설리번 선생의 오랜 우정과 공감을 이야기하며 배려와 공감,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는 작품이다. 공연 중 음성해설, 무대수어통역, 영상자막 등을 제공해 무장애 공연 형식으로 진행돼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편안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지선호 교육문화원장은 "도내 학생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보은군 공연장 상주 단체인 '단 아트 컴퍼니(감독 김민우)'가 2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군내 학생들과 함께 한국 무용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단 아트 컴퍼니'의 재능기부사업(퍼블릭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린다. '단 아트 컴퍼니'는 이날 군내 학생 3명과 함께 연습한 작품 '상냥한 호수'를 선보인다.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 어려운 군내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는 공연이다. 이 작품은 2022년 한국 무용 제전 대극장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로부터 출발해 존재적인 측면에서 스스로와 대면하는 인간의 내적이고 심리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다룬 작품으로 알려졌다. 공연장 입장료는 없다. 김 감독은 "보은의 아이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낭만에 빠지기 좋은 계절을 맞아 청주지역 곳곳의 갤러리들이 각자의 색으로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쉐마미술관 '원형의 폐허들 1부' 먼저 쉐마미술관(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내수로 241)은 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의 거대한 시류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적 세계관을 만들어 나가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10월 6일까지 김윤섭, 안재홍, 강철규, 허지혜 작가가 참여하는 '원형의 폐허들 1부'를 선보인다.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공간산실 공간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4명의 작가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서사적 세계를 보여준다. 전시명인 '원형의 폐허들(Las ruinas circulares)'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집 '픽션들' 중 한 작품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야기는 어느 알 수 없는 남자가 꿈 속에서 자신의 아들을 열망하고 만드는데서 시작된다. 원형의 폐허 속에 머물고 있던 남자는 알 수 없는 신의 힘을 받아 아들(꿈)을 실체화하게 되며 후에 그 아들이 환영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그러나 종국에는 자신 역시 그러한 꿈 속의 자식(환영)이었다는 것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30분 무용단 연습실에서 50회 정기공연이자 7대 홍은주 예술감독 취임 첫 공연인 '붉은 경계-in & out'의 오픈 리허설을 개최한다. '붉은 경계-in & out'의 오픈 리허설은 홍은주 예술감독이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픈 리허설은 정식 공연을 만나기 전 관객을 초대해 무용수들이 어떻게 공연을 준비하는 지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 평상시 연습복장으로 펼치는 친근함과 열정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리허설 현장을 직접 참여 할 수 있다. 홍 예술감독은 "평소 익숙하지 않은 예술장르를 조금 더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오픈 리허설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며 관객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픈 리허설 이후 청주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은 10월 10일 오후 8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전통 살풀이를 모티브로, 삶의 경계의 순간에서 드러나는 불확실성이나 갈등, 욕심, 두려움, 초조함 등 불안전한 자아의 욕망의 상황을 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열아홉 번째 전시로 송재민 개인전 '섬유_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개최한다. 송재민 작가는 옛것에서 새로움을 찾는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보여주는 작가다. 송 작가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쓰임이 있는 공예품으로 탄생시키며 지속 가능한 섬유공예 작업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01년부터 직지·한글 등 한국의 미가 담긴 넥타이·스카프를 제작하는 섬유공예 브랜드 '까마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송 작가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접점을 포착해 '섬유 원단'으로 평면화한 섬유공예 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작업의 주된 소재는 예술, 문화, 전통 그리고 신화 속 이야기이다. 작가는 전설로만 남게 될 수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전통과 지역의 문화가 현대적 미의식과 용해되어 탄생한 작품을 통해 우리 숨결의 소중함을 깨닫는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기법과 디지털 프린팅, 또는 회화작품 및 설치 작업을 통해 다양한 섬유 기법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장은 관객참
