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원평중학교 교사인 안수진(26) 씨는 지난 25일 부친 광용(왼쪽) 씨를 통해 고향인 보은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 200만 원을 냈다.
[충북일보] 옥천군의 새터민·다문화가족 3쌍이 26일 옥천농협예식장에서 친지 등 하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 손을 맞잡고 결혼했다. 이번 결혼식을 주관한 농가 주부 모임 군 연합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어려운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에 합동결혼식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모두 42쌍이 혼례를 치렀다. 올해는 새터민 1가구와 결혼이주여성 2가구(필리핀 2명)가 이범섭 농협 옥천군지부장의 주례로 혼례를 올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황규철 옥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사랑의 가장 소중한 결실인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서로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사랑과 존중의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소방 교육대 후보지로 보은군이 선정됐다. 군은 충북 소방 교육대 선정위원회가 건립 후보지 3차(최종) 회의를 열어 보은군 1순위, 옥천군 2순위, 충주시 3순위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도는 해당 자치단체에 이 결과를 전날 통보했다. 충북 소방 교육대는 김영환 충북 지사의 공약이다. 김 지사는 애초 충북 소방학교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인력동결과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규모를 축소해 충북 소방 교육대 건립으로 방향을 틀었다. 추후 소방학교로 확대한다는 게 충북도의 복안이다. 충북도는 지난 7월 2일 도내 시·군을 충북 소방 교육대 유치 신청서를 받았다. 이어 지난 12일 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한 선정위원회의 현지실사를 거쳐 24일 최종 평가와 함께 후보지 순위를 결정했다. 그동안 옥천군과 충주시도 충북 소방 교육대 유치에 공을 들였다. 이런 가운데 군과 주민은 물론 의용소방대 연합회 등 관련 단체들이 결집해 유치에 힘을 모았다. 군은 소방 교육대 유치를 위한 공모사업 대응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개발 가능 입지(장안면 오창리 일원)를 내세웠고, 유치와 동시에 군유지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합리적으로 제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6일 국악기 연주 동작을 가미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응용형 캐릭터 5종을 공개했다. 조직위는 지난 8월 사물놀이 음악대 콘셉트의 장구, 꽹과리, 북을 들고 있는 너구리(장구리), 꿩(꿩과리), 거북이(거북)와 국악기 해금(해금이)을 모티브로 한 엑스포 공식 캐릭터를 공개한 바 있다. 조직위는 이후에도 국악 이미지를 다양하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응용형 캐릭터를 꾸준히 개발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캐릭터는 흥겹게 상모를 돌리고 있는 '꿩과리'와 다소곳이 앉아 가야금을 연주하는'장구리',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영동의 천고(天鼓)를 힘껏 치고 있는 '거북'등 5종이다. 각자의 악기를 들고 꽃가루를 날리며 난계국악축제에 온 모든 관람객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은 전체 캐릭터까지 총 5종이다. 다음 달 9일부터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55회 난계국악축제'를 앞두고, 축제장을 찾는 모든 관람객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았다. 조직위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프리(pre)-엑스포로 열리는 이번 '55회 난계국악축제
[충북일보] 보은군 공연장 상주 단체인 '단 아트 컴퍼니(감독 김민우)'가 2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군내 학생들과 함께 한국 무용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단 아트 컴퍼니'의 재능기부사업(퍼블릭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린다. '단 아트 컴퍼니'는 이날 군내 학생 3명과 함께 연습한 작품 '상냥한 호수'를 선보인다.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 어려운 군내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는 공연이다. 이 작품은 2022년 한국 무용 제전 대극장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로부터 출발해 존재적인 측면에서 스스로와 대면하는 인간의 내적이고 심리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다룬 작품으로 알려졌다. 공연장 입장료는 없다. 김 감독은 "보은의 아이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미숙 생활개선 보은군연합회장이 생활개선회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25일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 2008년 보은읍 생활개선회에 가입해 총무와 회장을 역임했고, 2022년부터 15대 군 연합회 회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농촌 여성의 전문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전문과정 교육, 생활개선회 활성화 지원사업 전개 등을 통해 생활개선회 조직을 다졌다. 이번에 사랑의 장 나누기, 열무김치 나누기 등 특색사업을 전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행정안전부 산하 (사)한국 자치 발전연구원에서 주관한'2024년 대한민국 자치 발전 대상'을 받았다.