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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학원 새재단영입 이번 주 '분수령'

최종 협상안 발표 앞두고 갈등 지속…합의 진통 예상

  • 웹출고시간2011.10.18 19:28: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새재단영입을 추진중인 서원학원의 에프엑시스 최종 협상안이 금주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구성원간 불협화음이 계속이어지고 있어 합의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서원학원 이사회는 이번주 중 협상안을 최종 작성해 구성원들로부터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예정이다.

그러나 구성원간 여론 수렴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높을 경우 법인 영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어 이번 주가 서원학원 법인영입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사회는 협상안 발표 직후 교수, 학생, 총동문회, 직원노조, 조교노조, 산하학교 등 학원 구성원들에게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 손 대표를 정이사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그동안 전 이사장들이 약속대로 법인에 재산을 출연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손 대표 측과의 협상과정에서 자산을 매각해 현금으로 출연한 뒤 법인을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전입금 및 운영비 출연규모 등에 대해 일부 구성원들이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 출연을 요구, 장학금 확대 등 일정부분 추가 출연을 관철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사회 관계자는 "여러 여건상 찬·반을 묻기는 힘든 상황이다"며 "교수, 학생, 직원 등 구성원들간 대표자들이 모여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대표자들이 모여 제시한 의견이 전체 구성원들의 의견에 반한다고 판단될 때는 의견수렴 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사회의 이 같은 새재단 영입 추진에도 불구하고 구성원간 갈등이 이어져 대학은 어수선한 분위기다.

서원대내 구성원 간 각종 소송이 뒤엉켜 있어 갈등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교모' 측이 학교측에 손해배상청구소송 문제에 대한 중재를 요청했으나 교수회가 17일 손해배상 소송관련 월급이 압류된 3명의 교수에게 월급을 보존해 줘 또 다른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또 유혜자 전 총장직무대행 및 보직자 사표 반려를 요구했던 총학생회는 신임 성기서 총장직무대행과 보직인선이 이뤄지자 학교측에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밖에 직원인사를 두고도 교수와 전임 직원노조 위원장간 설전을 벌어지고 교수간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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