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의 형사계 팀 체제가 대대적으로 개편된다.충북지방경찰청은 5~6명씩 1개팀을 꾸려 여러 개팀을 운영하는 현행 형사팀제를 여러 개팀을 하나로 묶는 대(大)팀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새 팀제는 충북경찰청 소속 11개 일선 경찰서 가운데 1~2급서인 상당, 흥덕, 충주, 제천서 등 4개 서에 한해 시행되며 3급서의 경우 기존 팀제를 유지하되 한 팀에 일정지역을 배당해 지역 내 사건을 전담처리토록 하는‘ 지역책임제’가 도입된다. 또 별도로 운영되던 마약범죄수사팀도형사팀으로흡수, 통합된다.경찰은 26일부터 한 달 동안 대팀제를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개선해 오는 7월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재남 기자
검찰이 도내 중견기업에 대해 잇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어 그에 따른 파장과 함께 수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청주 모 대형식당 업주의 사기와 횡령 고소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한 청주지검은 지난 14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음식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서류와 통장계좌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음식점 소유주인 김모씨와 애초 동업관계였던 신모씨가 2년 전 고소한 사건으로 당초 무혐의 처리됐으나 대검 재항고가 받아들여지면서 전면적인 재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김씨는 신씨와의 동업관계를 부인해 무혐의 처리됐으나 이번 재조사 과정에서 신씨가 새로운 증거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이 음식점 리모델링 공사비의 적절성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은 70여억원의 자금용처에 대해서도 추적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도내 중견건설 D업체 대표 정모씨에 대해 횡령과 조세포탈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정씨의 제주도 골프장 탈세혐의와 관련 조세범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국세청에서 넘겨받은 관련 계좌 90여개에 대한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수입차를 시중보다 싸게 사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송모(23)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송씨는 지난 1월26일께 유모(27)씨가 자동차 용품 판매 사이트 게시판에 ‘자동차 부품을 구매한다’고 올린 글을 본 뒤 전화를 걸어 ‘시중보다 스포츠카를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다음달 9일까지 24차례에 걸쳐 2천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박재남기자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국유림내에서 1억원대의 소나무를 훔친 조경업자 이모(36)씨 등 3명에 대해 산림자원의 조성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소나무를 운반한 김모(4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소나무를 훔친 사실을 알고 있다고 협박해 수백만원 등을 갈취한 지역 모 신문 기자 김모(45)씨 등 2명에 대해서도 공동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 등은 지난 3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동 안 경북 상주시 화북면 소재 국유림인 도장산 724m 지점에서 수령 100년가량의 소나무 1그루(시가 1억원 상당)를 훔치며 나무 68그루와 산림 1천920㎡를 훼손한 혐의다.또한 김모 기자는 지난달 11일 오후 4시께 청원군 남이면 이씨의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소나무를 훔친 사실을 알고 있다”고 협박해 현금 290만원과 조경용 소나무 2그루(시가 600만원 상당)를 갈취한 혐의다.경찰은 또 이들 이외에 5명이 절도 등에 가담한 정황을 잡고 이들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중이다./ 박재남 기자
한성항공 예비승무원 31명이 충북도민안전체험관에서 소방체험교육을 실시했다.충북도소방본부는 안전 체험을 통해 화재 등 각종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재난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21일 도민안전체험관에 한성항공 예비 승무원 31명을 초청,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3시간가량 진행된 교육은 화재예방 홍보영화 관람, 기초 소방상식교육, 소화기실습 체험, 연기대피 체험, 완강기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한편, 도민안전체험관에는 올 4월말 현재 유치원, 어린이, 성인 등이 115회에 걸쳐 6천642명이 방문 체험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 박재남 기자
법무부 범죄예방 청주지역협의회(회장 박석순)에서는 오는 26일 청주지방검찰청, 청주보호관찰소, 한국갱생보호공단 청주지부 등의 후원으로 ‘법질서 바로세우기운동 시민네트워크 청주지역본부 발대식’을 청주시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지역 범죄예방위원과 자원봉사자 등 2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 박재남기자
21일 오전 11시께 청원군 오창읍 장대리의 한 상가 건물 앞 승용차 안에서 김모(57)씨가 운전석에 앉아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 김모(5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김씨가 고혈압 등 평소 지병이 있었다는 유가족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자신의 어머니가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단순 변사사건으로 거짓 신고한 이모(39)씨에 대해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1일 밤 11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주먹과 발 등으로 어머니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강원도 속초에 사는 자신의 어머니를 청주까지 오라고 한 뒤 사업자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이씨는 이날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40여분이 지난 상태에서 119에 “근처에서 맥주를 마신 뒤 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쓰러져 있었다”고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경찰은 이씨가 긴급구호 요청을 하지 않았고 당시 상황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등 범죄 의심점이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이 과정에서 경찰은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는 이씨에 대해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해 조사를 벌인 끝에 24시간 만에 이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또 사건 발생 이틀 뒤인 23일 국과수 부검결과 안면 등에 폭행 등 외상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그동안의 이씨 행적 등에 대한 조사를 벌