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혁신과 발전에 모범을 보인 단체와 대표자에게 주는 상이다. 부문은 △국정 △광역 △기초 △공직자 △민간으로 나뉘어 있다. 군은 이번에 민간 부문을 수상했다. 기초 부문은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단체장 업적을 동시 평가한다. 군을 포함한 18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고, 충북도에서 상을 받은 자치단체는 영동군 1곳이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군은 특화자원인 국악 관련 인프라를 활용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유치해 국악 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초고령화에 따른 생활밀착형 노인 돌봄 시책추진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결혼부터 자녀 양육까지 1억 원 성장 프로젝트와 청년층을 정조준한 4개 분야 40개 사업을 포함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건강한 노후를 위한 무릎 인공 관절·백내장 수술비 지원 등이 호평받았다. 또 결혼, 출산, 보육, 교육, 복지로 이어지는 생의 주기별 맞춤형 생활시책을 촘촘히 추
[충북일보] 옥천군은 26일 옥천 관성회관에서 군 산하 전 직원 72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정착을 위한 청렴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 허정 충북도 법무 혁신 담당관이 강사로 나서 공공기관 갑질 예방과 직장 내 괴롭힘,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에 관해 설명했다. 황규철 군수와 직원들은 카드섹션 캠페인을 통해 청렴 의지를 보여줬다. 군은 올해부터 9월을 청렴의 달로 정해 읍·면 청렴 다짐 릴레이 캠페인, 추석 명절 청렴 캠페인, 청렴 카페 운영, 부패 방지 모의 신고 활동 등 청렴 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런 노력으로 2023년도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2년 연속 우수기관을 달성한 바 있다. 황 군수는 "청렴 교육을 통해 청렴 의식을 확립하고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라며 "공직자의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는 26일 영동읍 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찾아가는 통통 군수실'을 운영했다. 정 군수는 청년 정책위원회, 청년상인회, 청년 귀촌·귀농인 단체 등에서 참석한 20여 명과 청년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지역의 청년들을 만나 군정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청년정책 운영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찾아가는 통통 군수실'을 운영하고 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귀담아듣고, 군이 나아갈 비전과 계획을 청년들에게 세세히 설명하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정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소년, 원로, 농업,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과 소통을 강화해 공감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 군수는 "청년들이 우리 군 발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군정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민선 8기 반환점을 지난 지금, 청년들의 관심과 성원이 군정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법무부 청소년 범죄 예방 위원 영동지구위원회(위원장 김기태)는 지난 25일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지청장 송규영)과 함께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여자들은 양산면 원당리에 거주하는 홀몸 노인의 집을 찾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500장을 전달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 예방 위원 영동지구위원회는 현재 43명의 위원으로 단체를 꾸려 학교폭력 예방 UCC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보호와 범죄 예방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어렵고 소외당한 계층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모두가 행복한 영동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손태규)은 올해 3분기 감 고을 으뜸 친절직원과 청렴 우수 교직원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육청에 따르면 감 고을 으뜸 친절직원으로 오용성 학교 지원센터 교사와 이동희 영동초등학교 행정실무사를 뽑았다. 청렴 우수 교직원으론 신광훈 행정과 주무관과 김보미 영동중학교 주무관을 선정했다. 오 교사는 특수교육 관련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대하는 한편 장애인의 날 행사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쳤다. 이 행정실무사는 직원 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책임감 있는 민원 응대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했다. 