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B동 206호에서 '충북도 중·고령 여성경제활동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콜로키움은 재단의 연구과제에 대해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연구에 대한 자문과 질적 향상을 견인할 수 있는 토론과 도민의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민정 연구위원이 '충북도 중·고령 여성경제활동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박 연구위원의 발제는 충북에 거주하는 50~69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한다. 토론에는 김경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배혜영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 안수영 충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선임연구위원, 윤창훈 충청대학교 경영회계과 교수, 이혜진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콜로키움에 관심있는 도민은 누구나 신청링크(https://naver.me/F42I27LB)를 통해 참여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https://www.cbwf.re.kr/)에서 확인하거나 정책연구팀(043-285-2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 연기의 뿌리는 청주 극단 청년극장이죠. 어린 시절 뜨거운 열정으로 연기를 배웠던 청년극장이 없었다면 지금의 제가 없을 겁니다." 영화 파묘의 흥행에 '4천만 배우'로 등극한 배우 유해진이 연기 생활의 첫 발을 뗀 극단 청년극장 무대에 30년 만에 선다. 그는 오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 소극장에서 열리는 극단 청년극장 40주년 기념 연극 '열개의 인디언 인형'에 출연해 관객들을 만난다. 고향 청주 무대에 서는 것은 '딸의 침묵' 이후로 약 30년 만, 연극 무대 자체도 대학로 공연 '이발사 박봉구' 이후 21년 만이다. 유 배우는 늘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어왔다고 한다. 그는 "청년극장에서 극단 생활을 했던 1980년대 중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이 청주지역 연극계가 가장 뜨거웠던 때가 아닌가 싶다"며 "당시 자고 청소하고 작업하고 거의 극단에서 생활하다시피 했었던, 정말 춥고 배고팠던 시절이지만 그때야말로 열정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극단 청년극장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그리움'이라는 한 단어로 정의내린 배우 유해진은 청년극장에 대한 애정 때문에 연극을 다시 한번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이야기 했
[충북일보] 오는 10월 18일 창단공연을 앞둔 충북도립극단이 도내 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충북도립극단은 오는 10월 6일 옥천 전국연극제를 시작으로 △26일 증평 △11월 14일 보은 △11월 16일 영동 △11월 21일 괴산에서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작 김정숙, 연출 장경민)'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하는 코믹연극으로, 이번 순회공연에는 지난 9월 선발된 청년 연수 단원들과 충북 우수 객원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으로 책정돼 있지만,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서 각 지역 군민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에 있는 문예회관과 충북도립극단(070-8830-8893)으로 문의하면된다. 김낙형 충북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충북 지역을 순회하며 도민의 문화 생활 수준을 향상하는 도립극단의 소임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8일까지 '충북 가을 관광지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가을 이벤트는 'FALL IN CHUNGBUK(폴 인 충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충북의 가을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인테리어·추억·등산 테마로 기획됐다. 첫 번째 이벤트는 '충북 단풍 인테리어에 빠지다'이다. 충북문화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충북 가을 관광지 포스터를 신청·수령 후 나만의 공간(집, 사무실, 가게)을 꾸미고 개인SNS(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에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좋아요' 수를 집계해 경품을 지급한다. 두 번째 '충북 여행 추억에 빠지다' 이벤트는 속리산, 수안보 등 충북 관광지에서의 추억(신혼여행, 수학여행 등)을 무료로 디지털 변환 해주는 이벤트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재단이 제공하는 주소로 비디오테이프를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도내 명산 등정 인증 이벤트인 '충북 가을 명산에 빠지다'도 준비돼 있다. 명산 등정 인증을 개인SNS(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에 해시태그와 함께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지역 MICE산업 강화를 위해 한발을 더 내디뎠다. 충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북 MICE전담기구인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25일 태국의 MICE기관인 태국전시컨벤션뷰로(TCEB), 태국인센티브컨벤션협회(TICA)와 '국제협력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 태국의 MICE 전담기구인 '태국전시컨벤션뷰로(TCEB; Thailand Convention & Exhibition Bureau)'는 각종 회의와 기업 인센티브 행사, 국제 이벤트 및 축제 등을 태국으로 유치하는 업무를 하는 태국 총리 직속 정부기관이다. '태국인센티브컨벤션협회(TICA; Thailand Incentive and Convention Association)'는 태국의 MICE 기업체와 기관 530여 개가 모인 협회로, 정부기관인 TCEB, 각 지역 MICE전담기구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TICA는 올해 40주년을 맞은 역사가 깊은 MICE 민간기관이다. '충북 관광빅데이터 월간동향보고서(6월호)'에 따르면, 태국은 충북 외국인 방문객 국가순위 7위이자 동북아시아 이외 미국, 베트남을 잇는 3위 국가로서 전체 충북 유입 외국인 국가비율 2.5%를
