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을 앞두고 제천ㆍ단양을 지역구로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특히 한나라당의 최종 선택을 바라는 예비후보가 그 어느 당의 후보보다 앞도적인 세를 과시하며 하나둘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하고 있다.이렇듯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기도 전에 불법선거와 관련한 각종 루머 및 확인되지 않은 그럴듯한 소문이 돌며 자칫 과열 혼탁선거가 우려되고 있다.특히 예비후보를 통한 본선 진출자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난항이 예상되는 한나라당의 경우 타 후보군에 비해 더욱 어려운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23일 한나라당 소속의 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을 염두에 둔 사전불법 전화여론조사와 악성루머가 퍼지고 있다며 이 같은 악의적인 형태의 선거풍토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거나 예상이 되는 한나라당의 후보군은 모두 많게는 예닐곱명이 예상되고 있다.중앙당 차원의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공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물론 어떤 후보라도 공천과 관련해서는 자신감을 보일터이지만 결국 최종 결정은 한명의 예
우리 민족 최대의 설 명절을 앞두고 충주지역 곳곳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손길이 이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특히 도움의 손길에는 각 기관과 시민사회 단체 등은 물론 자신의 처지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이들이 있어 각박한 이 사회에 한 줄기 희망으로 빛을 더 하고 있다.또한 연초 각종 생활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며 어려워진 생활에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은 진정 아름다움 그 자체 일 것이다.이러한 아름답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그 나마 위로와 함께 푸근한 명절을 맞을 수 있게 하고 있다.그러나 우리사회 곳곳에는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도 있으며 도움의 손길이 정말로 필요로 하고 있으나 그렇지 못한 어려운 이웃들도 많이 있다. 이러함에 있어 우리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 아름다운 마음과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들이 진정 해야 할 일인 것이다.또 설 명절뿐만 아닌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 아름답고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간다면 그야말로 충주는 살기 좋고 활기찬 도시가 될 것이다.앞으로도 어려운 이
29일 청원군청에서 열린 서규용 전 농림부 차관의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듣기 위해 브리핑 룸을 들렀을 때 서후보의 추종자들이 브리핑 룸을 가득 메운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자신을 추종하는 주민들이 브리핑룸을 점거하다 시피 하면서 열린 기자회견은 말이 기자회견이지 지지자회견처럼 보였다.언론 브리핑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려는 사람들이 기자들과 얼굴을 마주한 상태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자리다. 기자실이 브리핑 룸으로 바뀌면서 일각에서는 공평한 위치에서 대화를 나눈다기보다는 발제자가 일방적인 의견 개진만 하고 자리를 뜰 수 있는 형태라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그런데도 지난해 정부에서는 중앙부처의 브리핑 룸마저 폐쇄하는 등 지나칠 정도로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언론관을 보여주기도 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자신의 추종자들이 많을 수록 자신의 힘이 세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인지 의심하게 했다.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06년 전국 동시지방선거 때 열렸던 많은 기자회견에서도 연출됐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 본 기자는 기자회견 때마다 기자석을 점거해버리는 후보 추종자들을 보면서 후보나 추종자나 몰상식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기자들에게
중국산 약제가 국내산으로 둔갑돼 소비자에게 판매되는가 하면 출처도 불분명한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류 과대광고가 인터넷을 도배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최근 지역에서는 제약사까지 차려 놓고 중국산 수입약제를 사용해 만든 홍삼 제품을 국내산으로 속여 소비자 90여명에게 3천200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홍삼제품에 품질보증서는 물론 성분까지 위조해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솔깃한 제품홍보와 시중가에 절반가격에 현혹된 노인들의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불법판매와 건강보조식품류 과대광고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인터넷을 즐겨 사용하는 젊은 계층이 불법 의약품뿐 아니라 마약의 유혹에 쉽사리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또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이 불법 건강보조식품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건강보조식품 구입 시공인기관의 검사필증이나 품질인정을 받은 제품으로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확인해 구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은 구입을 자제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에서 구입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
