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의 맞상대 나이지리아가 베일을 벗었다.나이지리아는 1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앙골라의 벵구엘라에서 펼쳐진 '디펜딩챔피언' 이집트와의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본선 C조 1차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이날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를 상대로 단 한 차례의 슛을 통해 선제골을 얻어냈지만, 수비불안과 느린 공수전환이라는 약점을 드러냈다.이집트는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다소 느리게 경기를 운영하는 나이지리아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또한 수비 뒷공간과 좌우 측면 빈 공간을 적절히 활용하며 나이지리아를 공략, 결국 세 골을 얻어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공격은 위력적개인기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아프리카 특유의 공격 스타일은 나이지리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나이지리아는 최전방에 아예그베니 야쿠부(에버튼)를, 칼루 우체(알메리아)와 치네두 오바시(호펜하임)를 측면 공격수로 내세웠다.미드필드진에는 존 오비 미켈(첼시)과 딕슨 에투후(풀럼), 유수프 아일라(디나모 키예프)가 나서 이들을 지원했다.나이지리아는 하프라인 근방에서 좌우 측면으로 공을 연결해 공격을 시작했고, 측면 크로스에 이은 헤딩보다는 중앙으로
선수단이 피격당한 뒤 2010아프리칸네이션스컵 불참 의사를 밝힌 토고가 공식 실격 처리됐다.아프리카축구연맹(CAF)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토고는 실격됐다. B조는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가나까지 3개 팀이 남은 경기를 진행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토고는 지난 9일 네이션스컵 본선 개최지인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를 향해 버스로 이동하던 중, 앙골라 북부 국경도시 카빈다에서 무장괴한들에게 습격을 받았다.이 과정에서 무장괴한들은 선수단을 향해 30여분에 걸쳐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버스 운전기사가 현장에서 숨지는 등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버스기사 외에도 아발로 아멜레테 코치, 스타니슬라스 오클루 미디어 담당관까지 사고 후 사망했고, 중상을 입고 긴급 후송된 골키퍼 코조비 오빌랄레는 현재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정부가 대회 철수를 명령한 토고 선수단은 대회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이 일본의 미녀 배구스타와 교제한다?’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자친구가 일본의 미녀 배구스타 기무라 사오리(24·토레이 애로우즈)라고 기정사실화한 언론 보도가 동남아권에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베트남 스포츠전문 매체 ‘틴더사오(tinthethao.com)’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박지성의 빙판길 교통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기무라가 조속한 시일 내 병문안을 가기로 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은 두 사람의 관계가 더 핑크빛으로 발전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박지성과 기무라가 교제 중이며 이를 맨유 팬들까지 알고 있다는 것이다. 기무라는 일본 여자 국가대표팀의 간판 레프트 공격수다. 키 185㎝, 몸무게 66kg의 날씬한 체구와 귀여운 얼굴 탓에 한국에서 ‘얼짱(예쁜 얼굴)’으로 불리는 등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두 사람의 열애설은 한국과 일본에서 단 한 번도 제기된 바 없다. 공식 행사에 동석하거나 서로에 대해 언급한 적도 없어 교제는커녕 관계의 여지를 찾기도 어렵다. 다만 영국 포털사이트 곳곳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연인으로 오해한 게시글이 빈번하게 발견된다는 점에서 ‘틴더사오
동료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목도한 토고 선수단이 끝내 '안전'보다 '의리'를 택했다.무장괴한들로부터 무차별 총격을 받고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전긍긍하던 토고축구대표팀이 2010 아프리칸네이션스컵 본선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토고대표팀 소속 미드필더 알렉시스 로마오(26. 그르노블)는 이날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우리는 앙골라에 남기로 했으며, 12일 가나와의 B조 1차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토고 선수단은 앙골라에서 펼쳐지는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지난 9일 콩고 전지훈련을 마치고 버스로 이동하던 중, 앙골라 국경도시 카빈다 인근에 매복하고 있던 무장괴한과 마주쳤다.무장괴한들은 토고 선수단이 탑승한 버스에 약 30분 간 무차별 사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버스 운전기사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중상을 입은 아발로 아멜레테 코치, 스타니슬라스 오클루 미디어담당관마저 사망하는 인명피해를 입었다.총격에 부상을 입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로 긴급후송된 일부 선수들도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현장에서 이들의 죽음을 지켜본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6. 맨체스터시티. 이하 맨시티) 등 생존 선수들은…