[충북일보]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충북선수단 1천671명이 출전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7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충북은 4개 종별(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해외동포부), 49개 종목(정식47, 시범2)에 총 1천671명(선수 1천204명, 임원 467명)이 참가한다. 현재 충북 선수단은 황금 같은 추석연휴도 반납한 채 막바지 컨디션 조절과 전력을 점검하고, 상대팀 전력분석 등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은 명절 기간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경남 김해 지역 각 종목별 해당 경기장을 찾아 사전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전지훈련을 통한 상대팀 전력분석, 합동훈련을 통한 최종경기력을 점검하는 등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충북체육회는 지난 7월부터 종합경기력향상 D-100일 단계별 강화훈련을 실시해 왔다. 시·군 지역별 종목별 강화훈련장을 돌며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경기력향상, 정신력 강화도 독려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이번 체전을 위해 체육회·종목단체, 선수단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지난해
[충북일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충북을 찾아 지역 체육 현안을 청취했다. 25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체육회 1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을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체육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체육 현안 의견 청취 등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한체육회는 간담회에서 △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참가 결과 △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참관단 운영 결과 △2024년 국내 종합체육대회 개최 현황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계획 등 체육계 주요현안을 설명했다. 이어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방안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지방종목단체장 선거 추진(안)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을 위한 법률 제정 추진 경과·계획 등 지방체육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지방체육 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충북체육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님과 11개 시·군체육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말씀 주신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검토해 지방체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추진하는 문화예술기부사업 '청주문화나눔'에 개인후원금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5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전체 임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장과 '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은 박 관장의 청주문화재단에 대한 각별한 애정에서 비롯됐다. 지난 2일자로 취임한 박 관장은 청주문화재단이 출범한 2001년부터 올해까지 24년간 공예진흥팀장, 영상위원회 사무국장, 공예관 학예실장, 청주공예비엔날레 총괄부장 등을 두루 거치고 지난달 문화도시본부장으로 퇴임했다. 그는 이날 후원식에서 자신이 평생을 몸담아온 청주의 문화예술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하며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해 시작한 '청주문화나눔'이래 개인후원으로는 최고액이다. 박 관장은 "24년을 하루같이 일해 온 재단은 늘 애틋하고 그리운 마음의 고향"이라며 "평생이라고 해도 좋을 오랜 시간을 '재단맨'으로 지역 문화예술현장에서 뛰었고 이제 청주시립미술관이라는 터전에서 새로운 시간을 쌓아가고 있는 만큼, 재단과 미술관의 튼튼한 연결고리가 되어 문화로 행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25일 지역 대학을 포함한 공예단체 8곳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재단과 협약을 맺은 곳은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 서원대학교 패션의류학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조형예술학과,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평생직업융합학과, 충북Pro메이커센터, 충북공예협동조합,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 로컬문화협동조합이다. 이들은 앞으로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와 손잡고 지역 공예문화산업의 진흥과 청년공예인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공조를 펼쳐가기로 약속했다. 공예 관련 사업을 공동 발굴·실행·홍보하는 것은 물론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보유한 창작 공간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공예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힘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 공예인 양성 및 창업·창직 활성화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청주대학교에 이어 11월 서원대학교까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손맛 캠퍼스'를 연계 진행하며 램프워킹 클래스, 가죽장비 클래스 등 심화 공예실습 과정을 통해 예비 공예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공예인 간의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네트워킹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증평문화회관에서 '2024 충북 상주단체 페스티벌'을 연다. 재단에서 주최·주관하고, 충북도와 증평군이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탓에 5년 만에 열려 도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선정된 충북 상주단체 중에서 △오케스트라 상상(대표 유용성) △극단 청년극장(대표 이윤혁) △극단 꼭두광대(대표 장철기) 3개 단체가 공연을 선보이고, 세종시 상주단체인 △이모션콘텐츠(대표 이경재)가 교류공연으로 함께 참여한다. 먼저, 26일 오후 6시 50분 '오케스트라상상'의 '로비음악회'가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오후 7시 30분 '이모션콘텐츠'의 '조선마술쇼'로 우리나라의 전통 국악기 연주자들과 소리꾼이 함께하는 마술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7일 오후 7시 30분 무대에 오르는 '극단 청년극장'은 2020년도 충북연극제 대상 작품인 '숙희책방'을 다시한번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8일