지난 2005년부터 현금영수증제도가 본격 시행된 후 2008년 현재는 현금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는 가맹업체 수와 이용자 수가 없을 정도로 제도가 활성화됐다.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소비자에게는 총급여액의 15%를 초과하는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신용카드 등 사용분과 합산)의 20%를 소득 공제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맹 사업자의 경우에도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더라도 신용카드와 달리 수수료 부담이 없고, 현금영수증 발행금액(신용카드 등 발행분과 합산)의 1%(간이과세 음식·숙박업자는 1.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급격한 조세부담 증가를 막기 위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30% 넘게 증가하면 늘어난 수입금액에 대해 부가가치세?소득세?법인세 등을 감면해주고, 간편장부대상자인 경우에는 기장세액공제율이 10%에서 20%로 높게 적용되며, 명백한 탈루혐의가 없는 한 세무조사도 면제받는다. 하지만 일부 영업점들이 현금영수증 발급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카드로 제품을 구입하거나 현금으로 구입할 때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으면 영업점의 연 매출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영업점들은 카드 대신 현금으로 구입시 가격을 최고 30%
온 나라가 영어 때문에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대통력직 인수위원회가 올해 중학교 2학년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0년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영어과목은 영어로 수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영어 이외 과목도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 몰입(沒入)교육'도 도농간 영어 양극화 해소를 위해 연내 농어촌 지역 고교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2013학년도 대입에서 도입되는 영어능력평가시험(일명 한국식 토플.토익)을 치르는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도록 2010년부터 교육과정과 교과서, 교사제도를 전면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과목을 영어로 수업할 경우 해당 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가 저하될 수 있는 만큼 당장 모든 교과목에 적용하지 않고, 수학이나 과학, 예체능 등 비교적 영어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목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것이 인수위의 방침이다.`기러기 아빠', `펭귄아빠' 라든지의 별칭이 있는 이산가족 현상을 더 이상 두고볼 수 없어영어교육으로 인해 오는 문제점들을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하고 영어에 대한 투자는 어려움이 있어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 만으로도 영어로 말하고 듣고 쓰고 읽도록 한
지난 2001년 별세한 운보 김기창 화백의 7주기 추모식이 23일 청원군 형동리 선생의 묘(운보의집 뒷산) 앞에서 진행됐다.연이어 내린 눈으로 날씨도 쌀쌀했지만 올해는 선생의 묘를 찾는 이도 적어 썰렁한 모습을 연출했다. 운보 선생의 제자인 문은희(홍익대 미술대학 여성 졸업자 1호) 화백을 비롯해 정명희 운보문화재단 이사, 장남수 충북예총 회장, 양성주 운보와 사람들 사장, 취재진 등 모두 합쳐야 10여명에 불과했다.지난해까지 운보 선생이 생전에 애착을 가졌던 서울농아복지회, 한국청각장애자협회, 운보 공방 등 50여명 정도가 꾸준히 찾아왔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숫자다.이날 참석한 운보의 집 정상화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운보의 집과 관련해 어수선한 상황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 올해 추모식을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사람 모두는 운보의집이 지난 2005년부터 2년이 넘게 파행 운영되고 있지만 좀처럼 정상화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는 심경을 토로했다.최근 청주지방법원이 백모 이사장의 직무집행정지결정과 김동연 청주예총 회장을 재단임시이사대행으로 결정하면서 정상화가 이뤄지는가 싶더니 지난 16일 김 회장이 돌연 사임서를 제출하