'산소탱크' 박지성이 65분간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지에서 아쉬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버밍엄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맨유는 14승2무5패(승점 44)를 기록,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첼시(14승3무3패. 승점 45)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이날 경기에서 박지성(29)은 4-3-3 전술을 사용한 맨유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버밍엄시티를 수 차례 위협했다.하지만, 결국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20분에 라이언 긱스와 교체됐다.원정팀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홈팀 버밍엄시티를 괴롭히며 비교적 쉬운 경기를 예고했다.맨유가 앞선 경기를 펼치고도 좀처럼 골을 기록하지 못한 반면, 버밍엄시티는 전반 38분에 얻은 한 번의 기회를 카메론 제롬이 곧장 골로 연결하며 앞서기 시작했다.코너킥 찬스에서 공이 올라온 것을 박지성이 1차적으로 걷어내지 못했고, 조니 에반스가 문전에서 걷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리그1(3부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패하는 이변이 연출됐다.맨유는 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리즈와의 FA컵 2009~2010 3라운드에서 전반 19분 저메인 백포드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이로써 지난 시즌 FA컵 4강에 올랐던 맨유는 홈팬들 앞에서 치른 올 시즌 FA컵 첫 경기에서 3부리그 팀에 패하며 조기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2004년 재정난에 이은 극심한 전력약화 끝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돼 현재까지 하부리그에 머물고 있는 리즈는 맨유를 잡으며 오랫만에 활짝 웃었다.리즈와 공방전을 펼치던 맨유는 전반 19분 백포드에게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이후 맨유는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23분 리즈 골키퍼 캐스퍼 안커그린과의 1대1 찬스를 잡은 웨인 루니가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골운이 따라주지 않아 전반전을 1점차 뒤진채 마쳤다.맨유가 후반 초반에도 공격 실마리를 잡지 못하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11분 가브리엘 오베르탕과 대니 웰벡을 빼고 라이언긱스, 안토니오 발렌
"2010년을 맞아 이제는 모든 것을 바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2010남아공월드컵의 해를 맞은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55)이 선수단에 자신의 굳은 의지를 전달했다.허정무 감독은 3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5명의 대표팀 선발 선수들과 함께 전지훈련에 앞서 훈련을 실시했다.지난 12월 26일과 27일에 30여명의 K-리거들을 파주NFC로 소집해 체력테스트를 실시했던 허 감독은 21명의 K-리거와 4명의 J-리거 등 25명의 최종명단을 확정, 4일 남아공과 스페인으로 3주간 전지훈련을 떠난다.2010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선수들과 훈련을 실시한 허 감독은 약 2시간 가량 가벼운 몸 풀기와 러닝을 소화했다.첫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허 감독은 "선수들이 쉬는 기간 동안 각자 훈련도 하고 몸 관리를 한 것 같다. 3~4명 정도는 아직 둔한 모습이 있지만 전지훈련에서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밝혔다.해외전지훈련에 대해 허정무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해외파 선수들 못지 않게 발전하길 바란다"며 "이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월드컵에서 뛸 수 있는 확실한 선수가 나오길 바란다"고 상당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소속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볼턴 원더러스는 2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링컨시티(4부 리그)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과 이청용의 쐐기골 등 연속 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지난달 30일 게리 맥슨 감독(51)이 경질된 볼턴은 하부 리그 팀을 상대로 후반에만 4골을 쓸어 담는 강한 집중력을 선보이며 비교적 쉬운 승리를 따냈다.이날 경기에서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청용은 팀의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활약했고,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6분에 이반 클라스니치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리그에서 3골을 맛봤던 이청용은 FA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고, 지난달 16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성공한 이후 18일 만에 또 다시 골 맛을 봤다.상대 진영에서 맹활약했던 이청용은 전반 13분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데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키커로 나서 찬 코너킥이 골대를 직접 맞고 나가는 등 수 차례 골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시즌 4호 골을 뽑는데 성공했다.경기
