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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09 11:49: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 미봉초 병설유치원생들이 자신들이 가꾼 텃밭에서 감자캐기 체험시간을 갖고 있다.

영동의 미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박주용) 어린이들은 지난 8일 학교 텃밭에 나가 마음껏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몇 일 동안 왔다갔다하는 빗줄기 때문에 교실에서 갇혀 지내던 유치원 아이들이 이날 오랜만에 비가 걷혀 4월 초에 심은 감자를 수확한 것이다.

좋은 일은 함께 나누는 것이 우리네 인심이듯 인근 학교인 양강초 병설유치원 어린이를 초청해 감자캐기 체험을 함께 했다.

아이들은 감자 싹을 뽑을 때마다 매달려 나오는 탐스러운 감자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감탄을 연발하다가 이내 땅 속에 있는 감자와 숨박꼭질을 했다.

처음에는 큰 감자를 찾았다고 좋아하던 아이들이 나중에는 보물찾기를 하듯이 작은 감자까지 알뜰하게 찾아서 수확했다.

온통 흙투성이가 되었지만 감자를 캐고 수확한 감자를 나르는 기쁨에 모두들 신이 나고, 관찰력이 좋은 아이들은 감자와 함께 딸려 나온 지렁이를 들여다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박주용 원장은 "이번에 캔 감자는지난 4월초에 심은 것으로 월초 풀을 뽑아주고, 6월초 감자꽃을 따는 노력을 들였다"며 "이날 수확한 감자는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자연의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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