[충북일보] 진천군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화랑관에서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를 오후 2시와 7시30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의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군과 협약을 맺은 극단 청년극장이 준비했다.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27회 전국연극제에서 단체 금상, 최우수연기상(정인숙), 연기상(이윤혁)을 받은 청년극장의 대표 레퍼토리로 황혼의 로맨스와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낸 수작이다. 출연 배우에는 극단 청년극장 대표 이윤혁 씨와 전국연극제 최우수연기상 타이틀을 두 번이나 거머쥐었던 정인숙 배우, 오징어 게임의 기도남으로 열연했던 김서현 배우가 출연해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극단 청년극장의 지난 7월 보재 이상설 선생을 주제로 한 연극 '상설의 시대'가 많은 사람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공연도 많은 공감대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12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반드시 극단 '청년극장'에 관람을 예약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와 관람 예약은 극단 청년극장(043-269-1188)에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충북일보] 세계적인 거장들의 숨결이 깃든 대작들이 세종 무대에 오른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정명훈 &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뮤지컬 '시카고'를 연이어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최고의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이 다음 달 9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라 페니체오케스트라는 19세기의 로시니, 도니체티, 벨리니, 베르디 등 이탈리아 오페라 걸작의 초연 무대를 함께한 라 페니체극장의 상주 악단이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A장조, K. 488과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발췌한 곡들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독주회는 세종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으로 11월 20일 열린다. 백건우는 한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건반 위의 구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매일 연습과 탐구에 매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고 있다. 호두까기인형은 11월 29·30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2000년 초연 이후 꾸준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연말 공연계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충북일보] 단양군에 특별한 볼거리가 찾아온다. 오는 28일 오후 2시와 5시, 2회에 걸쳐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앞 상상의 거리에서 '단양연가' 공연이 열린다.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창작춤집단 휘랑, 필하모닉데어클랑, 단양 매포중학교 댄스동아리C.S가 출연한다. 공연팀은 단양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한국무용과 현대적 음악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펼친다. 특히 매포중학교 댄스동아리가 함께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한 이번 공연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소통하는 문화적 장을 마련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이영광 교수의 사물놀이 몰개가 창작작품 '길·The Way'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문화회관 공연장상주단체인 사물놀이 몰개가 충청북도, 충주시,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공연은 25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사물놀이 몰개는 1991년 충주에서 창단돼 사물놀이 음악의 한길을 걸어오며, 전통 타악 창작 음악은 물론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2천200여 회의 공연 경력을 가지고 있는 충주의 대표 국악 연주단체다. 이번 공연 작품 '길·The Way'는 외교부·코레일 주최 유라시아 친선특급, 알래스카, 포르투갈, 일본 등 해외 공연에서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국악과 Jazz 뮤지션들이 협업해 창작한 이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판소리와 사물놀이, 재즈가 어우러진다. 앞으로도 몰개는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며, 매월 한 작품씩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연작 시리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0월에는 오스트리아 필라흐와 비엔나에서 이번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성민주무용단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청주지역 문화콘텐츠를 알린다. 성민주무용단은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와 몽골국립예술대학교 등에서 우암의 별, 에어로케이와 함께하는 예술단체 국제교류지원 프로그램 '청주의 춤, 몽골과 만나다'를 진행한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청주를 비롯한 충북과 몽골의 국제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성민주무용단은 이 기간 몽골의 'wind of nomad(윈드 오브 노마드)'와 함께 양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공동창작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성민주무용단의 '태평무(벽사류)'로 포문을 연다. 이어 창작무용 '한(恨)'과 공명(共鳴), '김백봉 부채춤' 등도 선보인다. 몽골 무용단에서는 '유목민의 춤'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하이라이트는 성민주 안무가와 몽골인 하샤와의 헙업작품인 '춤추는 박팔괘'가 장식한다. 춤추는 박팔괘는 청주의 대표 가야금병창 명인 박팔괘가 단성사에서 승무를 추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승무를 추는 박팔괘를 무용수들의 몸짓으로 표현하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80회 정기연주회 '슈베르트&브람스 LIED'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독일 가곡(Lied)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걸작들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무대로 꾸며지며,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충북도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슈베르트의 대표 서곡 '로자문데'를 시작으로, 그의 명곡인 '도플갱어'와 '마왕'까지, 가곡을 중심으로 한 슈베르트의 서정적인 음악 세계가 펼쳐진다. 