아프리카 대륙 첫 월드컵 개최지 남아공이 2010년을 '월드컵의 해'로 선포했다.AP통신은 1일 자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의 신년사를 인용해 "남아공이 2010년을 월드컵의 해로 명명했다"고 전했다.주마 대통령은 "(남아공월드컵 개최로) 남아공의 이미지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이어 주마 대통령은 "이를 위해 새로운 경기장 및 부대시설 준비에 박차를 가해 세계의 우려를 떨쳐내야 한다"며 각계의 노력을 주문했다.오는 6월11일부터 7월12일까지 펼쳐지는 남아공월드컵은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대회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남아공은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지만, 경기장 및 부대시설 건설 지연 및 높은 범죄율 등으로 우려의 시선은 좀처럼 거둬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산소탱크' 박지성이 오랜만에 영국 현지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3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위건 애슬래틱(이하 위건)과의 경기에서 풀 타임 활약한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게 평점 7점을 줬다.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특유의 활발한 경기력을 마음껏 뽐내며 맨유가 5-0으로 크게 승리하는데 힘을 더했다.이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날카로움을 되찾았다(Regaining sharpness)"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준수한 평점인 7점을 줬다.지난 13일 열렸던 16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개성이 없다 (anonymous)"라는 혹평을 받았던 것에 비하면 박지성은 확실하게 변신에 성공했다.특히, 지난 19라운드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평점은 6점을 받았지만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던 박지성은 위건과의 경기에서 풀 타임 활약하며 좋은 평가까지 받아 남은 시즌 동안 맨유에서 더욱…
'산소탱크' 박지성과 '한국의 가투소' 조원희가 풀 타임 활약한 올 시즌 첫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맞대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5골 차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위건 애슬래틱(이하 위건)과의 경기에서 5-0의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맨유는 14승1무5패(승점 43)를 기록해 '선두' 첼시(14승3무3패. 승점 45)를 바짝 추격했고, 위건은 5승4무10패(승점 19)에 그치며 여전히 강등권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이날 경기에서는 올 시즌 첫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맞대결을 벌인 박지성(28. 맨유)과 조원희(26. 위건)가 나란히 풀 타임 활약했지만, 경기 후에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맞았다.박지성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그라운드에 나서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의 5골 차 대승에 힘을 더했다.조원희는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이자 지난 시즌 37라운드에 이어 EPL 진출 이후 두 번째 선발 출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지만 팀의 대패로 빛이 바랬다.4-5-1전형으로 맨유에 맞선
'블루드래곤' 이청용(21. 볼턴 원더러스)이 헐시티전에 선발출격해 풀타임 활약했다.이청용은 3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20라운드에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이날 경기에서 볼턴은 헐시티에 2골차로 앞서다 후반 중반 연속 실점하며 2-2 무승부에 그쳤다.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청용은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 폭넓은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특히, 전반 19분 이반 클라스니치의 선제골이 터질 당시 수비수와 공을 경합하며 공간을 만들어주는 등 사실상 도움과 다름없는 역할을 해냈다.이후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크로스로 팀 공격을 도운 이청용은 후반전 한때 상대 수비수에 밀려 넘어지며 부상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몸을 털고 일어났다.경기 주도권을 쥔 채 1-0으로 앞서가던 볼턴은 후반 15분 케빈 데이비스의 추가골이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홈팀 볼턴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지만 헐 시티의 반격이 시작됐다. 헐시티는 후반 26분 볼턴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스티브 헌트가 헤딩골로 연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기세를 탄 헌트는 7분 뒤인 후반 33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인테르 밀란 감독(46)이 잉글랜드 복귀에 대한 소망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내년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격돌할 친정팀 첼시의 전력을 탐색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일간지 '더 선'을 통해 "잉글랜드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보낸 3년 간 두 차례의 리그 제패 등 수많은 우승을 이뤄냈다"며 옛 영광의 향수를 아직 잊지 못한다는 점을 밝혔다.그는 "시즌 중 인테르를 떠날 마음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내년 5월 이후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으로부터 제의가 온다면 인테르를 떠날 수 있다"며 잉글랜드 무대 복귀에 대한 염원을 내비쳤다.또한, 무리뉴 감독은 "만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첼시를 이기더라도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첼시를 아직도 좋아하며 첼시 선수들 역시 존경하고 있다"고 친정팀에 대한 식지 않은 애정도 드러냈다.2004년 FC포르투(포르투갈)를 떠나 첼시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2004~2005, 2005~2006시즌 첼시의 리그 연패를 이끌었다.무리뉴 감독은 거침없는 입담과…