[충북일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인 세종대왕 어가행차를 올해는 청주 성안길에서 만난다.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은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개막을 보름가량 앞둔 오는 28일 오후 2시 성안길 입구에서 세종대왕 어가행차의 청주 도착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이 퍼포먼스는 세종대왕의 안질 치료를 위한 초정행궁 행차를 재현한 것으로 예년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행차의 출발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올해는 청주 성안길에서 세종대왕 어가 도착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어가행차에는 왕과 왕비, 대신, 취타대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세종대왕 역은 극단 청년극장 소속의 오영석 배우가, 소헌왕후 역은 청주시민 김영옥씨가 한다. 어가행차 기획은 한정수 중원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이날 성안길 입구에서 취타대의 퍼레이드와 함께 어가행차가 시작돼 롯데시네마 광장 일원에서 시민들과의 포토타임을 갖고 철당간에서 환영공연으로 어가행렬을 맞이한다. 이후 청주 임시청사에서 이범석 시장이 청주목사 역할을 맡아 어가행렬 환영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문 회장은 "세종실록 등 기록에는 세종대왕이 1444년 봄과 가을
[충북일보]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낭만에 빠지기 좋은 계절을 맞아 청주지역 곳곳의 갤러리들이 각자의 색으로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쉐마미술관 '원형의 폐허들 1부' 먼저 쉐마미술관(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내수로 241)은 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의 거대한 시류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적 세계관을 만들어 나가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10월 6일까지 김윤섭, 안재홍, 강철규, 허지혜 작가가 참여하는 '원형의 폐허들 1부'를 선보인다.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공간산실 공간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4명의 작가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서사적 세계를 보여준다. 전시명인 '원형의 폐허들(Las ruinas circulares)'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집 '픽션들' 중 한 작품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야기는 어느 알 수 없는 남자가 꿈 속에서 자신의 아들을 열망하고 만드는데서 시작된다. 원형의 폐허 속에 머물고 있던 남자는 알 수 없는 신의 힘을 받아 아들(꿈)을 실체화하게 되며 후에 그 아들이 환영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그러나 종국에는 자신 역시 그러한 꿈 속의 자식(환영)이었다는 것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30분 무용단 연습실에서 50회 정기공연이자 7대 홍은주 예술감독 취임 첫 공연인 '붉은 경계-in & out'의 오픈 리허설을 개최한다. '붉은 경계-in & out'의 오픈 리허설은 홍은주 예술감독이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픈 리허설은 정식 공연을 만나기 전 관객을 초대해 무용수들이 어떻게 공연을 준비하는 지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 평상시 연습복장으로 펼치는 친근함과 열정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리허설 현장을 직접 참여 할 수 있다. 홍 예술감독은 "평소 익숙하지 않은 예술장르를 조금 더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오픈 리허설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며 관객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픈 리허설 이후 청주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은 10월 10일 오후 8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전통 살풀이를 모티브로, 삶의 경계의 순간에서 드러나는 불확실성이나 갈등, 욕심, 두려움, 초조함 등 불안전한 자아의 욕망의 상황을 춤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이 '청소년 문화학교'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청주문화원은 오는 30일까지 청주대성여자중학교에서 민요·다도 등 5개 강좌로 이뤄진 '청소년 문화학교'를 진행한다. 청소년 문화학교는 청주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성교육을 통한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 긍정적 사고와 함께 전통문화 교육으로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학교를 찾아가 실시하고 있다. 문의중학교와 내수중학교에 이어 올해는 청주대성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총 5개의 강좌(민요, 한글문자도, 생활자수, 사군자, 다도) 중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학생 스스로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보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인 함수연 명창이 강의를 맡은 민요반은 우리나라 지역별 민요를 알아보고 민요의 발전형태를 재밌게 배워 불러보고 가사를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한글문자도반은 김해자 강사가 나만의 감성이 담긴 개성 있는 글씨를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학생들은 이 강좌를 통해 자신이 쓴 글씨로 2025년 달력을 만들게 된다. 생활자수반(강사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이 24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에 앞장서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BBP)'챌린지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범국민적 릴레이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기관과 개인이 함께 참여하며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장은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고 다음 주자로 김동우 국립제주박물관장을 지목했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야외 공연 시, 폐현수막으로 만든 돗자리와 방석을 이용한 공연 관람을 장려하고, 커피박, 양말목을 활용한 공예 체험을 기획하는 등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행사 문화를 이어왔다. 