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나라, 과학벨트 충청권유치 간담회

윤경식 도당위원장 "신중·견고한 대응논리로 맞설 것"
김동성 단양군수 "충북이 핵심적 역할 담당해야"

  • 웹출고시간2011.02.15 19:33: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5일 오후 한나라당 충북도당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한 운영위원회·지방의원 간담회'가 열렸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는 충청권 유치가 틀림 없을 것이라며 충북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5일 오후 도당 강당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해 도당 운영위원회 및 지방의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성균 청원당협위원장은 "과학벨트는 민선4기 정우택 지사때 충북의 논리를 펴기 위해 T/F팀까지 구성해 야심차게 추진해 왔었다"며 "충북 오창에는 30만평에 달하는 부지도 있고 중이온 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등 2개는 오창에 유치해 이 곳을 거점지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광호(제천) 국토해양위원장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과학벨트는 당연히 충청권으로 온다고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길거리 데모를 한다고 과학벨트가 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유치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다양한(대덕특구, 오창·오송) 인프라가 구축된 것과 연구개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국토의 중심인 충청권이 합당하다고 설명했다.

윤진식(충주) 국회의원은 "여·야 구분없는 초당적인 전문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며, 합리적으로 노력해 설득하는 필요성이 느껴진다"며 "거리에서 떠들며 정쟁으로 몰고가기 보다는 나름대로 논리를 펴고 유치를 위해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한 김동성 단양군수는 "절차나 과정없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대들기보다는 계획적으로 논리를 만들어 대응해야 한다"며 "과학벨트는 대통령 공약 이전에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당연히 충북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도당 주요 당직자 및 지방의원들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모든 역량을 총집결하여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충청권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졌다.

윤경식 도당위원장은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과학벨트가 정치적 목적을 가진 정당들의 논쟁거리가 아니라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려 있는 국책사업인 만큼, 좀더 신중하고 견고한 대응논리로 충청권 입지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