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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야당 의원들 "MB정권, 거짓말로 연명"

과학비즈니스벨트 백지화 발언에 일제히 비난

  • 웹출고시간2011.02.01 16:15: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 신년방송좌담회 시청하는 시민들

충청권 지역 야당 의원들은 1일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방송좌담회에서 사실상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공약을 폐기한 것에 대해 일제히 비난 성명을 냈다.

민주방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은 성명서를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는 이 대통령 공약이고 한나라당 총선 공약"이라며 "당선되고 나서 지키지 않는다면 선거 공약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제2의 세종시 사태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국민의 분열과 갈등으로 심각한 혼란만 야기 시킬 것"이라며 "당초 약속대로 충청권에 유치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변재일 의원(충북 청원군)은 "이 대통령이 간담회를 통해 표를 얻기 위해 충청인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고 밝히는 모습은 차라리 칭찬해주고 싶다"며 "기왕 솔직해진 김에 정권말기 고향에 화끈하게 밀어주는 형님벨트 음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면 국민들에게 차라리 박수를 받았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이명박 정권은 거짓말로 하루 연명하는 식물정권의 길로 들어선 듯 하다"며 "정부와 한나라당은 과학벨트의 형님벨트 변질을 위한 음모를 즉시 중지하라"고 경고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도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세상 천하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를 두고 표 얻으려고 관심이 많았을 것이고 공약집에 있었던 것도 아니라고 하니 참으로 불량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 대통령은 비열하고 저급한 정략적 술책으로 소모적 국론분열과 지역 대립갈등을 일으킨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국회 교과위 등 국회 차원의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 대통령이 정략적 잔꼼수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를 백지화하려는 음모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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