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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파라치 유행… '학원가 비상'

불법행위 접수 건수 중 절반 이상 차지

  • 웹출고시간2009.08.31 09:42: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파라치로 '학원가 비상'학원들의 불.탈법을 감시하는 학파라치가 유행을 하면서 충북도내 학원가에 비상이 켜졌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7일 학파라치 제도가 시작된 이후 30일까지 접수된 학원들의 불법행위 79건 중 학파라치인 A(41)씨 등 3명이 신고한 건수가 절반이 넘는 41건을 기록했다.

특히 A씨는 20건을 신고해 600만원의 포상금 탔고, 청주와 충주에서 12건을 신고한 B씨와 9건을 신고한 C씨는 300~400만원의 포상근을 탔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충북도내 학원가에서는 학부모를 가장한 '학파라치'가 유행을 하자 일선 학원연합회에서는 공문을 통해 '학파라치' 주의령까지 내렸다.

30대 후반∼40대로 보이는 학파라치는 학원이 밀집한 지역인 청주와 충주, 제천, 음성 등을 돌면서 학부모를 가장해 자녀교육을 상담하는 척 하면서 접근하고 있다.

이들 학파라치는 소형카메라를 코트속에 숨기고 학원관계자들의 음성과 학원내부 등을 촬용해 증거물로 제출하고 있다.

학파라치가 주로 적발하는 내용은 신고의무위반 행위로 이를 적발할 경우 상금만 50여만원에 이르고 있어 학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학원장 이모(45)씨는 "최근 학파라치가 유행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다른 사람의 약점을 이용해 돈을 손쉽게 벌려는 행위가 만연될 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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