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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최적지는 세종시"

충남발전연구원 오용준 연구위원 논문서 주장

  • 웹출고시간2011.03.02 20:21: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상도.

ⓒ 충남발전연구원 오용준 연구위원 제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둘러싸고 전국 정치권과 지자체·과학계 사이에 의견 대립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과학벨트의 최적지"라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충남발전연구원 오용준 연구위원은 충남발전연구원이 발행하는 '정책동향분석' 3월호에 기고한 논문에서 "정부가 제시한 '과학벨트 입지선정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오 연구위원은 "선진국에서는 세계적 과학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학벨트의 주요 시설인 가속기연구소를 근무와 주거 여건이 좋은 곳에 건설,과학자들에게 최상의 '삶의 질'을 보장해 주고 있다"며 "충청권은 과학기술 관련 문화시설,천혜의 해양생태자원,온천자원 등을 비롯해 최고의 교육·의료 여건 등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세종시에는 친환경적·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해 중저밀도 개발이 이뤄지고,첨단 대중교통체계(BRT)를 통해 대중교통이용률이 70%이상 확보될 뿐 아니라 국제적 수준의 컨벤션 시설도 여러 곳에 조성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세종시는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국제적·창조적 도시환경을 제공할 국내 유일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속기 운영을 위한 전기와 용수 확보도 쉽고,이미 조성된 대덕연구단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세종시에 기초과학연구원을 입지시키는 것이 국가 재정적 측면에서도 가장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오 연구위원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과학벨트의 전국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충청권은 세종시를 축으로 30여년간 연구기반이 축적된 대덕특구,천안·아산,오송·오창 등 연구개발(R&D) 감각지(트라이앵글)이 형성돼 있어 시간,비용,효과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학벨트 특별법에 제시된 '입지 타당성 분석지표'를 바탕으로 거점지구 후보지를 비교·분석해 볼 때 세종시 이외의 대안을 찾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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