신 주무관은 교육공무직원 채용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고, 직원들의 보안 의식을 높여 청렴한 영동교육지원청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김 주무관은 투명하고 청렴하게 계약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건전한 공직 풍토를 조성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8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평생학습 어울림 축제'와 고품격 문화예술공연인 'One Fine Day'를 개최한다. '보은군 평생학습 어울림 축제'는 '평생학습으로 젊어지다. 결초보은의 활력 학습도시 보은!'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평생학습 인식 확대와 평생학습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열리는 축제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 평생학습 전시&체험 부스 운영, 무용가 강민호의 초청공연, 보은 색소폰 앙상블·온새미로 퓨전 장구·아리랑 나들이 등 11개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으로 꾸민다. 행사장 일원에서 전통공예 열쇠고리 체험, 우드버닝, 목공예 체험, 3D 펜 공작소, 스마일 가방 고리 만들기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이 축제와 연계해 'One Fine Day' 행사도 연다. 이 행사는 군민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문화 격차 해결을 위해 마련했다. 4인조 여성 그룹 '빅마마'를 비롯해 청년층에게 친숙한 황인욱, 투빅, 21학번' 등 4팀의 가수가 출연해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오후 1시부터 푸드트럭과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보은
[충북일보]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김귀숙)는 25일 교내 강당에서 '빛나라! 동광 온빛 수학 체험전'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주도형 수학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미래형 'MATH-MAKER'양성과 AI 기반 수학교육의 확산·일반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펼친 행사다. 행사는 에듀테크 ON, 수학 체험(꼬마 수학자) ON, AI 코스웨어 ON, 문제해결 ON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수학 관련 다양한 체험을 했다. 행사장 부스 운영은 동광초 5~6학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맡았으며, 충북 자연과학교육원 보유 대형 교구를 대여해 운영했다. 동광초 전교생뿐만 아니라 수한·관기·탄부초 등 군내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도 초대해 함께 수학과 AI 교육활동의 즐거움을 체험했다. 행사를 맡은 이원래 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더 풍성하게 준비한 수학 체험전을 통해 '수학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학생들이 체험했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기업 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군내 기업체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24~25일 옥천읍과 동이·이원·군북면에 있는 13개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체 대표와 근로자들을 만났다. 황 군수는 이번 민생현장 경제탐방을 통해 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기업체의 생산공정을 둘러봤다. 황 군수는 취임 뒤 매년 2회 이상 기업체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정에 반영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옥천읍 서부 기업인협의회와 동이면의 기업체 방문에 이어 올해 2번째 방문이다. 황 군수의 민생현장 경제탐방은 지역 경제활동의 주체를 격려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민생 안정과 관련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민생현장 경제탐방에서 황 군수를 만난 기업인과 근로자들은 중소기업 인력난으로 인한 직원고용의 어려움과 근로자 출·퇴근 버스 운행, 상수도 시설 확충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과 인력난 개선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기업 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계속해서 힘쓸 방침이다. 오는 11월 27일 '1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누청리에 있는 '결초보은 추모공원'이 자리를 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2년 11월 개장한 추모공원은 2023년 말 기준 349기를 안치했으나, 9월 현재 540기로 늘었다. 군의 조례 개정을 통한 사용자 범위 확대와 편의시설 확충, 편리한 접근성 등이 효과를 보면서 9개월여만에 54% 증가한 셈이다. 군은 지난해 장사시설 이용 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보은군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했다. 사망 당시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사람이 군 외 지역에 안치·매장돼 있는 한 경우,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30일(직전 1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군 외의 지역에 안치ㆍ매장돼 있는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을 안치하려는 경우도 해당하도록 했다. 군은 추모공원을 방문하는 추모객과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과 추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휴게공간 7곳도 마련해 놓았다. 그러면서 지난 추석 연휴 1천550여 명이 '결초보은 추모공원'을 방문해 성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설 때 방문객 1천 명보다 1.