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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07 21:21: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노인의 욕구에 대한 파악과 노인문제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도 노인들을 위하는 갖가지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고 노인들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제도적으로 노인들을 위하는 많은 방법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찬성과 환영을 할 일이지만 정작 실생활에서 이웃의 노인들을 만났을 때 공경심을 갖고 순수하게 부모처럼 모시고 있는가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엘리베이터나 문을 열고 닫을 때, 노인과 마주치면 우리는 먼저 들어오시거나 나가시도록 마음으로 배려하고 있는가? 버스나 지하철에 올라 빈 좌석은 물론 교통수단에 탑승할 때 뒤에 서 있는 노인들에게 순서를 양보해본 적은 있는가?

많은 시민들은 무심코 “내 순서이니까 당연히 내가 먼저 타야지”라는 마음으로 교통수단에 오를 것이다.

그러나 “만약 내 부모님이라면?”이라는 생각을 단 한번만 해본 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자기 부모에게 뒤에 서있다는 이유로 나중에 타라고 하는 자식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2년 전 일본에서는 모든 사회생활에서 “도오모”라는 한 단어로 대부분의 일을 끝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놀란 적이 있다. 이 말의 뜻은“먼저”이다.

모든 사람을 만날 때나 모든 일을 함에 있어 “도오모”라며 양보하는 일본인들의 자세는 또 다른 우리의 배울 점이라고 생각된다.

갑자기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 어르신을 보는 순간 함께 모시지 못하고 있는 아버님 생각에 마음이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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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