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의 불법영업을 신고하는 '학파라치제'가 시행 두 달 만에 전문 직업화 기업화되면서 보수도 학원강사들보다 몇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파라치가 시행된 7월7일부터 지난 3일까지 포상금 누계액은 전국적으로 3억9825만원으로 나타났다. 포상금을 받은 인원은 모두 339명으로, 1인당 지급건수는 평균 2.7건,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17만5천원으로 충북은 61건에 3천19만원이 14명에게 지급됐다. 1인당 포상금 전국 최고 수령액은 충북에서 나왔다.21일 현재까지 충북에서 가장 많은 포상금을 수령한 A씨는 1천200만원으로 전국최고의 포상금 수령자로 기록됐다.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각각 750만원이, 경기 500만원, 인천과 울산 450만원씩 등이 지급되는 등 1인당 수백만원대 포상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개월 동안 이들에게 지급된 포상금은 청주시내의 유명학원 강사의 1개월 평균수입에 비하면 3배에 해당하는 것이다.이렇다 보니 학원 강사들 사이에서도 '강사를 하는 것보다 학파라치를 하는게 수입이 더 좋다'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에서 1천200만원을…
'신문과 논술맺기를 하면 학습력이 향상되고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집니다'현실감 있고 살아있는 학습교재인 신문을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스크랩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e-NIE(전자신문 활용교육)가 충북도내 26개 학교에서 9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한국언론재단, 한국디지털뉴스협회가 운영 중인 e-NIE 프로그램을 충북도내 초·중·고교에 보급하기 위해 26개교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15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시연과 함께 교육을 실시했다. e-NIE 프로그램은 전국 41개 종합 일간지와 경제지 등을 인터넷 상에서 한꺼번에 검색, 스크랩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문강사 17명이 개발한 수업 지도안과 관련 활동지 등도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각급 학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한국언론재단의 e-NIE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학교는 전국에서 900여개교의 초.중.고교가 활용하고 있다. 이준섭 한국언론재단 뉴스저작권사업단 과장은 "신문을 학교 수업에 잘 활용하면 논리력, 사고력과 창의력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명숙 도교육청 정보교육 장학관은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20여개 학교가 언론재단으로부터 e-NIE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하
증평초등학교(교장 신언석) 병설유치원이 지난 8월 1일부터 주 2회 운영하고 있는 '세대간 지혜 나눔'이 호응을 얻고 있다.유치원 특성화 교육과정 개발·지원 사업인 '세대간 지혜 나눔'은 원아들이 사회 각계의 중·고령층인 전문 인력으로부터 생생한 삶의 지혜를 배우는 교육과정으로 오는 2010년 2월 28일까지 주2회 운영할 예정이다.교육내용은 태양·전기·석유 등 에너지 교육, 과학·창의교육, 세계 시민 교육 부문 등으로 나누어 유아의 발달적 특성에 맞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세계시민교육은 증평군 다문화지원센터의 지원으로 6개국의 인력이 참여하는 세계 문화체험 교육으로 세계를 향하는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평/김규철기자
"정망 억울하고 분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지난 7월 정부의 학파라치 제도 시행이후 같은 종목의 학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법의 심판대에 서면서 교육청과 학원들이 '깊은 시름'에 잠겼다. 지난 8월 학파라치 A씨는 청주시내와 옥천지역에서 수강생들에게 바둑을 지도하던 '바둑학원' 11곳을 교육청에 '불법 운영'으로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확인에 나선 교육당국은 '어처구니'없는 일로 아연실색했다.종전의 '기원'이었던 바둑학원은 지난 96년 1월 학원법 개정으로 교육청에 등록을 필하고 수강생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당시 바둑학원은 생활체육의 한 종목으로 스포츠로의 변경을 추진하던 시기로 바둑학원들은 법 개정을 기다리며 교육청에 등록을 하지 않고 운영을 해오던 것이 관행으로 이뤄지면서 현재에 이르게 됐다. 이렇게 바둑학원들이 미등록 상태로 운영돼 오다 학파라치제 시행으로 표적이 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이에 교육청측에서는 학원법의 규정에 따라 학원등록을 위해 일정한 시설기준을 갖추고 등록을 할 것을 유도했으나 시설을 보완하기 전 학파라치가 '불법학원'으로 신고를 한 것이다.이처럼 학파라치들의 표적이 된 것은 바둑학원만이 아니라 '고시원'도