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추석 당일엔 1천여 명의 추모객(차량 340대)이 이 공원을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 65세(59년생 이전) 이상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취약계층 등이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면역획득을 위해 2회 접종해야 하는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어린이(생후 6개월∼8세)를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 13세 이하 어린이 가운데 1회 접종 대상자는 10월 2일부터 접종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이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함께 할 수 있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노인, 임신부,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감염 때 폐렴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성이 크다"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접종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민주지산 어귀에서 부드럽고 향긋한 자연산 버섯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오는 28일 상촌면 일원에서 상촌 자연산 버섯 음식 거리 축제운영위원회 주관으로 '9회 상촌 자연산 버섯 음식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주민주도·화합형 축제다. 민주지산 자락에 있는 상촌면은 청정 영동에서도 특별히 맑고 깨끗함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지역에선 가을이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자연산 버섯이 활발하게 거래된다. 자연산 보물창고로 불리는 이유다. 주민은 자연산 버섯을 활용해 청정자연의 숨결이 깃든 고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자연산 버섯 음식 무료 시식회, 자연산 버섯을 비롯한 지역특산품 판매·전시, 음식 거리 참여업소 이용 할인행사, 문화공연 등으로 꾸민다. 축제장에선 이 지역의 특산품인 표고버섯, 호두, 고구마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정오부터 음식 거리 참여업소 2천 원 할인권을 500매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참여업소는 '일송가든' '삼도봉식당' '다담식당' '청학동' '복성루' '시골식당'이다. 이 식당에서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의 '2024년 영양 플러스 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전국 25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사업대상자 발굴과 운영관리, 영양교육, 보충 식품공급, 지역자원 활용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해 전국 12개 보건소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군 보건소는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우수기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보건소는 영양 플러스 사업 보충 식품공급뿐만 아니라 지역생산 가공식품과 친환경 농산물을 연계한 지역자원 활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카페 '옥천군 영양 플러스' 운영을 통해 대상자와 양방향 소통으로 보충 식품 관련 만족도를 확인하는 등 신뢰성을 향상한 점도 수상에 한몫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한 품질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수혜자와 소통을 강화해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8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평생학습 어울림 축제'와 고품격 문화예술공연인 'One Fine Day'를 개최한다. '보은군 평생학습 어울림 축제'는 '평생학습으로 젊어지다. 결초보은의 활력 학습도시 보은!'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평생학습 인식 확대와 평생학습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열리는 축제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 평생학습 전시&체험 부스 운영, 무용가 강민호의 초청공연, 보은 색소폰 앙상블·온새미로 퓨전 장구·아리랑 나들이 등 11개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으로 꾸민다. 행사장 일원에서 전통공예 열쇠고리 체험, 우드버닝, 목공예 체험, 3D 펜 공작소, 스마일 가방 고리 만들기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이 축제와 연계해 'One Fine Day' 행사도 연다. 이 행사는 군민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문화 격차 해결을 위해 마련했다. 4인조 여성 그룹 '빅마마'를 비롯해 청년층에게 친숙한 황인욱, 투빅, 21학번' 등 4팀의 가수가 출연해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오후 1시부터 푸드트럭과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소방 활동 중에 발생하는 119구급대원 폭언·폭행 행위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보은소방서에서 밝힌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간 구급대원 폭행 피해는 731건이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보은소방서는 효과적인 폭행 사고 대응을 위해 웨어러블 캠, 구급차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무관용 원칙으로 가해자에 엄중히 대처하기로 했다. 