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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앞두고 교육비 '천정부지'

교과서 등 인상 불가피… 학부모 부담 가중

  • 웹출고시간2009.08.13 18:26: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교육비 부담에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국정도서는 입찰로 전환하고 검정도서는 출판사가 직접 가격을 결정토록 하는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조만간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할 예정이어서 고등학교용 교과서 가격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는 것.

학생과 학부모들은 국·영·수 등 주요과목은 한 과목당 적게는 2권에서 많게는 4∼5권까지, 사회·과학 탐구영역도 각 영역별로 3∼4권의 학습서(참고서)를 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교과서 가격마저 크게 오른다면 가계 교육경비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걱정하고 있다.

특히 학습서 가격까지 인상될 경우 학생들의 부담은 현재보다 더욱 늘어나게 돼 사교육비까지 포함하면 가계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늘어난다.

학부모 정모(42)씨는 "교과서 가격이 인상되면 참고서 가격은 덩달아 오르게 된다"며 "정부에서 사교육비만 잡을 것이 아니라 공교육비 인상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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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