'산소탱크' 박지성이 교체 투입되어 27분을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KC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헐 시티 AFC와의 원정경기에서 강력한 집중력을 선보이며 3-1로 승리했다.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8분에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교체 투입되어 올 시즌 5번째 EPL 출장을 기록한 박지성(28. 맨유)은 지난 13일 아스톤 빌라와의 1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62분간 활약한 이후 15일 만의 출전했다.하지만, 박지성은 양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고, 이후 공수에서 제 몫을 다해 맨유의 3-1 승리에 힘을 더했다. 특히, 맨유의 두 번째 골 상황에서 박지성은 절호의 골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올 시즌 첫 골의 기회를 아쉽게 놓치는 등 짧은 시간에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이날 승리로 13승1무5패(승점 40)가 된 맨유는 첼시(13승3무3패. 승점 42)를 바짝 추격하며 선두 탈환의 가능성을 계속 이어갔다.네마냐 비디치와 웨스 브라운, 하파엘 다 실바가 부상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에 실패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따끔한 지적을 받았다.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26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번리F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73분간 활약한 이청용(21. 볼턴 원더러스)에게 평점 7점을 줬다.볼턴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양쪽 측면을 오가는 활발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후반 28분 리카르도 가드너(31)와 교체될 때까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이로써 앞선 2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던 이청용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자신의 마법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힘에서 제압당했다(Tried to work his magic but outmuscled)"는 평가와 함께 7점을 줬다.이청용이 빠른 속도를 앞세워 수비수들을 제친 반면, 몸싸움에서는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을 정확하게 지적한 평가였다.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각각 골을 기록한 매튜 테일러(28. 볼턴)와 데이빗 누젠트(24. 번리)가 나란히 평점 8점을 받
'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73분간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고, 소속팀은 힘겹게 승점 1점을 따냈다.볼턴 원더러스는 26일 밤(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FC와의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볼턴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21)은 경기 중 양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 28분 리카르도 가드너와 교체될 때까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볼턴의 게리 맥슨 감독은 후반 중반까지 계속해서 번리의 파상공세에 시달리자 교체카드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에 도전했던 이청용은 두 번째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결국 번리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1골을 내주는데 그친 볼턴(4승5무8패. 승점17)은 힘겹게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렀다.경기 초반부터 홈팀 번리의 공세에 다소 고전했던 볼턴은 전반 28분 매튜 테일러의 왼발 프리킥 골로 단번에 흐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볼턴은 케빈 데이비스가 상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테일러가 찬 공은 상대의 골대 안으로 휘어들며 그 대로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볼턴의 강등권 탈출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이청용(21)은 26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FC번리와의 원정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지난 22일 새벽 열릴 예정이었던 위건 애슬래틱과의 18라운드 원정경기가 혹한으로 인해 연기되는 바람에 이청용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그러나, 5일 사이에 2경기를 치러야 하는 '박싱데이'를 앞두고 든든히 체력을 비축해 더욱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EPL에는 '박싱데이 기간 동안 최하위에 놓인 팀은 강등을 면치 못한다'는 무서운 속설이 통용되고 있어 현재 리그 18위로 강등권에 놓여있는 볼턴으로서는 박싱데이에서 승점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를 위해 앞선 2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은 이청용은 19라운드에서도 당당히 볼턴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올 시즌 볼턴은 이청용이 공격포인트를 쌓을 경우 팀도 승점을 얻는다는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어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블루 드래곤'의 발 끝에 큰 기대를 하고