두 전직 시장이 있었다.대기업 회장출신인 A 전 시장은 ‘불도저’란 별명이 있을 만큼 엄청난 추진력의 소유자다.하지만 그는 시장에 당선된 후 청계천 복원을 실현화하기 위해 무조건 밀어붙이기식이 아닌, 관계자들과 4천여번을 토론하고 의견을 물었다.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그는 최근 규제의 상징이던 대불공단의 전봇대를 뽑아냈다.충북에는 B 전 시장이 있었다.그는 시장 재직시절 청주시 상당구 옛 도심의 대로변을 미관지구로 지정했다.시 행정절차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다.하지만 대부분 주민들은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주민공청회나 주민들과의 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미관지구로 지정되면 무조건 3m를 후퇴해야 하기 때문에 소규모 땅 일수록 피해는 더 커진다.공동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심 땅의 효율도 현저히 하락한다.상황이 이러다 보니 매매도 어려운 상황이다.옛 도심 건물은 대부분 30년 이상 노후돼 건물을 매입한 새 주인은 신축을 하려는 것이 당연하지만 땅의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매입을 철회하는 것이다.당연히 땅값과 건물의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다.미관지구 지정은 B 전 시장 개인만의 판단으로 실시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치단체장을 보필하는 일선…
타 지역사람들이 ‘영동’하면 ‘충북 영동’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강원도 영동’이나 ‘서울 영동’등으로 알고 있는 것이 현재 영동의 대외 인지도의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영동군은‘충북 영동’의 대외 인지도 향상을 통해 ‘잠재적인 영동 농산물의 고객’을 만들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는 목표의식을 갖고 ‘제1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빙벽등반대회’지나 19~20일에 영동군 송천산악레포츠장에서 개최했다. 결과는 전국에서 빙벽등반 동호인과 관람객 1만5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했고 이 결과에 영동군은 상당히 고무되어 있다.군은 송천산악레포츠장을 설치하기 위해서 7억1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역동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 추진 당시 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면서 무료로 이 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영동군에 도움이 되겠느냐는 우려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되었었다.그러나 영동포도클러스터사업단이 영동포도산업을 포도체험 농촌문화관광사업으로 키워 나가기위해 숙박 및 휴양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와인트레인과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것도 자신이 구입하는 상품을 생산하는 지역을 다녀간 고객들이 상품에 대한 신뢰도와 충성도가 높다는…
지난 19일 단양군 영춘면 곡계굴에서는 지난 1951년 6ㆍ25한국전쟁당시 미군의 폭격에 의해 억울하게 죽어간 300명이 넘는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열렸다.단양 곡계굴 대책위원회는 이날 제57주기 합동위령제를 열며 단양출신 토우작가 김만수(46)씨가 제작한 토우 165기를 곡계굴 입구에 안치해 원혼들을 위로했다. 이날 대책위는 상여에 희생자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토우를 싣고 곡계굴로 옮겨와 아직도 그들의 억울한 영혼이 남아있을 동굴 안에 안치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또한 부모들의 손을 잡고 참여한 그 당시를 전혀 알 수 없는 어린이들조차 고사리 손으로 추모만장을 들고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이들의 애간장 끓는 바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확한 실체에 대한 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단양 곡계굴 민간인 학살의 건은 과거사위원회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소관으로 진실이 파헤쳐지고 있다.그러나 이 진실위원회는 내후년인 2010년 4월이면 위원회의 시한이 다해 폐지가 된다.물론 다음달 단양 곡계굴 민간인 학살에 대한 위원회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는 하나 대책위와 유족들은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새해를 맞아 충주시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주를 만들기 위해서 단계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돌입한 가운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시는 지난 16일 김호복 충주시장 주재로 분야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갖고 시민생활의 구석구석을 보살피는 따뜻한 현장행정을 실천하고 작은 일부터 해결 위주로 추진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중점추진과제로는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4대 기초질서 지키기, 공공시설물 관리 및 시민생활불편해소 등 3개 분야로 설 연휴이전까지 분야별 현황 및 관리실태 현장점검을 통해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즉시 해결 가능한 과제는 지체 없이 시행키로 했다.