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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 대비 사교육 성행

정보부족 대형입시학원 찾아 과외

  • 웹출고시간2009.08.13 19:33: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대학 입시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가운데 대입수험생들의 과외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는 것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작성 △학교를 통한 자료 미비 △면접방법 등이다.

이를 위해 일부 수험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서울의 유명 학원을 찾아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과외를 받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사교육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사교육을 없애기 위한 제도가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학부모 김모(45)씨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데다 대학들마다 입학사정관제의 유형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며 "고교에서 각 자정에 보내주는 자료는 인터넷을 통하면 언제든지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모(49)교사는 "사실 고교에서는 입학사정관제 실시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없다"며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과 일부 대형입시학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준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고민했다"

이처럼 입학사정관 전형이 사교육비 증가로 잘못 흐를 경우 수험생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대학관계자은 "입학사정관제가 대학마다 특이성을 갖고 수험생들에게 지도하기가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사교육기관의 자료를 활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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