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12.31 21:56: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 충북에서 진행되는 정부예산사업의 총액이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2조2천636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충북도가 목표로 정한 2조2천억원보다 무려 636억원이 증액된 셈이다.

이 같은 좋은 성적은 충북출신 변재일, 김종률 의원이 지난해 11월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 위원으로 선임되면서 예견돼왔다. 대전·충남 국회의원은 여야를 불문하고 계수조정소위에 한 명도 들어가지 못해 불만이 많았다.

계수조정소위는 예산규모를 결정하는 예결위의 핵심 소위원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들을 보좌한 보좌진과 수백km를 마다하고 국회와 정부기관을 안방 드나들듯 한 충북도 공무원의 노고도 큰 몫을 했다.

변재일 의원실의 신동주, 김지환 보좌관은 예결위가 시작되며 야간근무를 밥 먹듯 했고, 피로가 누적돼 과로로 쓰러지지도 했다. 김종률 의원실의 장선배 보좌관 역시 마찬가지다.

충북도 공무원 중에서는 정사환 사무관과 박영선 서울사무소장이 정부청사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동향 파악은 물론 공무원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이외 박경용(청원군), 백인욱(충주시), 유재운(제천시), 장서현(음성)씨 등 도내 각 시군의 서울사무소장들도 국회를 출입하며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이들은 국회를 들를 때마다 기자실을 방문, 예결위 상황을 파악하며 충북 기자들과 거의 매일 대면했다.

기자들이 겉으로 내색하지 못했지만 귀찮을(?) 정도로 국회를 방문한 이들이 있었기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생각이다.

새해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