이와 함께 시민사회단체의 주도적인 활동을 유도해 사업효과를 높여 나가기로 하는 등 일회성 계획이 되지 않도록 부서별 역점과제로 분류해 관리하고 분야별 계획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때 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처럼 충주시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주 만들기에 전력함에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로 사전 홍보와 주민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행정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다.또한 시 당국이 나서기 전 시민 스스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년 사랑의 온도탑을 조기에 넘어서는 좋은 사례를 갖고 있다.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2달간을 목표로 가동되기 시작한 사랑의 온도탑은 40일만인 지난 9일 목표 모금액인 28억6천만원을 초과한 총 28억7천33만614원이 모금되면서 전국 16개 시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 첫 번째로 충북지역의 사랑의 온도가 100도에 도달해 또 다시 같은 기록을 세움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걱정하고 배려하는 충북인의 인심을 증명했다.그런데 유독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은 100만원 이하의 소액을 기부한 기부자가 인원으로는 전체의 97.6%, 성금액으로는 54.7%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었다.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집중모금을 통해 모아진 성금 28억9천975만3천479원 중 기부자 신원이 밝혀진 것은 1만6천606건 26억1천210만1천361원이며 이중 100만원 미만의 성금을 기탁한 경우가 총 1만6천205건 14억2천968만8천960원으로 나타났다.즉 2.4%인 401명만이 45.3%인 11억8천241만2천401원을 기부한 것이다.자신도 쓰기 어려운 거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내놓은 기부자의 마음도 본받을 만한 일이다.그러나…
15일 발표된 본청인사에서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이광숙(51)경감이 충북경찰 최초 경정승진예정자로 발표됐다. 또한 이 경감과 함께 제천경찰서 소속 신윤경(41)경위가 경감승진 예정자에 올랐다.남성간부의 경우 각 지방청에서 경정급 이하 승진인사를 단행하는 반면, 여경의 경우 경위급 이하 승진인사 권한이 부여돼 있고, 경감급 이상은 경찰청(본청)에서 직접 심사를 해 승진자를 선발·발표하고 있다. 올해 본청심사에서 2명의 여경 승진자가 충북에서 나온 것은 의미가 크다.실제로 올 심사승진에서 경정급의 경우 이 경감을 포함, 전국 여경 중 3명만이 경정승진 예정자로 발표됐으며, 그나마 지방에서는 이 경감이 유일했다.또한 여경 경감승진자 총 17명 중에서도 서울출신이 9명을 차지한 가운데 충북여경이 경감승진예정자에 올랐다는 것도 특별한 일이다.그러나 그동안 지역에서 여성경정 승진자가 한명도 배출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경감승진도 거의 없었다는 것은 지역의 홀대를 넘어 지역 여경들의 사기마저 크게 저하시켰다.이경감은 “시민의 파수꾼으로서 ‘사회적 약자’보호와 ‘여성 인권신장’을 위해 더욱 분발 하겠다”는 소감를 밝혔다.남성 경찰간부 못지않은 강한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성
괴산군이 지역주민으로부터 기증 받은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결국 되돌려주는 웃지 못할 행정을 펴 주민들의 조소를 받고 있다.더욱이 반환된 기증 자원이 인근 타 자치단체로 옮겨져, 이른바 ?죽 쒀서 남 좋은일만 시킨다?란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다.군은 지난 2005년 괴산읍 동부리 괴산청결고추유통센터 내 광장에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괴산군민 가마솥을 설치했다.이 가마 솥은 관내 각 지역에서 수집한 고철과 주민들의 성금 모금 등으로 제작 됐으며, 당시 수차례의 실패를 거듭 한 끝에 완성된 아주 뜻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솥이다.이에 따라 군은 이 가마솥이 탄생되기까지 그동안의 군민들의 노력과 땀이 배인 내력을 담은 표주석을 세워 후세에 알린다는 계획으로 마땅한 자원을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이때 한 주민이 2006년 4월 당시 고속도로 건립 현장에서 대형 암석을 구해 거액의 자비를 들여 가마솥 인근 광장까지 운반해서까지 군에 기증했다.당시 군은 이 암석을 기증받고 기증식까지 치러주는 호들갑을 떨었다.그러나 이 후 현재까지 표주석 건립이란 말이 군으로부터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전임군수시절 했던 사업을 현 군수가 탐탁히 여지지 않아 직
전국적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충북극단이 외적인 성과에도 영세한 지역 극단의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했다.지난 1970년대 전국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충북연극은 극단‘시민극장’이 문광부장관기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부터 1992년 극단‘상당극회’가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2000년과 지난해에는 극단‘청년극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대통령상 3회 수상지역으로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충북은 25년간 전국연극제에서 모두 17회 작품상과 16회 개인상을 수상하며 전국 1위의 수상경력을 지닌 지역이다.