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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학원 이사회 어떤 결론낼까

'새 재단영입' 집안갈등속 관심쏠려

  • 웹출고시간2011.11.15 20:00: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원학원 법인영입추진위원회가 서원대 일부 교수들이 손용기(에프액시스)의 영입반대에 대해 반발하고 나서 15일 이사회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대다수 구성원들의 동의절차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일부 교수 등이 법인영입에 반대하고 있지만 손 대표측이 현재 법인 경영자가 되지 못할 경우 부채는 60억원 정도 늘어나 내년 7월이면 37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60억원은 6천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더 줄 수 있는 액수이지만 시간이 지연되면 이 금액이 날아가는 것은 물론 부채가 늘어나기 때문에 손 대표를 제외한 인수희망자가 더 나서지 못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에서 유류상속권을 문제삼지만 손 대표가 현금과 유가증권이 대부분인 160억원 이상의 여유분 재산을 제시한 것은 물론 손석민 교수 이외에 가족 구성원들의 법인경영에 참여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표시했다"며 "또한 법정 전입금 문제도 모두 마무리돼 앞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손대표 외에 다른 법인인수 희망자를 구할 경우 시간이 없다"며 "부실대학 선정에 따라 2012년 신입생 1천747명이 1인당 70만원 정도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고 또 다시 재정지원 제한 대학이 되면 2013년 신입생과 2학년이 될 학생들은 지원을 받지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구성원들이 대학을 살리기 위해 뼈를 깎는 희생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교수회는 이제라도 학교를 살리는 일에 적극 나설 수 없는 것인가"라고 교수회에 되물었다.

서원학원 이사회는 15일 회의를 열고 손용기씨를 새재단영입대상자로 선정할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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