또 뮤지엄 카페에서는 개인컵(텀블러) 이용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며, 유리 빨대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박물관은 이번 챌린지 참여를 통해 직원들에게 캠페인 취지를 안내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경친화적인 박물관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열아홉 번째 전시로 송재민 개인전 '섬유_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개최한다. 송재민 작가는 옛것에서 새로움을 찾는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보여주는 작가다. 송 작가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쓰임이 있는 공예품으로 탄생시키며 지속 가능한 섬유공예 작업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01년부터 직지·한글 등 한국의 미가 담긴 넥타이·스카프를 제작하는 섬유공예 브랜드 '까마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송 작가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접점을 포착해 '섬유 원단'으로 평면화한 섬유공예 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작업의 주된 소재는 예술, 문화, 전통 그리고 신화 속 이야기이다. 작가는 전설로만 남게 될 수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전통과 지역의 문화가 현대적 미의식과 용해되어 탄생한 작품을 통해 우리 숨결의 소중함을 깨닫는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기법과 디지털 프린팅, 또는 회화작품 및 설치 작업을 통해 다양한 섬유 기법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장은 관객참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카페C가 대한소비자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2024 한국소비자산업평가-카페/디저트' 분야에서 전국 상위 0.35% 이내 우수 카페로 선정됐다. 24일 청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동부창고 카페C는 △제품 만족도 △인테리어·분위기 만족도 등 총 6가지 기준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새로 출시한 신메뉴가 방문객들의 주목을 얻고 있다. 카페C가 가을을 맞아 출시한 신메뉴는 흑임자 크림라떼, 흑임자 크림샷라떼, 토피넛라떼, 애플민트티 총 네 가지다. 라떼류는 건강하고 고소한 재료와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로 전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SNS인증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 메뉴였던 아이스티에 망고를 추가한 음료인 일명 '아망추'도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고, 올 봄 선보인 '동부크림라떼'의 역주행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동부창고 카페C의 설명이다. 카페C는 "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동호회, 예술단체, 시민 누구나 자신들의 생각을 나누고 문화적 실험을 하며 느슨한 연대를 이루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향 그윽한 커피 한잔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동부창고는 오는 10월 6일 자정까지 2024 생활문화클래스 '개발한 클래스-10월편'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발한 클래스'는 시민예술놀이터 동부창고가 자체 기획하고 운영하는 생활문화클래스로, 10월에는 △도예-예쁜 플레이팅이 가능한 도자기 그릇 만들기 △재즈 인문학-나의 재즈 라이브러리 △금속공예-왁스카빙 실버 주얼리 만들기 등 총 3개 강좌를 운영한다. 먼저 '도예-예쁜 플레이팅이 가능한 도자기 그릇 만들기'는 내 손으로 직접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도자기 그릇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10월 15일 개강해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에 진행한다.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8명을 모집한다. '재즈 인문학-나의 재즈 라이브러리'는 퇴근 후 아름다운 재즈 음악을 감상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예 프로그램과 같은 일정으로 개강해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다. '금속공예-왁스카빙 실버 주얼리 만들기'는 왁스를 이용해 모형을 만들고 그 위에 석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이 25일 오후 6시 30분 충주 성심맹아원에서 충북순회음악회 '흥겨워라'의 첫 회차 공연을 연다. (사)충북민예총이 주최하고, (사)충북민예총 전통음악위원회가 주관하는 충북순회음악회 '흥겨워라'는 총 2회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2회차 공연은 오는 11월 3일 오후 1시 영동 레인보우관광단지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충주 성심맹아원에서 열리는 1회차 공연은 프로젝트 음악그룹 '노상풍류'와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이 한국 전통 음악의 멋을 알린다. 지난 1994년에 창립된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은 전통문화의 정신을 소리로 계승, 발전시키는 전문 국악 예술단체다. 이들은 경·서도소리(민요, 잡가)를 널리 알리는데 힘쏟고 있다. 프로젝트 음악그룹 노상풍류는 가장 한국적인 음악을 토대로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단체다. 전통음악의 계승과 더불어 우리시대 감성에 맞게 살아 움직이는 공연예술을 창조하고, 진정한 한국음악의 멋을 세계로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먼저 노상풍류가 '대금독주 청성곡', '신쾌동류 건문고 산조', '공감 시나위' 3곡을 연달아 선보인다. 이어 소리마을의 '경기휘모리잡가 육칠월',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오창호수공원 일원에서 '오창문화충전데이-책과 함께하는 북적북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독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오창호수도서관은 공원 내 '북(Book)크닉 존'을 마련하고, 빈백과 피크닉 용품을 준비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도서관에서는 기증받은 도서 100권을 북크닉 존에 비치해 시민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고, 책과 문화를 결합한 행사를 통해 독서인이 성숙한 문화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는 독서와 관련된 다채로운 원데이 클래스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독서대 만들기, 책 향기를 품은 룸 스프레이 만들기, 실링왁스 책갈피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오창호수공원 잔디밭에서 돗자리 영화제가 열린다. 영화 '트롤:월드투어'가 상영될