그러나 충북의 경우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2회 이상 수상 지자체 중 유일하게 관립극단을 운영하지 않는 곳으로 속된말로 배고프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제작비에 시달리는 현실에 놓여있다. 그래도 연극쟁이들은 열정 하나로 빚을 내서라도 최고의 무대를 완성하고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당당한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다.충북연극인들은 지난해 대통령상수상에 힘입어 도립극단 창단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거리서명 운동을 벌이며 창단 움직임을 보였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충북도가 도립예술단 설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장르간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벌어
총선이 이제 86일 남았다.재도전에 나서는 현역 국회의원들과 여의도 입성을 원하는 후보자들이 각 당에서 공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그들은 또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공약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각자 지역의 최대 현안이 무엇인지 지인과 보좌진의 조언을 구하고 보도된 뉴스들을 정리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후보별로 차이는 있지만 민심탐방을 위해 저녁에는 식사자리와 술자리가 이어질 것이다.하지만 유권자들이 그들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은 잘 알고 있을까.혹시나 사탕발림만 하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현혹돼 자신만이 지역의 진정한 일꾼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을까.지난주 청주에서 만난 한 시민은 “정치부 기자라면 국회의원이든 국회의원 희망자든 그들이 현재 어느 곳에 살고, 금배지를 단 이후에도 계속 지역에서 살 것인지 확인해 보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들은 정치인들이 지역구에서 단순히 얼마나 살았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다. 또 막연히 지역 정치인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동질성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시민들은, 또 유권자들은 정치인과 가까이 호흡하고 싶어하는 것이다.그래서 지역의 가려운 부분을 정치인이 긁어
인사방식은 대체로 조직을 크게 흔 유료 주차장 불법 주차 안될말 들지 않고 안정적 구조를 유지하는 연공서열에 의한 방식과 성과와 능력위주의 인사로 정체돼 있는 조직에 목표를 제시해 그 목표를 달성한 사람을 중용하는 방식으로 나뉜다.물론 이 두 방식에는 서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시기와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취해 인사를 해야한다.그러나 조직이 정체해 있고 무사안 일적 구조에 봉착해 있다면 이를 털어내기 위해서라도 성과와 능력위주의 인사방식을 택해야지만 조직 구성원에게 동기부여가 제시되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대부분의 공무원인사가 일부 발탁인사라는 표현을 해왔지만 조직의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연공서열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 온 것도 사실이다.10일 시행된 영동군청의 사무관급 인사에서 승진인사는 연공서열을 철저히 배제하고 순수한 능력과 성과위주의 승진을 실시했고 전보는 관리자로서의 조직과 업무추진능력, 참신성, 개혁성, 성실성을 갖춘 사람을 전진 배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정구복 영동군수는 앞으로 있을 6급 이하 인사에서도 이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이는 정 군수가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고 또 군 조직을 일하는 분위기
제천시가 그동안 일부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M캐슬 조성사업이 원주지방환경청의 긍정적인 협의결과를 얻어 내며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시는 그동안 1천8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민자사업 유치를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와 반대 속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어내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제천시 대부분의 시민ㆍ사회단체로 구성된 M캐슬유치 제천 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도 적극 환영을 표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시의 사업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당초 이 사업에 대해 환경파괴 및 심각한 오염 등의 이유로 반대를 고집했던 일부 주민과 환경관련단체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사전환경성검토에 대한 협의결과가 나와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른다 하더라도 이들의 반대는 오히려 더욱 거세질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결국 시는 이들의 반대사유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 진행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시민사회단체도 환영성명에서 밝혔듯이 제천시 뿐만 아닌 시민사회단체와 전체 주민 모두가 감시자이자 관리감독의 당사자로서 역할이 필요하다.또 어차피 진행될…
