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출근길 투표 북새통

○…4.27재선이 치러지는 청원군의회의원 가 선거구가 27일 투표 개시를 알리는 오전 6시전부터 유권자들이 몰려 북새통 속에 투표가 진행.

이 선거구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농번기에 치러지는 이번 투표에서 유권자들이 일터로 나가기 전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몰려 들었기 때문.

그러나 오전 8시 전 후부터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뜸해져 당초 보다 저조한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

이날 선관위는 평소보다 선거홍보차량을 4대를 더 동원해 선거구역을 돌며 투표를 해 줄 것을 독려.

이 결과 오전 7시 현재 2%의 저조 했던 투표율이 오전 9시 11%로 상향되면서, 직장인들의 점심시간대인 오후 1시 29%를 기록해 선관위가 다소 안도하는 모습.

이어 오후 4시 현재 35%, 6시 현재 39%를 기록해 다소 높은 투표율을 기대.

이날 선거는 8시 투표마감 42.55%를 기록하면서 유권자 2만1864명 중 9천110명이 투표에 참여.

이는 2010년 6.2지방 선거 투표율 63.7%보다 21% 감소한 수치.

청원 / 조항원기자

청원 피말리는 박빙 승부…오준성의원 당선

○…27일 재선이 실시된 청원군의회 가선거구가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12개 투표소에서 밀봉된 투표함이 개표장인 청원군민회관으로 속속 도착하면서 선거 개표 종사원과 각 후보 개표 참관인들의 발길도 분주.

오후 8시 28분 부재자 투표함 개함을 시작으로 8시30분부터 먼저 도착한 남일, 낭성, 가덕, 미원 지역 순으로 투표함이 개함되면서, 40여명의 개표종사원들의 손놀림도 분주해지기 시작.

이어 투표함 개표 결과에 따라 후보자 간 표 차이가 속속 드러나면서 이를 지켜보는 각 후보 참관인들의 반응도 다양각색.

남일면 개표 결과 한나라당 손갑민 후보가 민주당 오준성 후보를 300여 표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자 순간 손 후보 측 참관인들의 얼굴에 희색이 마연.

그러나 이어 낭성과 가덕면 투표함이 열리고 개표 결과 민주당 오준성 후보가 남일면에서 뒤졌던 표를 만회하면서 오 후보 측도 안도의 한숨.

개표가 시시각각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손 후보와 오 후보 간 득표 격차가 점점 좁혀지면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자 개표장 분위기가 팽팽한 긴장감으로 돌변.

결국 12개 투표함 모두를 개함한 결과 민주당 오준성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 승리하면서 4.27재선의 대미를 장식.

청원 / 조항원기자

후보자 전원 고졸출신, 모교 명예 걸고 한판승

○…군 의원을 뽑는 청원군 가 선거구 후보자 3명 전원의 최종학력이 고졸로, 이번 선거가 모교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로도 비춰져 눈길.

한나라당 손갑민(62) 후보는 남일면 출신으로 청주상고(현 대성고)를 졸업했고, 낭성면이 고향인 민주당 오준성(56) 후보는 청주농고 출신이며, 민주노동당 이강재(51) 후보는 미원면에서 태어나 미원고를 졸업.

개표결과 오 후보가 마지막에 웃었지만 각 후보는 후회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 셈.

홍일점 박상은 석패

○…이번 충북 재보선에서 유일한 홍일점 후보자인 박상은(36) 민주여성리더십센터 운영위원은 아깝게 석패.

그는 선거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 밤 11시50분에 '마지막 선거운동을 마치고' 란 제목의 인사말을 통해 "마음을 얻고자, 품을 넓게 가지려 무진 애를 썼고, 통 큰 박상은이 되고자 감정을 자제하고, 그 감정이 나의 발목을 잡지 못하게 털어내려 노력했다"고 소회를 피력.

그러면서 "선거운동기간 주민여러분이 보여준 과분한 사랑, 잊지 않고 인생의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

투표장 '썰렁'…도심 유권자 무관심 커

4·27 재보선이 치러지는 27일 충북 제천시 화산동 제3투표구가 유권자들의 발길이 뚝 끊긴 채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보궐 선거 투표에 나선 제천지역 유권자들은 당초 예상대로 오전 일찍부터 시작된 투표에 큰 관심이 없는 모습.

시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심지역 유권자가 많은 도의원 투표의 경우 투표율은 더욱 낮았으며 농촌지역이 대부분인 시의원 가선거구는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여.

도심지역 유권자 가운데에서도 노인층의 유권자가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며 평일 출근으로 인해 젊은층 유권자는 간혹 눈에 띄는 정도.

여기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의 발걸음은 더욱 줄며 대부분의 투표장이 한산한 모습을 연출.

이런 가운데 투표율이 높을 경우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 후보진영의 경우 시시각각 전해지는 투표율을 확인하며 극도의 긴장감을 표출.

제천 / 이형수기자

송광호 의원도 '한 표' 행사


○…송광호 국회의원이 부인 권태선 여사와 함께 27일 오전9시30분 제천시 장락동 주공아파트 4단지 경로당 다목적실에 마련된 교동 제3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