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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교수회 손용기씨 추천 취소 요구

총동문회 "혼란스럽게 하는 세력은 학교 떠나라"

  • 웹출고시간2011.11.24 19:25: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원대 교수회와 총학생회 집행부, 조교노조 집행부가 임시이사회에서 새재단후보로 손용기씨를 추천한 것과 관련해 취소를 요구하자 총동문회가 반발하고 총장이 담화문을 발표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교수회 등은 24일 학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시이사회가 법인경영후보자로 손용기씨를 추천했지만 의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손씨의 가족이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한 사실을 감춘 채 구성원에게 찬반표결을 물었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손용기씨가 제시한 출연예정 금액이 수익용 재산 기준에 미달할뿐만 아니라 현금이 아닌 부동산의 경우 감정가 책정에 의문이 있다"며 "또한 앞으로 대학평가에 있어서 법인지표가 되는 법정전입금에 대한 약속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만약 임시이사회의 잘못으로 사분위나 교과부에서 제동이 걸린다면 이사장 및 임시이사 전원에 대해 형사고발을 포함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서원대 총동문회는 "법인영입은 총동문화도 참여해 재단영입실무위원회가 중심이돼 진행됐다"며 "구성원이 절대찬성해 법인영입을 열망하고 있음에도 반대의사를 가졌던 일부교수가 끝까지 모교를 다시 혼란에 빠지도록 모사를 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구성원이 열망하는 법인영입 작업에 차질이 온다면 총동문회는 세력을 영원히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모교를 더 이상 혼란스럽게 하는 세력은 학교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기서 총장은 담화문을 통해 "극소수 교수의 행위로 인해 대학이 재기불능의 나락으로 떨어지면 그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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