100년 전인 1908년 도청이 청주로 옮겨간 이후 충주는 침체기속에 100년을 보냈고 다시 100년이 시작되는 출발점에 서있다.지금 충주는 충북도의 제2의 도시에서 제1의 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힘찬 날개 짓을 펼치며 21만 충주시민은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김호복 충주시장을 비롯한 1천3백여 공무원도 과거 100년간의 침체기를 일소하고 충주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특히 차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부대운하 건설 사업이 추진되면 충주는 도로, 철도, 수운이 교차하는 한반도의 물류 허브 도시로 발돋움을 하게 됨은 물론 지금 충주는 세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이밖에도 지역발전의 기틀이 되는 고속 교통망 등이 속속 착공되고 있으며 충주기업도시 건설과 충주첨단산업단지, 중원지방산업단지가 준공단계에 접어들며 충주는 그야말로 100년 번영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호기를 충주시민들이 그저 앉아서 바라보며 변화에 대한 대책과 무엇을 새롭게 하고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 것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없다면 충주는 또다시 침체의 길로 들어설 것이다.이제 충주시민 모두는 지난 100년의 아픔을 잊고 성숙된 시민의식과 결집된 모습으로 충주 1
최근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노인의 욕구에 대한 파악과 노인문제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도 노인들을 위하는 갖가지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고 노인들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그러나 이렇게 제도적으로 노인들을 위하는 많은 방법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찬성과 환영을 할 일이지만 정작 실생활에서 이웃의 노인들을 만났을 때 공경심을 갖고 순수하게 부모처럼 모시고 있는가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엘리베이터나 문을 열고 닫을 때, 노인과 마주치면 우리는 먼저 들어오시거나 나가시도록 마음으로 배려하고 있는가? 버스나 지하철에 올라 빈 좌석은 물론 교통수단에 탑승할 때 뒤에 서 있는 노인들에게 순서를 양보해본 적은 있는가?많은 시민들은 무심코 “내 순서이니까 당연히 내가 먼저 타야지”라는 마음으로 교통수단에 오를 것이다.그러나 “만약 내 부모님이라면?”이라는 생각을 단 한번만 해본 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자기 부모에게 뒤에 서있다는 이유로 나중에 타라고 하는 자식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2년 전 일본에서는 모든 사회생활에서 “도오모”라는 한 단어로 대부분의 일을 끝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놀란 적이…
최근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훔친 물건 등 정상적이지 않은 제품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얼굴을 마주 대하지 않는 것은 물론 상품을 받기 전에 지불부터 하는 선불결제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불만과 피해, 사기 등의 문제가 그치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 청주지역에서는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부착 물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30대가 이를 현금화하기 위해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자신이 훔친 물건들을 올렸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도난 피해자는 자신의 물건이 모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연락을 취했으며, 결국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범인이 검거됐다. 이와 같은 물건들은 정상가의 20~30%정도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 보통으로 가격이 터무니 없이 싼 제품의 경우 특히 도난물품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 경찰의 지적이다. 또한 차량의 경우 대포차나 수배차량은 정상가의 10%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서류까지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용 시 터무니없이 값이 싼 물건을 피하는 것과 함께 사전에 사이트의 이