전국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음성 대소유치원(원장 박희숙)은 원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대소유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구비한 손소독기 2대를 현관 양쪽에 설치해 유아들이 등·하원 시나 바깥놀이 후에는 손 소독을 마치고 유치원에 들어오게 하고 있다.또 유치원 통학버스를 타기 전 유아들의 체온을 측정해 37.8℃를 넘는 유아는 바로 학부모에게 인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도록 하는 등 아직까지 고열인 유아는 한명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또한 개인 수건은 물론 손 세정제를 구비해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있으며 교실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항시 손을 청결히 할 수 있도록 하고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학부모에게도 손 씻기 예방 지도는 물론 그보다 적당한 운동과 고른 영양 섭취, 충분한 수면 등 청결한 개인위생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박희숙 원장은"유아들의 경우 면역력이 청소년과 성인들보다 약하다"며"원생들이 단 한명도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예방에 힘쓰겠다"
진천군은 3일 보건복지가족부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획득한 제일어린이집(원장 김주영)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보육시설 원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전달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제일어린이집은 우수한 보육환경과 보육교사의 전문성, 서비스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임을 입증 받아 영유아의 권익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일어린이집 김주영 대표는 "평가인증을 받은 것은 우리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는 부모님들의 따뜻한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우리 제일가족 모두는 보다 나은 보육환경과 보육서비스로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집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 문화어린이집, 제일어린이집, 벧엘어린이집, 햇살어린이집, 자연은어린이집 등 5곳의 평가인증 추가 획득으로 관내에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은 총 18개 시설로 확대됐다. 또한 현재 평가를 받고 있는 시설도 10개 시설로 진천지역 내 어린이집의 보육환경과 보육시설의 서비스 수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평가인증 보육시설의 확대 추진으로 생거진천 행복진천의 이미지에 맞는 영유아 중심의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
학파라치로 '학원가 비상'학원들의 불.탈법을 감시하는 학파라치가 유행을 하면서 충북도내 학원가에 비상이 켜졌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7일 학파라치 제도가 시작된 이후 30일까지 접수된 학원들의 불법행위 79건 중 학파라치인 A(41)씨 등 3명이 신고한 건수가 절반이 넘는 41건을 기록했다. 특히 A씨는 20건을 신고해 600만원의 포상금 탔고, 청주와 충주에서 12건을 신고한 B씨와 9건을 신고한 C씨는 300~400만원의 포상근을 탔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충북도내 학원가에서는 학부모를 가장한 '학파라치'가 유행을 하자 일선 학원연합회에서는 공문을 통해 '학파라치' 주의령까지 내렸다. 30대 후반∼40대로 보이는 학파라치는 학원이 밀집한 지역인 청주와 충주, 제천, 음성 등을 돌면서 학부모를 가장해 자녀교육을 상담하는 척 하면서 접근하고 있다. 이들 학파라치는 소형카메라를 코트속에 숨기고 학원관계자들의 음성과 학원내부 등을 촬용해 증거물로 제출하고 있다. 학파라치가 주로 적발하는 내용은 신고의무위반 행위로 이를 적발할 경우 상금만 50여만원에 이르고 있어 학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학원장 이모(45)씨는 "최근 학파라치가 유행이라는
진천군 광혜원면 벧엘어린이집(원장 길화섭)이 보건복지가족부 시행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도에 참여해 평가인증시설로 인증을 받았다.보육시설평가인증제도는 보건복지가족부가 보육시설의 현재 상태를 점검, 보육시설의 서비스 수준과 보육시설장과 보육교사의 전문성, 안전한 보육환경 등에 대하여 종합평가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로 벧엘어린이집은 평가항목 5개영역, 60개 항목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시설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길화섭 원장은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시는 학부형에게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로 보답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어린이집으로서 최고의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 14일 벧엘어린이집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가인증서 전수 및 현판식을 가졌다. 진천 / 손근무기자
