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서원학원 '법인 영입 의견서' 요구

학내 구성원 의견 수렴후 손용기 대표측과 본격 협상

  • 웹출고시간2011.09.04 18:59: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원학원이 학원인수와 관련해 에프엑시스(대표 손용기)측과 공청회를 실시한데 이어 학내 구성원들에게 법인 영입에 따른 의견서 제출을 요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원학원은 오는 7일까지 각 학교 구성원들에게 학원인수에 따른 의견을 법인에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학원측은 교수진과 학생, 총동문회, 직원노조, 산하학교 등 5곳에 공문을 보내 손용기 대표측의 학원인수와 관련한 추가의견 등을 제출받아 8일 손대표측과의 구체적인 인수협상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교수들은 오는 6일 오후 학내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손 대표측이 제출한 수정 제안서 등 인수조건 에 대해 토론을 벌인 뒤 그 결과를 법인에 제출키로 했다.

또 교원노조와 총학생회, 총동문회, 산하학교 등도 각각 모임을 갖고 손대표측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하게 된 과정, 앞으로의 학교발전 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 뒤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교원노조와 총학생회 등 4곳은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손대표의 인수에 찬성하는 반면 일부 교수들은 재산출연 의지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수회 회의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서원학원 이사회는 각 학내 구성원들로부터 받은 의견서와 실무위원회에서 제출받은 협상안, 부동산 실사 결과 등을 토대로 조만간 손 대표측과 본격적인 인수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서원학원 이사회는 또 인수협상을 모두 마무리한 다음 다시 한번 학내구성원들에게 의견을 묻는 절차를 진행한다.

법인 관계자는 "7일까지 각 학내 구성원들에게 학원인수와 관련한 의견서를 받은 뒤 이를 토대로 손대표측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며 "또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협상이 끝난뒤에도 구성원들에게 다시한번 최종 협상안을 공개하고 찬반을 묻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