특히 '마왕'은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가 사무엘 윤의 강렬한 보컬로 생생하게 전달되며 청중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의 가곡뿐 아니라 그의 기악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그의 미완성 교향곡이 연주된다. 미완성 교향곡은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교향곡으로, 불완전하지만 완벽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슈베르트의 간주곡 제3번이 연주돼, 슈베르트의 음악적 색채를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주회의 협연자로 참여하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은 지난 2022년
[충북일보] 충주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오는 26일 오후 6시, 소태면 생태고을센터 광장에서 '소탱이골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음악회는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며 지역의 대표 음악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1부 클래식 음악, 2부 지역 주민의 노래 경연으로 구성돼 지역 화합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진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정치훈(테너)의 사회로 진행되며, 소프라노 성재원 교수, 첼리스트 김수연, 색소폰 연주자 정순섭 교수, 아미쿠스 중창단 등 국내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김민 위원장은 "이번 소탱이골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과 외부 재능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어디서도 즐겨보지 못한 고품격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가을 저녁, 아름다운 남한강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술과 함께 우리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풍류문화관에서 기획공연 '풍류(風流)'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공연은 전통예술과 문화의 매력적인 융합을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한국 전통예술의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풍류(風流)'는 악(樂), 가(歌), 무(舞)에 주(酒)를 더하는 공연으로, 공연장을 벗어나 남한강이 보이는 자연 속에서 술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궁중음악, 민속음악, 성악(판소리, 정가), 궁중무용(춘앵무), 민속무용(승무) 등 악(樂), 가(歌), 무(舞) 전반의 다양한 무대로 구성돼 있다.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연주자들의 섬세한 표현과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충주시 관내 기업을 문화로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예술과 문화를 통한 지역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목표로 하는 실질적인 융합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파트너로 지역 특산주 업체인 '다농바이오'가 함께한다.…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신나는 라틴 타악기 음악극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예술단체 '재미 퍼커션 아트'가 충북도의 지역문화자원인 악성 우륵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21일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의 제목은 '라틴-타악 음악극 : 하늘과 사람을 다시 잇는 우륵의 귀환'이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가야금 대가 '우륵'의 업적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족 대상 음악극이다. 공연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우륵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시간여행을 온 우륵이 현대인들에게 삶과 예술에 대한 가르침을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라틴 타악기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타악기, 클래식, 재즈를 아우르는 색소폰 앙상블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연주가 특징이다. '재미 퍼커션 아트'의 박윤묵 대표는 "라틴&전통 타악기 앙상블과 지역문화자원을 희극적으로 연결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며 "이번 공연이 충주시민들의 문화예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무료로 이뤄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 달 18·19일 두 번에 걸쳐 음성문화예술회관 10월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비밀의 화원'을 무대에 올린다. '비밀의 화원'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 이야기를 극중극으로 그려낸 창작 뮤지컬이다. 1950년대 영국의 보육원에서 곧 어른이 되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하는 네 명의 아이들의 삶에 대한 희망찬 용기와 혼자 설 수 있는 힘을 노래한다. 