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
[충북일보] 단 한 차례도 연임을 허락하지 않은 청주 민심은 이번에도 '한범덕 시장 연임'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 시장의 본선진출을 향한 행보는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경선에서 멈춰서게 됐다. 민심에 반하는 정책행보가 가장 큰 패배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선거관…
[충북일보]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만에 열린 '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서 한글 제자 원리에 대한 고증에 문제가 있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8일과 9일 진행된 세종대왕 초정행궁을 소재로 한 '그림자 음악극' 특별공연에서 '역사적 사실 검증' 소홀 문제가 제기됐다. 해당 극은 '세…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
[충북일보]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온 반기문마라톤대회가 10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 참가자가 전년도의 절반에도 못미칠 정도로 급감했다. 일각에선 무리한 일정 변경으로 마라토너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 반기문마라톤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회 참가자 모집 결…
[충북일보] 충북 도내 한 대학교의 체육교육과 수시모집 전형 일정이 97회 전국체육대회 일정과 겹치면서 '선택의 기로'에 선 체육특기생들이 나오고 있다. 청주대가 내달 8일 체육교육과 실기고사를 치르기로 하면서, 내달 7~13일 충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이 세종시에 갔다 오면 기가 죽는다더라. 이게 충북의 정서다. 세종시만 신경 쓰지 말고 주변도 좀 봐달라." 이시종 충북지사의 호소다. 이 지사는 12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설움을 쏟아냈…
[충북일보] 2016학년도에 정부의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지정됐던 충북도내 대학들은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특단의 조지를 단행했다. 지난 25일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제한 대학 해제 조치를 받은 건국대(글로컬)는 대학 환경의 급격한 변화 및 학령인구의 감소에 대비하고 정부의 구조조정에 맞추기…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를 3년 연속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한 교육부의 결정이 다음 주 있을 교비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윤배(56) 전 청주대 총장의 1심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전 총장의 1심 선고일은 당초 지난 6월30일이었다. 그러나 청주지법 형사 3단독…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일명 '만득이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마을공동체의 붕괴가 꼽히고 있는 가운데 도내 각 지자체들이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충북 포커스'에 따르면 마을공동체는 주민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존…
[충북일보] 10대 충북도의회의 후반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유력 후보로 꼽히는 새누리당 김양희(청주2) 의원에게 의회 안팎에서 '조준경'이 집중되고 있다. 이언구 의장은 김 의원에게 의장석을 넘겨줄 수 없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고, 시민단체는 노골적으로 김 의원을 깎아내리고 있다. 9대 의회 당…
[충북일보]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역임한 뒤 20대 청주 흥덕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지역현안 장악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정치권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다. 도 의원은 전교조 청주지부장, 민예총 충북지회 문학위원장,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시인이자 문화·…
[충북일보] 속보=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이하 충북건설협)는 20일 충북도의회가 제정·공포를 앞둔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와 관련한 조례(안)를 두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이하 기계설비협)는 도의회가 제정·공포하려는 조례(안)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
[충북일보] 계(契)는 주로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받거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만든 전래의 민간협동 조직으로, 낙찰계·상포계·친목계 등의 종류가 있다. 조선후기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의 전주최씨들은 단순친목 이상의 문중계를 1백년 넘게 운영했다. 이른바 동성촌락를 배경으로 한 종계(宗系)…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통합 체육회 출범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충북체육회와 충북생활체육회를 통합 출범한 충북도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통합 시 체육회 출범이 늦어지면서 이승훈 시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통합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31일 현재…
[충북일보] 2년 전 서울시 송파구의 한 단독주택 지하에 살던 세 모녀가 생활고를 겪다 숨진 채 발견되며 위기가구에 대한 관리는 꾸준히 강화돼 왔다. 청주시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민·관협력 복지안전망인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을 운영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서 제외된 위기가구를 발굴…
[충북일보] 속보=재정난에 허덕이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국비 반납을 초래, 그 배경에 대해 말들이 많다. 충북도는 국비 반납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지만, 현재의 예산 시스템 상으로는 재발 방지를 장담하기 어렵다. 기획재정부가 예산 배정에 대한 전권을…
[충북일보] 총선을 1개월 앞두고 단행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컷 오프(경선배제)'로 누구보다도 분루(憤淚)를 삼킨 권태호·이종윤 예비후보. 이들은 도내의 일부 예비후보들과 달리 수년 간 지역 유권자들을 접촉하며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더욱이 '학연·혈…
[충북일보] 국가지질공원이 최근 인기 관광명소로 부각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앞 다퉈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충북도는 발걸음조차 떼어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서둘려야 한다는 내용을 본보가 '2011년 6월15일자 2면'에 보도한 이후 충북관광 활성화에 열을…
[충북일보] 20대 총선 선거구가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으로 확정되면 충북도내 8개 선거구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또 괴산군이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에 편입되거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이 남부 3군에 포함되면 각 후보자별 이해득실은 어떻게 될까. 최근까지 여야가 잠정 합의한…
[충북일보] 고려~조선의 금속활자 인쇄술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 이유는 구텐베르크 금속활자는 정보 대중화를 불러왔지만, 한국의 금속활자는 한자가 지닌 속성 때문에 정보 독점주의를 낳았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한국고전번역원 최채기 수석연구위원은 얼마전…
[충북일보] 감사원의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권고에 단양군과 보은군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단양과 보은군 의회는 지난 11일과 12일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반대' 건의문을 잇따라 채택해 청와대·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교육부 등에 제출했다. 충북도의회도 통폐합 반대 결의문을 채…
[충북일보]속보=신한은행이 진천연수원 건립사업에 충북지역 건설업체 참여 배제가 현실화 되는 가운데 충북건설단체연합회(이하 충북건단련)의 반발 움직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등 11개 충북건설단체가 중심으로 뭉…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해부터 논란이 돼 온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도의 '선집행' 카드를 꺼내들었다. 취지는 당장 급한 불 먼저 꺼보자는 것이다. 이 지사는 도교육청이 전출을 거부하는 '최악의 경우'는 "나중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 지사가 이런 선택을 하게 된 배경이 도청 안팎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전반적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는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닌 '생활 필수품'이 돼 버렸다. 특히 근로자 연봉과 차량 보유율은 상관 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자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5년말 기준 시·도별 자동차등록 현황' 및 행정자치부가 올해 1월 1일 발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