박주영이 풀 타임 활약과 함께 3경기 연속 골로 시즌 6호골에 성공했다.AS모나코(이하 모나코)는 24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르망의 스타드 레옹 볼레에서 열린 2009~2010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1) 19라운드 르망UC72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주영(24)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앞선 경기들과 변함없이 모나코의 최전방 공격수로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후반 5분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랑세스 모데스토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난 스타드 렌과의 리그 17라운드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박주영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고도 좀처럼 슈팅 찬스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들어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골잡이'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지난해 프랑스 무대 진출 이후 르망과의 2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1골1도움)를 기록했던 박주영은 3번째 출전에서도 골을 추가해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간 모나코는 박주영의 활약에 3경기 연속 승점을 확보, 8승3무7패(승점 27)를 기록하게 됐다.모나코는 경기 초반 이후 줄곧 르망과 팽팽한 경기를 펼
단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화수) 송종국 축구교실 회원 30여명은 최근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추억에 남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2002년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이자 단양이 고향인 송종국(30) 선수가 축구꿈나무들을 찾았기 때문이다.축구꿈나무들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2시간여 동안 송 선수와 몸을 부대껴가면서 월드컵 스타의 화려한 축구기술을 익혔다.현재 수원 삼성 블루윙즈 미드필더로 맹활약하고 있는 송 선수는 해마다 연말이면 축구교실을 찾아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있다.이 때문인지 축구교실 꿈나무들은 송 선수를 가장 닮고 싶은 우상으로 주저 없이 손꼽는다.군 생활체육회는 송 선수의 우수한 실력을 본받기 위해 지난 2002년 축구선수를 꿈꾸는 초등생을 모아 축구교실을 연 뒤 올해로 7년째 운영하고 있다.일년 연중 운영되는 축구교실은 기본 예의범절을 비롯해 다양한 축구기술과 전술을 지도해 아이들에게 성장발달과 심신수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이에 따라 연초 모집공고가 나면 인원이 금세 마감돼 부득이 추가인원을 받아 운영할 만큼 지역 청소년들로부터 인기가 높다.한편, 송 선수는 이번 방문에서 고향 축구꿈나무를 육성하는데 써달라면서 100만원과 자필 싸인 한 축구공 50개를
'산소탱크' 박지성(28)이 결장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풀럼 원정에서 세 골차 완패의 수모를 당했다.맨유는 20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런던 크라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18라운드에서 0-3으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맨유는 리그전적에 1패를 추가, 12승1무5패로 승점 37점, 2위에 머무르며 선두 첼시(13승1무3패 승점 40)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맨유가 세 골차 영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07년 5월 3일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0-3) 이후 2년 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반면, 지난 시즌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던 풀럼은 이날도 효율적인 수비와 문전 집중력을 앞세워 대어를 낚는 쾌거를 올렸다.박지성은 이날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풀럼의 설기현(30)은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아스톤빌라와의 리그 16라운드에 선발출전,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던 박지성은 울버햄튼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맨유는 전반 22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슛을 시도한 풀럼의 대니 머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골잡이' 뤼트 판 니스텔로이(33. 레알 마드리드. 이하 R.마드리드)의 리버풀행이 가시화되고 있다.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내년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R.마드리드에 판 니스텔로이의 임대를 제안할 것"이라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페르난도 토레스의 파트너로 활용하기 위해 판 니스텔로이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2006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R.마드리드로 이적한 판 니스텔로이는 올 시즌 부상에 이은 부진과 주전경쟁 탈락으로 2경기에 교체로 나서 1골1도움에 그치고 있다.판 니스텔로이는 2008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8)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최근 당초 입장을 접고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 출전을 바라고 있다.이에 따라 판 니스텔로이가 올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져 왔다.'데일리 메일'은 "아스날과 블랙번 로버스 또한 판 니스텔로이의 임대 또는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리버풀행이 유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6)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2009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선정됐다.긱스는 팬 투표결과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1(F1) 우승자 젠슨 버튼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7종 경기 우승자 제시카 에니스를 제치고 최다 득표를 차지, 올해의 스포츠인 상을 받게 됐다.