지속해서 발생하는 구급대원 폭행 피해를 예방하고, 구급대원의 안전한 현장 활동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한편 소방기본법 제16조 제2항은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해 소방 활동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사업주에게 인건비 일부(최저시급 40%)를 지원해 주는 소상공인 맞춤형 도시근로자 사업 홍보에 분주하다. 군에 따르면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결과 유휴인력의 고용 창출을 위한 충북 형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이 이달 11일부터 제조기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소상공인까지 범위를 확대한다. 군은 소상공인의 경영 고정 비용 부담 완화해 주는 도시근로자 사업 홍보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비롯한 SNS와 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 문구를 송출 중이다. 특히 군은 집중 홍보반을 편성해 군내 소상공인, 착한가격 업소, 백년 가게 등을 방문해 사업을 안내하고 접수까지 하고 있다. 다음 달엔 수행기관인 (사)한국산업진흥협회와 군 소상공인연합회, 한국 외식업 중앙회 군 지부 등과 협업 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덕영 군 일자리지원팀장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군서면의 친환경 농산물인 깻잎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가 28일 군서초등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서 깻잎 작목반을 주축으로 구성한 축제 추진위원회가'8회 향수 옥천 군서 깻잎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추진위는 깻잎을 활용해 만든 음식 시식과 깻잎장아찌 담기, 깻잎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또 깻잎, 땅콩, 샤인머스캣 등 이 지역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축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방문객과 면민의 화합을 위한 노래자랑과 현칠·채서윤·서아리·김하늘의 축하 공연도 연다. 군서 깻잎은 짙은 향을 내 소비자들에게 크게 인기를 끈다. 연간 매출액 40억 원에 이르는 이 지역의 대표 농산물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군서 깻잎뿐만 아니라 군의 관광지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홍보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건전한 옥외광고 문화 정착을 위해 (사)충북 옥외광고협회 옥천군지부와 '현수막 지정 게시대 관리위탁 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두 차례 수탁사업자 공개모집 뒤 옥천군지부를 수탁자로 선정했다. 옥천군지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 2년간 현수막 표시 신고 접수와 탈·부착 등의 행정업무를 대행한다. 풍수해에 대비해 게시대 안전 점검과 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업무도 맡는다. 군은 체계적인 현수막 지정 게시대 유지보수·관리와 불법 현수막 민·관 합동점검을 통한 옥외광고물 관리를 기대한다. 한편 지정 게시대에 현수막을 걸려면 옥천군지부에 신고한 뒤 현수막 1매당 신고 수수료 5천 원과 관리비용 5천 원을 내면 된다. 옥천군지부는 현수막 게시를 대행해 준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9개 읍·면의 공무원과 주민이 민·관 협력 행사의 하나로 청렴 다짐 릴레이 달리기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군북면을 시작으로 24일 옥천읍까지 9개 읍·면의 공무원과 주민이 부패 없고 청렴한 군을 만들기 위한 청렴 다짐 릴레이 달리기를 펼쳤다. 달리기에 참가한 읍·면 이장과 주요 사회단체장들은 청렴서약서 서명, 청렴 구호 제창 등을 통해 대내외에 청렴 의지를 피력했다. 김해동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민·관이 함께 달리기에 참가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라며 "신뢰받는 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청렴 문화 확산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에서 보유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조성한 성보박물관이 24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 최재형 보은군수와 윤대성 보은군 의회 의장,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정덕 법주사 주지를 비롯한 불교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성보박물관은 전체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법주사 일주문 옆 3천165㎡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수장고, 상설·기획 전시실, 세미나실 등의 공간을 갖췄다. 전시실에는 보물 3점(법주사 괘불탱, 법주사 신법천문도 병풍, 법주사 동종)과 충북도 지정 문화유산 2점(선조 대왕 어필 병풍, 가경구년명 범종(嘉慶九年銘 鐵鍾)) 등 모두 66점의 문화재를 보관한다. 이 가운데 괘불탱은 무게로 인한 파손 위험 때문에 디지털 빔을 통해 선보인다. 법주사는 지난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신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내 팔상전, 쌍사자 석등, 석련지 등 3개의 국보를 포함해 모두 21점의 국가 지정 유산을 보유한 사찰이다.최재형 군수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관한 법주사 성보박물관은 법주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