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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2.01 15:58: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MB 과학벨트 백지화 발언 비난하는 권선택

1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을 백지화 상태에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과 관련, 권선택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규탄했다.

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과학벨트가 '공약집에 있는 것이 아니고 선거유세에서 표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 는 식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맹비난했다.

그는 "과학벨트는 충청권 지역현안이기에 앞서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지적하면서 "한 나라의 지도자가 어떻게 국민과의 약속을 이처럼 손바닥 뒤집듯 뒤집을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이어 "세종시 건설보다도 훨씬 지역에 도움이 되는 공약이라고 떠들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국가백년대계니까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하느냐"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한 입으로 두말하는 대통령이자 부끄러움을 모르고 신의도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는 한나라당이 만든 공약집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이라고 지적하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정당과 당파를 떠나 입법 공조 투쟁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그러면서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대통령부터가 자신의 약속을 뒤집는데 무슨 수로 공정한 사회가 구현되겠느냐"고 반문하고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대통령을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하며 국민과 함께 당당하게 맞서 싸워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2일 오후 시당 사무소에서 주요 당직자와 광역 및 기초단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발언 규탄 및 공약촉구대회' 를 가질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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