올해 대학 입시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가운데 대입수험생들의 과외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는 것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작성 △학교를 통한 자료 미비 △면접방법 등이다.이를 위해 일부 수험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서울의 유명 학원을 찾아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과외를 받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사교육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사교육을 없애기 위한 제도가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학부모 김모(45)씨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데다 대학들마다 입학사정관제의 유형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며 "고교에서 각 자정에 보내주는 자료는 인터넷을 통하면 언제든지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모(49)교사는 "사실 고교에서는 입학사정관제 실시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없다"며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과 일부 대형입시학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준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고민했다"이처럼 입학사정관 전형이 사교육비 증가로 잘못 흐를 경우 수험생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대학관계자은 "입학사정관제가 대학마다 특이성을 갖고 수험생들에게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교육비 부담에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국정도서는 입찰로 전환하고 검정도서는 출판사가 직접 가격을 결정토록 하는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조만간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할 예정이어서 고등학교용 교과서 가격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는 것.학생과 학부모들은 국·영·수 등 주요과목은 한 과목당 적게는 2권에서 많게는 4∼5권까지, 사회·과학 탐구영역도 각 영역별로 3∼4권의 학습서(참고서)를 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교과서 가격마저 크게 오른다면 가계 교육경비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걱정하고 있다.특히 학습서 가격까지 인상될 경우 학생들의 부담은 현재보다 더욱 늘어나게 돼 사교육비까지 포함하면 가계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늘어난다. 학부모 정모(42)씨는 "교과서 가격이 인상되면 참고서 가격은 덩달아 오르게 된다"며 "정부에서 사교육비만 잡을 것이 아니라 공교육비 인상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학생들을 위한 과학체험교실이 7분만에 마감되는 인기를 누렸다.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11일부터 13일까지 각급학교 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신나는 여름방학! 모두 함께 과학체험 교실'이 오전 10시 접수시작과 함께 7분만에 700여명의 정원이 마감되는 인기를 누렸다. 이번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로봇조립,' '3D 입체영상 체험', '천체망원경조립', '발명', '과학탐구', '천체관측' '별자리 탐구와 재미있는 과학영화', '자연생태학습' 등 8가지 프로그램이며 특히, 학습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교육과학연구원은 천체관측이 가능한 망원경을 직접 조립해 천체를 관측해 보는 천체망원경 조립교실과 천연염색법과 꽃누르미 등을 체험하는 자연생태 학습교실같은 자연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만지고,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중심의 탐구학습이어서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정부의 사교육 억제정책이 겉돌고 있는 가운데 여름방학을 맞아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선생학습을 위해 개인과외까지 시키는 등 '사교육광풍'이 불고 있다.중학교 2학년생 자녀를 둔 김(45)씨는 작은아이의 2학기 선행학습을 위해 학원교습시간이 모자라 개인과외를 시키고 있다. 그는 방학기간중에 학교에서 실시하는 보충수업이 선행학습보다는 1학기 배운과목을 정리하는 수준이라는 것을 알고 '후회'를 했다. 1학기가 다 끝난 상황이면 2학기를 배워야 하는 데 학교에서 실시하는 보충학습은 그야 말로 '보충학습'이라는 것.자녀를 방학기간중 부족한 과목을 보완하는 집중교육을 시키려 했던 학부모 정모(42)씨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보충수업 때문에 비용이 2중으로 들어간다고 하소연이다. 정씨는 "큰아이가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받고 집에 돌아오면 낮 12시"라며 "이미 학원강의도 이 시간이면 끝이나 오후에 개인과외를 시키고 있다. 학교의 보충수업도 시원치 않은데다 학원강의도 끝나다 보니 어쩔수 없이 개인과외를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모(43)씨는 "큰아이 방학기간중에 학원수강을 통해 2학기 선행학습을 실시키로 했다"며 "이처럼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선행학습을 강력하게 원하자 충북
