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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1.16 20:00: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원학원 임시이사회가 손 대표를 정이사로 추천한 것에 대해 사분위와 교과부의 향후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분위는 앞으로 이사회가 제출한 법인경영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벌인 뒤 출연재산에 대한 현장실사와 검증, 자녀 유류분권 문제 등에 대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청문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그러나 일부 구성원들의 영입 반대, 자녀 유류분 권 문제, 박인목 전 이사장과의 관계 정리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사분위가 이사회의 의견대로 손 대표의 손을 들어줄지는 미지수다.

손 대표측은 서원학원에 현금 105억원, 부동산 156억원, 현대백화점 인수채권 204억원 등 당초보다 6억4천800만원이 늘어난 465억5천300만원을 출연키로 했다.

구성원간의 발발도 만만치 않다.

교수회 회장단은 '법인이사회 발표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이사회에서 손용기씨를 새 경영자 후보로 결정했다고 공식표명했지만 이사회가 의결정족수를 넘기지 못했기 때문에 이 결정에 커다란 하자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결도 거치지 않으면서 손용기씨의 영입을 기정사실화하려고 하는 것은 의도가 있는 꼼수"라고 밝혔다.

총학생회와 조교노조도 "손 대표 장·차녀의 재산 유류분 분쟁은 경영권 싸움의 시초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비해 대부분의 교수와 교직원, 산하 학교, 동문회 등이 손 대표 영입에 찬성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유류분권과 출연재산 문제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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