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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2.08 15:48: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일 신년 방송좌담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는 공약집에도 없다"고 한 발언과 관련 자유선진당이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청와대, 국무총리실에 과학벨트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는 이명박 당선자 공약에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 내용이 기재돼 있기 때문이다.

권선택 선진당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대통령은 (과학벨트의 충청권 공약이)공약집에도 없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청와대가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대선공약집이 따로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황식 총리는 지난 1월25일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와 관련해 '공약사업은 원칙적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의 공약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고 덧붙였다.

선진당은 이날 중앙선관위에 △현재 중앙선관위 정당·정책정보시스템에 게재돼 있는 이명박 대통령 공약이 당시 이명박 후보 측에서 제출한 자료와 일치하는지 여부 △제17대 대통령선거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측이 선거관리위에 제출한 선거공약서 사본 및 기타 정책관련 공식 제출자료 사본 각 1부 등 4개 사항을 요구했다.

이어 청와대에는 △이 대통령이 언급한 '대통령공약집' 사본 △대통령선거공약 이행을 위한 관련 규정 사본 등 6개 항을 요청했다.

총리실에도 △총리실이 관리하고 있는 대통령선거공약집 사본 △대통령선거공약 이행을 위한 관련 규정 사본 등 6개안 자료제출을 전달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과학벨트의 충청권 공약이 공약집에 없다고 한 것은 돈은 빌렸는데 차용증이 없으니 갚을 의무가 없다는 것과 같다"며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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