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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13 22:36: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총선이 이제 86일 남았다.

재도전에 나서는 현역 국회의원들과 여의도 입성을 원하는 후보자들이 각 당에서 공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들은 또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공약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자 지역의 최대 현안이 무엇인지 지인과 보좌진의 조언을 구하고 보도된 뉴스들을 정리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후보별로 차이는 있지만 민심탐방을 위해 저녁에는 식사자리와 술자리가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유권자들이 그들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은 잘 알고 있을까.

혹시나 사탕발림만 하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현혹돼 자신만이 지역의 진정한 일꾼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지난주 청주에서 만난 한 시민은 “정치부 기자라면 국회의원이든 국회의원 희망자든 그들이 현재 어느 곳에 살고, 금배지를 단 이후에도 계속 지역에서 살 것인지 확인해 보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들은 정치인들이 지역구에서 단순히 얼마나 살았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다.

또 막연히 지역 정치인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동질성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시민들은, 또 유권자들은 정치인과 가까이 호흡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역의 가려운 부분을 정치인이 긁어 주길 바라고, 아픈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하소연하고 싶은 것이다.

정치를 잘 하는 정치인이 본분에 맞겠지만 유권자와 시민들과 함께 이웃하는(마음에서) 정치인이 인기 있고 표를 많이 얻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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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