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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원학원 이사회 개최…손 대표 정이사 추천

박인목 前 이사장과의 관계 청산이 과제

  • 웹출고시간2011.10.31 19:52: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원학원은 새재단영입대상자로 에프액시스로 선정하고 오는 9일 이사회 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정이사로 추천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최근 손 대표와의 법인경영자 영입을 위한 협상 타결서에 대한 구성원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79.8%의 구성원들이 에프액시스를 찬성했다.

교수회가 71.4%의 찬성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총학생회 50%(찬반 동수), 직원노조 86.8%, 조교노조 71.1%, 산하 5개 중·고등학교 83.7%, 총동문회 100% 등 서원학원 구성원들의 찬성률은 79.8%다.

이사회는 손 대표 측이 현금과 부동산을 출연해야 정이사로 선임될 수 있는 조건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등 학원 정상화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부수적인 방안도 마련한다.

이사회는 최근 학원인수 의사를 밝힌 양서원출판그룹에 대해서는 법인 영입과정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마무리되고 있는 상태로 협상에는 나설 수 없다는 기존방침도 재확인키로 했다.

사분위에서 법인 영입절차가 무산되면 차후 공모 등 새로운 법인영입 절차가 진행될 경우 참여할 수는 길은 열려 있다는 뜻은 전달키로 했다.

서원학원이 새재단영입에는 박 전 이사장과의 청산관계가 마무리 되어야 하나 현재 재판중인 사안이 많이 최종결론이 나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서원학원은 지난 4월 28일 박 전 이사장과의 협약서 해지 및 취소조치로 법적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박 전 이사장과 관련한 각종 소송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사분위가 쉽게 손 대표의 정이사 추천을 승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가 공청회 당시 박 전 이사장의 출연재산 반환금을 100억원 정도로 전망했다.

손 대표는 서원학원에 현금 105억원, 부동산 156억원, 현대백화점 인수채권 204억원 등 당초보다 6억4천800만원이 늘어난 465억5천300만원을 출연키로 했다.

손 대표가 박 전 이사장의 출연재산에 대한 반환은 사법적 판단과 교육과학기술부의 결정에 따른다는 조건을 제시하기는 했지만 만약 반환이 결정되면 반환금 마련도 문제로 남아있다.

서원대 관계자는 "이사회가 손 대표를 정이사로 추천한다고 해도 무효 확인소, 가처분신청 등이 들어가면 무의미해질 수 있다"며 "손 대표와의 협상이 서원학원 사태 해결에 한 단계 더 나간 것은 분명하지만 사분위의 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박 전 이사장과의 관계도 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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