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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에프액시스 법인영입 '순항'

내달 1일 공청회 후 손 대표측 부동산 현지실사

  • 웹출고시간2011.08.28 18:32: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원학원 법인영입추진실무위원회(위원장 박종태·이하 실무위원회)가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한 에프액시스 손용기 대표측이 제출한 수정 제안서를 검토한 뒤 공청회를 거쳐 부동산 현지실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서원학원 실무위원회는 교수 2명, 학생, 교직원 각 1명, 법인이사 1명, 총동문회 인사 1명,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외부인사 2명 등 모두 13명됐다.

실무위는 지난 26일 회의를 열고 손 대표측이 제안한 수정안을 검토했다.

손 대표측은 지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현대백화점그룹으로부터 양도받은 서원학원 채권(204억원)을 비롯한 부채 해결, 현금100억원, 부동산 150억원 등 인수금액으로 모두 459억여 원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위원회는 손 대표측이 제안한 이 같은 수정안과 함께 충청권 다른 대학의 법인전입금과 법정부담금 현황, 교과부의 대학평가 인증에 대한 최소 기준 등을 참고자료로 살펴보는 등 손 대표측의 조건이 타당한지에 대해 논의했다.

실무위는 내달 1일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묻는 공청회에서 구성원들이 동의한다면 향후 투자계획, 법인운영 방안 등에 대한 협상안을 제시해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또 손 대표측이 학교에 출연키로 한 부동산에 대해 공청회 뒤 현지실사를 벌여 실제 가치 등에 대해 확인한다.

이사회는 실무위원회의 이 같은 안에 대해 보고받고, 다음달 중 손 대표측과 본격적인 인수협상을 벌인 뒤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사학분쟁위원회에 손 대표측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추천할 방침이다.

그러나 공청회 등을 통해 손 대표측의 조건을 구성원들이 수용하지 못하거나 부정적인 의견이 더욱 많이 제시된다면 재공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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