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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파라치 1인이 1천2백만원 수령… 전국 최고

충북도교육청, 전국 최고 포상급 지급

  • 웹출고시간2009.09.23 20:01: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원의 불법영업을 신고하는 '학파라치제'가 시행 두 달 만에 전문 직업화 기업화되면서 보수도 학원강사들보다 몇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파라치가 시행된 7월7일부터 지난 3일까지 포상금 누계액은 전국적으로 3억9825만원으로 나타났다.

포상금을 받은 인원은 모두 339명으로, 1인당 지급건수는 평균 2.7건,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17만5천원으로 충북은 61건에 3천19만원이 14명에게 지급됐다.

1인당 포상금 전국 최고 수령액은 충북에서 나왔다.

21일 현재까지 충북에서 가장 많은 포상금을 수령한 A씨는 1천200만원으로 전국최고의 포상금 수령자로 기록됐다.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각각 750만원이, 경기 500만원, 인천과 울산 450만원씩 등이 지급되는 등 1인당 수백만원대 포상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개월 동안 이들에게 지급된 포상금은 청주시내의 유명학원 강사의 1개월 평균수입에 비하면 3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학원 강사들 사이에서도 '강사를 하는 것보다 학파라치를 하는게 수입이 더 좋다'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에서 1천200만원을 수령한 사람이 있다"며 "이외에도 1인이 수백만원을 받아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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