올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3천77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8% 이상 올랐다.하지만 방학기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금액이 적다는 반응을 보이고있다.학생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이번달부터 당장 임금을 올려줄 업주가 얼마나 될까라는 우려와 올려 준다해도 최저임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생색만 낼것이 뻔하다는 생각이 팽배하다.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시급을 주고 있는 악덕 업주들은 인상된 임금이 불만이겠지만 업주들이 주의해야 할 점도 많아 해당 지도감독기관의 철저한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특히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서류상이 아닌 구두계약이 사실상 많아 문제가 많다.대부분의 학생들은 업주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 이럴 경우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해도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없다. 구두상으로 체결할 경우 문제가 생기면 보상 받을 수 있는 부분이 희박하다는 것이다.또한 업주는 근로자들에게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고, 최저임금액 등을 근로자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게시하거나 그 외에 적당한 방법으로 근로자에게 주지시켜야 한다.얄팍한 술수로 청소년 및 대학생들을 울리지 않는 투명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업주들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해 본다
국제결혼여성이민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단체들의 노력이 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많은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한국에 정착한지 5년째인 필리핀 출신 루사리오(여·30·청주시 용암동)씨는 한국에 오기 전 홍콩에서 영어강사로 일했다. 활달한 성격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이 적성에 맞았던 것이다. 어느 날 다니던 교회 목사의 소개로 9살 차이나는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국제전화로 데이트를 하며 간단한 한국말을 배워 나갔다. 2002년 8월, 한국으로 건너와 결혼식을 올렸고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으려 노력했으나 언어소통이라는 장벽과 외국인이라는 편견에 부딪혀 좌절을 겪기도 했다.그러다가 한국생활에 더욱 의기소침해 질 무렵 친구의 소개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예절, 음식 만들기 등을 다양하게 가르쳐주는 지역 시설을 찾게 됐다.지역에는 청주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여성문화발전센터, YMCA, YWCA 등 여러 곳에서 한국말을 가르치고 있고 루사리오씨는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생활에 자신감을 붙였다.그러다 지난해 지원센터의 소개로 청주시내 3개 초
내년 충북에서 진행되는 정부예산사업의 총액이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2조2천636억원으로 확정됐다.당초 충북도가 목표로 정한 2조2천억원보다 무려 636억원이 증액된 셈이다.이 같은 좋은 성적은 충북출신 변재일, 김종률 의원이 지난해 11월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 위원으로 선임되면서 예견돼왔다. 대전·충남 국회의원은 여야를 불문하고 계수조정소위에 한 명도 들어가지 못해 불만이 많았다.계수조정소위는 예산규모를 결정하는 예결위의 핵심 소위원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들을 보좌한 보좌진과 수백km를 마다하고 국회와 정부기관을 안방 드나들듯 한 충북도 공무원의 노고도 큰 몫을 했다. 변재일 의원실의 신동주, 김지환 보좌관은 예결위가 시작되며 야간근무를 밥 먹듯 했고, 피로가 누적돼 과로로 쓰러지지도 했다. 김종률 의원실의 장선배 보좌관 역시 마찬가지다.충북도 공무원 중에서는 정사환 사무관과 박영선 서울사무소장이 정부청사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동향 파악은 물론 공무원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했다.이외 박경용(청원군), 백인욱(충주시), 유재운(제천시), 장서현(음성)씨 등 도내 각 시군의 서울사무소장들도 국회를 출입하며 예산확보에 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7년이 저물어간다.올 한해는 충북도의 개도이후 가장 많은 일이 발생했던 해로 기억될 것이다. 경제침체가 우리의 삶을 흔들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민들의 노력이 돋보였던 한해였다. 송구영신하는 마음으로 한해동안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이며 얻은 것은 무엇인가 손익계산서를 만들어 보고 새해를 맞는 것도 좋을 듯하다. 지난 1년동안 우리 사회를 가장 고통스럽게 만든 것은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들의 힘든 생활이었다. OECD가 공개한 ‘한국의 청년고용’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청년 취업률은 27%를 기록해 OECD 회원국의 평균 취업률 43%에 비해 무려 16%포인트나 낮았다.또 15~24세 사이의 니트족(NEET族:직업이 없고 학교에도 가지 않으며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무직자)의 비율은 OECD 회원국의 평균에 근접하는 반면 15~29세 사이의 니트족 비율은 17%로 OECD 회원국 평균을 상회한다.이처럼 일할 나이에 있는 청년들의 실업률이 증가하는 데다 30~40대의 젊은 가장들도 직장을 잃고 있자 경제성장의 둔화로 인한 소비의 위축과 생산축소라는 악순환이 거듭되면서 사회의 양극화로 인한 구성원간의 갈등이 심화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