학원의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학파라치제'가 시행 1개월을 맞으면서 연간 개인 포상금 누적 상한액을 250만원으로 제한한 규정을 없애고 무제한제를 도입하자 충북도내 학원들이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충북의 경우 이 제도 시행 1개월 만에 2명의 학파라치에게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 S 등 포상금을 노린 전문 '학파라치'가 등장하는 등 제도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충북 등 전문 학파라치가 노리는 학원은 대부분 동네 보습학원, 음악학원 등 중소 영세 학원이어서 고액 과외를 없애 학원비를 전반적으로 낮추겠다는 제도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학원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학파라치가 학원과 개인과외의 미신고 영업이나 과외비 초과 징수, 심야교습 등을 신고하면 교육청에서 현장 실사를 통해 위반 여부를 입증하게 돼 있어 선의의 피해 학원이 생기는 점도 부작용으로 들고 있다. 교과부는 지난달 학파라치제를 시행하면서 1명이 연간 받을 수 있는 포상 누적액을 250만원으로 제한한다고 명시했으나 뒤늦게 뚜렷한 설명도 없이 관련 규정을 없애 무제한으로 지급하게 했다는 것이 학원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충북학원연합회 관계자는 "가뜩이나 수강생이 줄어 문을 닫는 학원이 생겨
학원 불법운영 신고포상금제(학파라치제) 시행 이후 개인과외 교습자 신청이 급증하면서 사교육 시장 음성화와 고액과외가 현실화하고 있어 사교육을 오히려 부채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학원들은 운영이익을 내기 위해 학원생 학부모들에게 개인과외를 알선해 주며 과외교습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교육청에 따르면 학파라치제 시행 전인 6일까지 충북도내에 개인과외는 2천277명이었으나 학파라치 시행이후 29일까지 117명이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휴일을 제외하면 하루평균 10여명 이상이 개인교습 신고를 한 것이다. 이는 과거의 1주일에 1~2건에 비하면 상당히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개인교습자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학파라치제 시행과 교육청의 집중단속으로 심야수업을 못하는 데다 고시된 교습비 이상을 받기 어려워지자 일부 학원들이 수익을 맞추기 위해 강사들의 개인교습 알선에 나서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부모 이모(43.청주시 분평동)씨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야간의 심야 개인과외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그룹별로 500여만원씩 과외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학원 강사 A씨도 "밤 12시부터 새벽2시까지 학원 수강생중 개인과
'학파라치'(학원불법행위 전문신고꾼)가 도입된 이후 충북도내에서 첫 포상금 지급이 결정됐다.충북도교육청은 28일 미신고 교습소를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금 50만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시민은 교육과학기술부 인터넷 홈페이지 '학원부조리 신고센터'에 '청주의 한 교습소가 관할교육청에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영업하고 있다'는 신고를 했다"며 "청주교육청의 조사결과 위법사실이 인정됐다"고 말했다.지난 7일 학파라치제가 시행된 이후 충북도내의 학원불법행위 신고는 모두 6건으로 이중 5건은 행정처분됐고 1건은 반려됐다./김병학기자
교육청이 학원 수강료 상한선을 정하고 이를 어기면 영업정지 등 행정규제를 할 수 있게 한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조항이 헌법에 배치된다는 첫 판결이 나와 학원가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북도학원연합회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장상균 부장판사)가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L영어학원이 서울강남교육청을 상대로 낸 영업정치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재판부는 "우리 교육 현실상 사교육은 공교육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소비자인 국민의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공교육 못지않은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는데 합리적 기준 없이 획일적으로 가격을 통제하는 명령을 내리는 것은 헌법의 기본 원리에 배치된다"고 밝혔다.또 "학원 종류, 시설 및 교육 수준, 임대료 등이 수강료에 영향을 주는데 개별 요소를 개량화해 합리적인 수강료 산출 방식을 도출하는 것이 어려운 일인 만큼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에 작동하는 수요ㆍ공급 원칙이라는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결정되도록 함이 옳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학원법의 수강료 조정명령 제도 자체가 위헌은 아니지만, 예외적인 경우에만 활용돼야 한