[충북일보] 15회 청주시장기 장애인생활체육론볼대회가 23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론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범석)가 주최하고, 청주시장애인론볼연맹(회장 서승남)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장애인 론볼 종목의 저변확대와 경기력을 향상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임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방식의 통합 3인조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변창수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이 대회가 론볼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체육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개최되는 종목별 장애인체육대회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통한 재활 의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전국 장애인 사이클 선수들이 음성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음성종합운동장벨로드롬에서 열린 '1회 충북지사배 전국장애인사이클챔피언십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와 충북도장애인사이클연맹이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임원 등 150여 명이 출전해 핸드사이클과 트라이시클, 탠덤 등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사이클 경기에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사이클 경기장 가운데 가장 큰 500m 트랙 경기장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김태수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로 장애인 사이클선수들의 선의의 경쟁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차기 대회에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기록원은 25일부터 기록집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기록집 만들기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삶과 일상을 사진이라는 기록매체를 통해 돌아보고 사진과 기록을 책으로 엮어냄으로써 앞으로의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설계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인생의 하이라이트(highlight)를 기록하는 나의 하이라이트(High Write)'라는 제목의 이번 프로그램에는 시민 20명이 참여해 가족의 사진을 스캔해 디지털화하고 포토 프린터로 출력해 개별 스크랩북에 간단한 글을 남겨 책으로 엮게 된다. 총 2기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기(월요일 반)가 10월 14·21·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기(수요일 반)가 10월 16 ·23·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청주기록원 아카이브 휴(休)에서 열린다. 기록원은 기수별 10명씩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 희망자는 25일부터 전화(043-201-0756)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청주시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록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기록매체를 통해 가족의 삶을 기록으로 기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기록의 중요성과 필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2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4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 '함께 이야기하는 나이듦과 여성의 삶'을 개최했다. 2024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은 지역의 양성평등 전문가들이 추천한 책을 소개하고 관련 주제로 여성들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까지 2차례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함께 이야기하는 나이듦과 여성의 삶'은 유영선 동양일보 주필이 진행을 맡았다. 도서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저자 우에노 지즈코, 2016)'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노후의 삶의 경험을 참여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이숙애 전 충북도의원의 추천 도서 '그녀 이름은(저자 조남주, 2018)'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https://www.cbwf.re.kr/)에서 확인하거나 교육사업팀(043-285-2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 대표이사는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기의 자기돌봄과 관계형성에 대한 참
[충북일보] 청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성민주무용단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청주지역 문화콘텐츠를 알린다. 성민주무용단은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와 몽골국립예술대학교 등에서 우암의 별, 에어로케이와 함께하는 예술단체 국제교류지원 프로그램 '청주의 춤, 몽골과 만나다'를 진행한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청주를 비롯한 충북과 몽골의 국제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성민주무용단은 이 기간 몽골의 'wind of nomad(윈드 오브 노마드)'와 함께 양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공동창작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성민주무용단의 '태평무(벽사류)'로 포문을 연다. 이어 창작무용 '한(恨)'과 공명(共鳴), '김백봉 부채춤' 등도 선보인다. 몽골 무용단에서는 '유목민의 춤'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하이라이트는 성민주 안무가와 몽골인 하샤와의 헙업작품인 '춤추는 박팔괘'가 장식한다. 춤추는 박팔괘는 청주의 대표 가야금병창 명인 박팔괘가 단성사에서 승무를 추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승무를 추는 박팔괘를 무용수들의 몸짓으로 표현하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