공연에서는 숨겨져 있던 비밀의 화원을 실제 구현한 입체적 무대와 조명,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생동하는 봄날과 따뜻한 햇빛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라이브 연주로 채워지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과 따뜻한 넘버들이 공연을 풍성하게 그려내며 공연장 곳곳에 '비밀의 화원'만의 시그니처향이 발향돼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하고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성준, 작가 김솔지, 연출 이기쁨 등 실력파 창작진이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지난해 초연 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4개 부문 노미네이트(대상·작품상·극본상·음악상) 및 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개 부문(아성크리에이터상 및 여우조연상)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오는 10월 18~19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첫 공연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를 연다. 이에 앞서 23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 이후 공연세상, 네이버 예약도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창단공연은 충북도립극단의 설립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극장 연극이기에 이목을 모은다.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수작 '한여름밤의 꿈'과 '템페스트'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이미 익숙한 고전 대작을 업그레이드 해 보다 깊은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김낙형 도립극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채윤, 이영호, 길창규, 문창완, 이유진, 박현철, 신태희, 류명한, 정희선, 홍정연, 이병철, 이다해, 김태균, 윤수지, 이재준, 서정균, 김덕종, 이경용, 유현지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국내 최초로 '프로스페라' 역에 여성을 캐스팅해 역할의 고정관념을 뛰어넘고, 기존의 부녀사이가 아닌 모녀사이의 애절함을 더했다. 또 '한여름밤의 꿈'에서 모티브를 따온 귀족들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의 소극은 환상적인 무대 만큼이나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23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하반기 초대전으로 '가덕면 창작실험실 입주작가전'을 개최한다. 가덕면 창작실험실은 충북문화재단이 도내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2023년 충북자치연수원 내 옛 농기계훈련관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재단은 가덕면 창작실험실 개관에 이어 공간 활성화를 위해 입주작가를 뽑았다. 공모를 통해 청주공예협회 최진영(금속), 염숙희(섬유), 송혜경(가죽), 민선희(맥간) 작가를 선정했다. 이들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공예의 지속가능성 탐구를 주제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썸머아트스쿨', '창작캠프' 등 실험적인 프로그램 진행으로 지역주민과 자치연수원 교육생들에게 문화예술로 소통하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충북갤러리 전시에서는 4명의 가덕면 창작실험실 입주작가가 창작실험실을 오가며 마주한 가덕면(청주)의 자연 풍경과 일상 속 사람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공예 작품을 소개한다. 다양한 예술 매체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함께 선보인다. 보리 줄기로 가덕의 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오케스트라 상상'의 2024년 창작신작 명상음악회 '무위자연'이 오는 20일 증평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충북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공연의 주제는 증평의 자연과 쉼이다. 이날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공연되며 무료 관람이다. '무위자연'은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명상음악회라는 이색적인 타이틀과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와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깊은 몰입을 자아낼 예정이다. 증평군 공연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오케스트라 상상'은 2015년부터 국악과 결합된 명상음악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국악기와 치유 효과가 입증된 사운드테라피를 연계해 관객들이 이완과 몰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국악 명상에 대한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재활용 소재로 만든 재생 악기 연주를 통해 자연의 소리를 담음으로써 문화예술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증평은 자연과 쉼, 명상의 상호 융합에 매우 큰 강점을 갖고 있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장점을 공연에 살려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10월 8일 오후 7시 30분 국립발레단의 '플라이 하이어 위드( Fly Higher with KNB)'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음성군과 국립발레단의 공익사업인 꿈나무 교실의 작품 '발레 에튀드(Ballet Etudes)'와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로 구성된다. '꿈나무 교실'은 음성군 거주 초등학생들이 매주 2회씩 국립발레단의 발레수업을 통해 발레의 기본기와 작품을 배우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이다. 10명의 발레리나가 무대에 올라 지난 3월부터 꾸준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성군 발레 꿈나무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국립발레단은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를 공연한다. 스페인의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 국립발레단의 대표 클래식 레퍼토리 '돈키호테'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해설과 함께 재창작한 공연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음성군 소재 아동복지기관에 기부된다. 음성군과 국립발레단이 주최·주관하며 군내 문화소외계층 170여 명을 초청해 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48개월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으로…