충북도학원연합회를 비롯한 전국학원연합회는 지난 17일 "학원을 마치 범죄집단인양 취급하는 학파라치제를 철회하라"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이들은 "공교육의 정상화 방안은 '대학입시제도 개선과 교원평가제'가 선행돼야 함에도 불구, 정부는 학원인을 탄압하고 학원을 말살하는 학파라치제를 도입했다"며 "학파라치제는 학원을 잠재적 범죄집단으로 간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적법 절차에 의해 개인자금으로 등록·인가된 학원을 초법적인 '행정행위'를 동원해 일방적으로 단속하는 행위는 학원인의 심각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도학원연합회 등은 또 "학원탄압 정책에 의한 '풍선효과'로 인해 교육격차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해외 조기유학을 비롯해 △하숙과외 △자동차 과외 △몰래바이트 △벌집과외 등 불법과외만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규 충북학원연합회장은 "현재 학원교습시간을 제한하는 조치에 대한 헌법소원이 진행 중에 있으므로,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신뢰받는 사교육 기관으로 정착되도록 자율정화 단속권을 학원측에 대폭 위임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충북도 등 전국보습교육협의회 소속 학원장과 강사 2천여명은 이날 서
사교육 경감대책의 하나로 도입된 '학원 불법교습 신고 포상금제(일명 학파라치제)'가 불법과외 단속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제도 시행 10일째인 16일 현재 충북도교육청에 접수된 개인교습자의 자진신고 건수는 모두 60건으로 집계됐다. 이에비해 수강료 초과, 교습시간 위반, 무등록 과외 등 학원의 불법영업 관련 신고는 충북도내에서 3건이 접수돼 1건은 반려되고 청주와 제천지역이 각각 1건씩으로 2건에 대해서 현재 도교육청이 조사중에 있다. 충북도교육청의 학원이나 개인과외, 교습소 등에 대한 단속인력은 지역교육청과 도교육청에 각각 2명씩으로 단속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신고자도 증거 확보가 어려워 실제로 효과를 보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학파라치 관련 신고포상금으로 정부로부터 30억원을 배정받아 1차분 10억원을 전국의 시도교육청으로 내려보냈다. 충북은 3천30만원이 배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파라치제 시행으로 미신고 개인교습자들이 형사처벌 등의 불이익을 피하려고 자진신고가 늘고 있으나 학원의 불법영업에 대한 신고는 충북도내에서는 현재 2건만 접수됐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최근 초중고교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엄마들의 치마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험학습의 형태를 바꿔놓고 있다. 엄마들은 자녀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인터넷이나 학교,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일정을 짜고 답사를 떠나기전 상당한 지식까지 갖추고 있다. 청주시내 일부 초등학교의 자모회에서는 자녀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작은 모임인 '체험맘'을 만들고 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시간이 나는 학부모들이 차량을 이용해서 아이들을 체험학습을 할 곳으로 데리고 간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유적지, 심지어는 영어나, 과학, 수학교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순번제로 시행을 하고 있다. 이렇듯 학부모들이 체험학습을 위해 시간이 나는대로 순번을 정해 자녀들의 학습을 지원하면서 체험학습은 '주어진 것'에서 '찾아가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예전의 어학연수나 가족여행, 캠프 중심의 천편일률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학부모들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 '발품'과 함께 '클릭'으로 자녀들의 학습를 도와주고 자신들의 실력까지 쌓고 있다. 학부모 정모(여.41)씨는 "학교 어머니회나 자모회를 중심으로 자녀들의 체험학습을 도와주는 모임이 있다"며 "어머
"사교육없는 학교로 지정이 되었는데 아이가 수학하고 영어 실력이 떨어져서 학원에 보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학부모 박모(43)씨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정부의 '사교육없는 학교'에 지정돼 걱정이 앞서고 있다. 자녀가 수학과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학원에 보내고 있는데 학교에서 학원과 같은 교육을 시켜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성적이 떨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박씨는 "학원에서 부족한 과목을 배우고 있는데 학원을 다니지 못하게 되면 성적이 다시 떨어질까 걱정이다"며 "학부모에게 만족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충북도내에 17개교가 '사교육없는 학교'에 선정됐으나 학부모들은 학원교습 및 개인과외를 하지 못하게 될 경우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학부모 이모(여·41)씨는 "학교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교육을 시킬지 모르겠다"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면 학생들에게 혼란만 가져올수도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일선 학교들은 유능한 외부 강사를 유치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만족스러운 교육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얻도록 하겠다는 반응이다. 