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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1.09 20:06: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원학원 임시이사회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손용기 대표와 관련한 자녀 유류분 문제에 대한 일부 구성원들의 우려를 고려해 손 대표측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 추천을 일단 유보했다.

이사회는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5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갖고 그동안의 영입 과정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손 대표측 영입에 찬성입장을 밝힌 구성원들의 뜻을 존중, 손 대표측을 사분위에 추천할 예정이었지만 자녀 유류분에 대한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일단 유보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이사회에 출석해 그동안 법인에 출연키로 한 재산 목록 공개와 함께 자녀 유류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손 대표는 "만약 자녀들이 법적인 문제를 야기한다면 사법적 판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또한 사후에 학원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원에 추가 출연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그러나 손 대표측이 제시한 자녀 유류분에 대한 사실확인과 법률검토 등을 거친 뒤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해 정이사 추천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키로 했다.

이사회는 다음 회의에서 손 대표측과 벌인 협상안이 모두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한 뒤 현금과 부동산 등을 출연해야 손 대표측을 정이사로 선임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아 사분위에 추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사회 관계자는 "이날 열린 회의에 이사 1명이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좀더 심도깊은 논의를 위해 다음주 중 다시 한번 이사회를 열고 손 대표측 사분위 추천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사회는 한달여 남은 임기동안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이 모두 반영되는 등 구성원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제 구성원들도 서원학원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모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 대표측은 학원에 현금 105억원, 부동산 156억원, 현대백화점 인수채권 204억원 등 당초보다 6억4800만원이 늘어난 465억5300만원을 정이사 선임 전 현금과 부동산으로 출연키로 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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