20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 한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 뒷좌석에 김모(47)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동생(46)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어제 밤 늦게까지 형과 술을 마신 뒤 차 안에서 함께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깨어보니 형이 숨져 있었다”는 동생의 말에 따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재남기자
20일 오후 1시10분께 청주시 모 아파트 1층 바닥에 여고생 A양(18)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주민 B씨(여·40)가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B씨는 경찰조사에서 “베란다에서 뭔가 떨어지는 것이 보여 내려가 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A양이 이 아파트 6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박재남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20일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와 함께 폭력을 행사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A모(23)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5시30분께 청주시 모 식당내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23)와 여자친구가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자신의 여자친구와 수차례 폭행해 각각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 박재남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0일 음식점 등에 취업한 후 상습적으로 자신이 일하던 업소의 물품을 훔쳐 온 이모(26)씨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2개월여 간 청주지역 중국음식점과 치킨집 등 21개 업소에 위장취업 해 모두 7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생활정보지에 구인광고를 낸 업소 업주들을 상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파악해 이씨를 검거했다. / 박재남 기자
지난 14일 오전 10시께 증평군 증평읍에 거주하는 서모(26)씨는 대검찰청에서 걸려온 ARS전화에 가슴이 철렁했다. ARS를 통해 연결된 검찰청직원을 사칭한 30~40대 남자는 서씨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돼 슈퍼컴퓨터로 보완을 해야 한다”며 근처 우체국 현금지급로 유인했고, 서씨는 자신의 통장에서 340여 만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사기에 걸려든 사실을 알았다. 지난달 22일 진천에서는 아들을 납치했다며 350만원을 입금하라고 협박해 돈을 입금 받아 가로채려던 조모(여·53·중국인 조선족)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진천군 백곡면에 사는 A모(42)씨는 “아들을 납치했는데 돈을 입금하면 풀어주겠다”는 협박을 받고 350만원을 이 조선족이 일러준 계좌번호로 입금을 했다.그러나 외지에 있는 아들과 통화 후 사기인 사실을 알아차린 A씨는 곧바로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입금한 계좌 추적을 통해 모 은행 서울 홍제동지점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려던 조씨를 붙잡았다. 최근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 피싱’은 178건으로 1
찜질방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절도 등 범죄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찜질방 수면실에서 옷장 열쇠를 이용해 현금 등을 훔친 뒤 신분증을 개설해 휴대전화 등을 개설한 박모(24)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2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 중순 새벽 2시께 청주시 모 찜질방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B(여·20)씨의 옷장 열쇠로 현금과 주민등록증을 훔친 뒤 이를 이용해 6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2대와 통장 등을 개설한 혐의다.이들은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가 개설됐다는 B씨의 신고로 수사를 벌인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이에 앞선 지난 15일에는 사우나에서 다른 손님이 잠든 사이 옷장을 따고 금품을 훔친 조 모(39)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조씨는 지난 1월28일 새벽 3시30분께 청주시 복대동 모 사우나 탈의실에서 김모(27)씨의 옷장 열쇠를 훔쳐 옷장을 따고 MP3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훔친 김씨의 현금카드로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지난 1월에는 가출한 뒤 청주지역 찜질방을 전전하며 4차례에
충북도내에서 유사석유사범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타났다.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도내에서는 153명의 유사석유사범이 검거돼 이중 29명이 구속되고 124명이 불구속 입건됐다.유별로 보면 제조사범 39명(구속 22명, 불구속 17명), 유통사범 114명(구속 7명, 불구속 107명)등으로 이는 지난 2006년 적발된 194명(구속 2명, 불구속 192명)보다 41명(21%)이 감소했다.올해헤는 4월말 현재 유사석유사범은 36명이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석유를 사용하는 운전자도 처벌받으면서 유사석유 사범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재남 기자