도내 학원가는 사교육없는 학교에대해서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영동의 미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박주용) 어린이들은 지난 8일 학교 텃밭에 나가 마음껏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몇 일 동안 왔다갔다하는 빗줄기 때문에 교실에서 갇혀 지내던 유치원 아이들이 이날 오랜만에 비가 걷혀 4월 초에 심은 감자를 수확한 것이다. 좋은 일은 함께 나누는 것이 우리네 인심이듯 인근 학교인 양강초 병설유치원 어린이를 초청해 감자캐기 체험을 함께 했다. 아이들은 감자 싹을 뽑을 때마다 매달려 나오는 탐스러운 감자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감탄을 연발하다가 이내 땅 속에 있는 감자와 숨박꼭질을 했다.처음에는 큰 감자를 찾았다고 좋아하던 아이들이 나중에는 보물찾기를 하듯이 작은 감자까지 알뜰하게 찾아서 수확했다. 온통 흙투성이가 되었지만 감자를 캐고 수확한 감자를 나르는 기쁨에 모두들 신이 나고, 관찰력이 좋은 아이들은 감자와 함께 딸려 나온 지렁이를 들여다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박주용 원장은 "이번에 캔 감자는지난 4월초에 심은 것으로 월초 풀을 뽑아주고, 6월초 감자꽃을 따는 노력을 들였다"며 "이날 수확한 감자는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자연의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여름 방학기간중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농산촌 거주학생과 도시 저소득층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실시하는 영어캠프는 지역실정에 따라 초등학교 1~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사업은 위탁교육과 단위학교 직영의 두 가지 형태이며 위탁교육은 인근 대학교 또는 비영리 영어캠프 사업을 하는 업체를 통해 위탁하게 된다.청주 충주 제천 청원 옥천 괴산증평 지역은 교육청에 따라 4~6일간 합숙형 교육을 실시하고, 보은 영동 진천 음성 단양은 교육청별로 지역내 학교에서 2~4주간 직영으로 캠프를 연다.캠프 수업은 원어민강사와 국내교사가 함께 참여해 영어 듣기, 말하기, 쓰기 등을 통해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이번 사업은 교육비특별회계와 자치단체의 지원금 등을 합쳐 모두 11억여원의 예산이 투자된다./김병학기자
밤 10시 이후 학원 교습을 금지하는 지방자치단체 조례의 위헌여부를 따지는 공개변론이 9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다.8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에 사는 학부모와 학생 등은 지난해 8월과 10월 "심야 학원교습을 금지한 서울과 부산시의 조례가 자녀 교육권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현행 충북의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는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고 있다.헌법소원을 낸 학부모와 학생 등은 "학생·학부모, 학원운영자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더 늦은 시간까지 교습을 허용한 타 자치단체 주민에 비해 불합리하게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비해 교육당국은 정규수업 종료 후 학원교습이 가능한 점, 여건이나 환경이 다른 자치단체별 특성을 반영한 자치입법이라는 점을 들어 합헌이라고 반박,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김병학기자
옥천 동이초등학교(교장 육면수)는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지원을 받아 안경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안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는 저시력 아동 및 안경 교체시기 아동 22명을 대상으로 1인당 4만원의 안경구입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대상자는 지정된 3개 업체 중 본인이 원하는 안경원을 방문하여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이 사업은 동이초등학교가 올해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로 선정돼 연간 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학생복지 및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의 일부이다.이외에도 지난 5월 학생 건강검진과 구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옥천
청주 서원유치원(원장 장래수)이 유아들에게 자연합습장에서 식물들의 성정과정을 연구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 127명의 유아들은 매일 자연 관찰 학습장에서 식물들의 변화를 관찰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며 고운 꿈을 키워 가고 있다.짜투리 땅을 이용해 식물들을 심고 가꾸어 자연 관찰학습장에 그린존을 조성해 학부모와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 관찰 학습장에는 각종 나무와 채소, 패츄니아 꽃길, 점점 잊혀져 가는 우리 꽃 채송화, 봉선화, 해바라기, 금잔화, 나팔꽃, 백일홍, 목화 등 그리고 줄을 타고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있는 유주, 단호박, 수세미, 조롱박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월1회 과학퀴즈시간도 운영하고 있다. 장 원장은 "식물들의 성장과정을 보며 유아들도 꿈을 함께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