축구선수가 BBC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된 것은 2001년 데이비드 베컴(34. LA갤럭시) 이후 8년 만이다.긱스는 수상 소식을 듣고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지금까지 자신이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수 있게 도운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및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지난 1990년 맨유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긱스는 11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으며, 현재까지 통산 821경기에 나서 151골을 기록 중이다.한편, BBC는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어낸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올해의 지도자로 꼽았으며, 올해의 팀에는 잉글랜드 크리켓 대표팀을 선정했다.세계육상선수권대회 3관왕 우사인 볼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BC 해외 스포츠인 상
4경기 출전에 노골 노어시스트. 팀은 2승2패. 반환점을 앞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받은 성적표다.박지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로 아스톤 빌라를 불러 치른 2009~2010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62분간 뛰었으나 맨유의 0대1 패배를 지켜봤다.9월21일 맨체스터시티전(4대3 승) 이후 82일 만의 정규리그 출전이었으나 다시 한 번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고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왔다. 승리하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던 맨유는 시즌 네 번째 패배(11승1무·승점 34)를 당하며 1위 첼시(승점 37)와 승점이 3점 차로 벌어졌다.한때 승리의 아이콘, 올 시즌은 다르다박지성은 2007~2008 시즌만해도 승리의 아이콘이었다. 선발출전한 날에는 어김없이 팀의 승리를 지켜봤다. ‘박지성의 선발출전은 맨유의 승리’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였다.당시에도 공격포인트는 부족했지만 주전으로써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열심히 뛰어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자신의 역할이 팀 승리에 공헌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올 시즌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
충북장애인체육 소속 백운호 등 6명의 선수와 한시동 감독(충북농아인축구단)이 '2009 한국장애인축구대상' 시상식에서 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10일 공군회관 3층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은 시각장애, 뇌성마비, 청각장애, 지적장애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우수선수들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로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창립이후 3회째 열리고 있다.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등록된 선수는 모두 1천600여명으로 올 한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6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이날 선정됐다. 충북 출신 수상자로는 신인상에 백운호(충북첼린져), 문종환(마리스타의집)을 비롯해 선수상에는 박두완(마리스타의집), 박찬규(충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이용진·편수현(충북농아인축구단), 감독상에는 한시동 충북농아인축구단 감독이 수상했다.이날 시상식에는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김성일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회장 등 장애인체육계 인사를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조중연회장, 이회택부회장, 대한축구연맹 변석화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최대만기자
리그 10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62분간 활약한 '산소탱크' 박지성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따끔한 지적을 받았다.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13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62분간 활약한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게 평점 6점을 줬다.이날 경기에서 맨유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경기 초반 가벼운 몸놀림으로 슈팅까지 시도하는 등 좋은 경기를 예상하게 했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박지성은 점차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후반 17분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와 교체됐다.이날 경기에서 전반 21분에 가브리엘 아그본라허(23. 아스톤 빌라)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배, 리그 2위에 만족해야 했다.이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개성이 없다(anonymous)"라는 평가와 함께 비교적 낮은 평점인 6점을 줬다.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웨인 루니(24)와 베르바토프가 가장 높은 8점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 많은 선수들이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7점을 받았다는 점에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