[충북일보] 환하게 곳곳을 비추는 보름달처럼 추석 연휴기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공연과 전시, 체험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이번 명절 나들이에는 가족·친척들과 문화생활을 해 보면 어떨까. 연휴에 즐길 만한 도내 문화행사를 추려 소개한다. [충북일보] 환하게 곳곳을 비추는 보름달처럼 추석 연휴기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공연과 전시, 체험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이번 명절 나들이에는 가족·친척들과 문화생활을 해 보면 어떨까. 연휴에 즐길 만한 도내 문화행사를 추려 소개한다. ◇숨 돌릴 수 있는 시간 '숨&숨' 청주 서원구 남이면에 위치한 나노갤러리는 '숨(Breath)'을 주제로 추상적인 회화 공간을 탐구해온 조창환 작가(b.1964)의 개인전 '숨&숨'을 선보이고 있다. 홍익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조 작가는 오랜 시간 인간과 생명체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인'숨'을 작품으로 표현해오고 있다. 작가는 보이지 않는'숨'을 회화로 표현하기 위해 수십 번의 재료적 실험을 거쳤다. 작가는 직접 한 올로 만들어진 특수 붓을 제작해 들숨과 날숨의 여러 선을 캔버스에 쌓아 올린다. 연속적이고 무의식적인 활동인 숨과 호흡처럼 작가는 물감의 선
[충북일보] 괴산군은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충북공연예술페스타 영동군립난계국악단 공연을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 영동군립난계국악단(이현창 지휘) 공연은 협연자로 남상일, 양은희(판소리), 임동원(대피리), 김수동(모둠북)이 출연해, '괴산군민과 함께하는 공감콘서트'란 슬로건 아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충북공연예술페스타는 충북도와 충북메세나협의회 후원으로 문화예술회관의 활성화와 지역민 문화향유의 기회 확대를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군에서는 영동군립난계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30일 하모니체스 챔버오케스트라의 '캔들라이트 뮤직오브블록버스터', 10월 31일 에이지 아젠지아의 '팬텀싱어와 엘로디의 뮤직콘서트'가 이어진다. 이후 11월 21일에는 충북도립극단의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이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문화소외 지역인 괴산에서 연이어 수준높은 공연이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활동하는 서예 동아리 '을곡서도회(회장 박문규)'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한국공예관 갤러리2-4에서 '7회 을곡서도회전'을 연다. 을곡서도회는 지난 1996년 12월 을곡서예한문연구원을 개원하며 시작됐다. 서예가 을곡 김재천 선생의 지도 아래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이 서예이론과 실기, 문인화, 전각,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서예관련 지식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2009년 1회 을곡서도회전부터 약 2~3년 간격으로 정기전을 펼치며 평소 갈고닦은 문화예술적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42명(학생부 7명 포함)이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 오픈식은 개막일인 18일 오후 3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을곡서도회는 "2년에 한 번씩 전시회를 가짐으로써 오늘을 가늠해보고 더 발전된 내일을 위한 발판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기회가 되면 타 지역, 또는 중국, 일본 등 해외 교류전도 추진해 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10일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획공연 '지브리 판타스틱 콘서트'를 선보였다. 박지훈 지휘자와 최정상급 실력의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E&F오케스트라, E&F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세계적인 명성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령공주' 등 애니메이션 OST를 들려줬다. 무대 배경에 아름다운 영상을 함께 보여주면서 입체적이고 웅장한 사운드의 클래식을 눈과 귀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100분간 진행됐으며 '붉은 돼지'의 '매드니스(Madness·붉은 돼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바람의 전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 '마녀배달부키키'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 '이웃집 토토로'의 '바람이 지나가는 길', '벼랑 위의 포뇨'의 '벼랑 위의 포뇨', '원령공주의 '테일즈 오브 아시카타(Tales of Ashitaka)', '천공의 성 라퓨타'의 '너를 태우고' 등으로 이어졌다. 지선호 교육문화원장은 "더위가 한풀 꺾인 초가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음악을 고퀄리티의 클래식 공연으로 선보여서 문화예술교육
[충북일보] 지난 5일 개막해 화려한 서막을 알렸던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필름 콘서트– 태극기 휘날리며'는 지난 6일 오후 7시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2004)는 JIMFF와 마찬가지로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작품으로 국내 영화 중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이미 '올드보이', '봄날은 간다' 등을 필름 콘서트로 제작해 한국 영화음악을 세계에 알린 바 있는 JIMFF는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태극기 휘날리며'의 필름 콘서트를 선정했다. 총 800석 규모 제천 예술의전당 대극장의 대형 스크린에서 68명 규모의 서울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와 20명 규모의 합창단이 OST를 연주해 웅장함을 더했다. 상연 이후에는 무대인사가 열려 OST 작곡가 이동준을 비롯해 강제규 감독, 장동건 배우, 박곡지 편집자까지 20년 전 '태극기 휘날리며'에 참여했던 주요 인사들 4명이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반환점을 지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남은 기간에도 'OST페어', 'JIMFF 캠핑 & 뮤직 페스티벌' 등 제천시 전역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