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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파워' 빛났다

제천 송광호 아성 재확인…청원 변재일 선방

  • 웹출고시간2011.04.27 22:50: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 총선의 전초전격인 4.27 충북 재ㆍ보궐선거가 현역 국회의원의 건재함을 확인한 채 막을 내렸다.

충북도의원 1명과 제천시의원 1명, 청원군 의원 1명 등 총 3명의 지방의원이 새로 뽑혔다.

이번 선거가 충북지역 전체 민심을 가늠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도내 정치권은 각자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송광호·변재일 의원

도의원 선거가 치러진 제천 2선거구와 시의원을 뽑은 제천 가 선거구에서 모두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도내 북부권은 송광호(3선, 국토해양위원장)의원의 아성임이 재확인됐다.

송 의원은 선거운동기간 처남의 사망소식을 접하고도 조문을 보류한 채 지원유세에 나설 정도로 애를 썼다.

그는 내년 4월 총선을 불과 1년 앞두고 치러진 이번 재보선에서 모두 승리함으로써 4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게 일반적 시각이다.

민주당 변재일(재선,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의원도 같은 당 소속 후보가 신승하면서 선방했다.

청원군수 역시 같은 당 소속이란 점도 이번 선거에서 승리의 요인으로 작용한 했다는 후문이다.

당초 일각에서는 미원출신 민주노동당 이강재 후보가 출마해 민주당 오준성 후보의 야권 표를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나라당 손갑민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것이란 시각도 있었다.

이를 반증하듯 50표 이하의 초박빙의 결전이 됐고, 오 후보가 당선돼 민주당은 당초 6석이던 군 의회 의석수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청원군 의회의 정족수는 12명으로 이번 재보선을 통해 구성비는 한나라당 5명, 민주당 6명, 무소속 1명의 원점으로 회귀됐다.

3개 선거구 중 2개 선거구에 후보를 출마시킨 민주노동당과 제천 가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야권통합으로 야심차게 단일후보를 낸 국민참여당은 소수정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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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