지난 16일 밤 11시50분께 청주시 내덕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귀가 중이던 A씨(여.33)를 흉기로 위협한 뒤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경찰에서 “낯선 남자가 다가오더니 갑자기 흉기를 목에 들이대면서 조용히 하라고 했다”며 “비명을 지르자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경찰은 목격자를 찾는 한편, 범행장소 주변에서 탐문수사를 벌이는 등 범인검거에 나서고 있다./박재남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와 소년한국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초등학생 금연글짓기 공모에서 강영서(제주 도남초2학년)양과 정지영(경남 거창 남하초 6학년)양이 저학년부와 고학년부에서 각각 대상(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금상(한국건강관리협회장상)에는 이가윤(도성초 2학년), 김예림(양주 광승초 3학년), 김가영(군포 용호초 4학년), 김혜리(면동초 5학년), 선지은(인천 군포초 6학년) 학생이 선정되는 등 7개 부분에서 총 942명의 어린이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이번 공모된 글짓기에서는 금연을 호소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담긴 글이 많았으며, 국군장병에게 보내는 금연 위문편지에는 진실성과 호소력을 갖춘 내용이 많았다는 심사평이다. 총 7천320편의 글이 공모되었으며, 이중 국군장병에게 보내는 금연 위문편지글 1천130편은 건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장병들에게 직접 전달하여 장병들의 금연을 돕는데 큰 몫을 할 예정이다.한편, 건협은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22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강당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금상 수상자는 30일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장에서도 시상할 계획이다
청주지법 가사부(재판부 어수용 부장판사)는 15일 경제적으로 무능력하다는 등의 이유로 중국교포 박모(여·40)씨가 남편 이모(54)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 소송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는 남편이 경제적으로 무능력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혼인을 한 후의 현실이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지만 서로 이해하고 잘 살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1996년 중국에서 이씨를 만나 결혼한 박씨는 결혼한 다음해부터 별거하던 중 남편이 경제적으로 무능력하고 폭행을 일삼고 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하자 항소했다. / 박재남 기자
“이제는 더 이상 버텨나갈 대안이 없다.” 3년째 PC방을 운영 중인 신모(37·청주시 가경동)씨는 “흡연실을 따로 만들고 칸막이를 설치하는 것도 모자라 정부에서 PC방을 전체금연구역으로 지정하려는 것은 생존권을 박탈하는 처사”라며 “가정마다 초고속인터넷이 깔려있고 PC방 업소들 간 경쟁으로 현상유지도 힘든 상황에서 각종 규제가 심해져 현재 폐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한숨지었다. 자유업인 PC방이 오는 18일부터 등록제로 바뀌고, 전면 금연구역으로 추진된다.개정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모든 PC방은 17일까지 관할 자치단체에 영업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고 영업할 경우, 영업장 폐쇄 및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이외에 보건복지가족부는 PC방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을 올해 안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당수 PC방 업주들은 정부의 이 같은 조치가 현실을 외면한 것으로 매출하락은 물론 재공사 비용도 만만치 않아 영세 업소들은 결국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청주시내의 경우 운영 중인 PC방은 350여 곳으로 추정되고
청주흥덕경찰서는 15일 수십억원대 유사휘발유를 제조, 판매한 정모(31)씨 등 7명에 대해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43)씨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9월초부터 최근까지 충남 금산군의 한 공장에 솔벤트와 톨루엔을 혼합한 유사휘발유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253만ℓ의 유사휘발유를 제조해 17ℓ당 1만9천원에 판매하는 등 22억7천7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박재남 기자
경찰이 불법 사행성게임장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게임장의 경우 몇 달씩 장기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경찰은 도내에서 사행성게임장 221곳을 적발했으며, 이중 업주와 종업원 74명을 구속하고 종업원등 나머지관련자 161명에 대해 사법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 주무부서인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정보원들의 첩보 등에 의해 문을 새로 연 불법게임장에 대해 하루만 지나도 알 정도로 뛰어난 정보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실제로 올 들어 적발된 사행성오락실 영업기간을 보면 채 열흘도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기간 운영되고 있는 몇몇 게임장의 경우 신고 등에도 경찰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결탁의혹마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청주흥덕구 봉명동 피보약국 맞은편 게임장의 경우 이용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가운데 CCTV와 미로형 구조를 이용, ‘단골장사’를 하고 있으며, 인근 학천랜드 맞은편 어린이집 옆 건물과 사직동 구 터미널 주변 다방건물에서도 갖가지 교묘한 수법을 이용, 불법이 성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불조심 어린이마당 평가 우수학교에 대한 시상식이 14일 오전 10시에 각 학교 교장실에서 소방서장, 학교장, 어린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평가결과 최우수 청주 새터초등학교, 우수 진천 만승초등학교, 장려 제천 남천초등학교가 선정되었으며, 학생들에게 한국화재보험협회 대전충청지부장 상장과 부상(도서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주 새터초등학교 5학년4반 33명의 학생들은 김혜정 담임선생님과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어 풀어보는 등 교사와 학생이 함께 노력한 결과 이와 같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오는 21일 16개 시,도 대표학교가 참가하는 “제8회 전국 불조심 어린이마당”에 충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이에 앞서 충북도소방본부는 지난 달 29일 도내 12개 초등학교 5학년생 4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불조심 어린이마당’을 열고 참가 어린이들이 소방 등 안전 관련 기초 상식에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박재남기자
이춘성 충북지방경찰청장은 14일 낮 12시 간편복 차림으로 청사 인근 백화산 자락에서 생활안전과 직원들과 ‘김밥데이’를 가졌다.김밥데이에 모두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전체 직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지구대를 기획·관리하는 생활안전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참석한 직원들과 이야기 꽃을 피웠다.또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족구대회 등 각과대항 체육대회개최 구상을 밝히며, 참석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