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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31 13:28: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원희야, 우리 살살하자"

ⓒ AP
'산소탱크' 박지성이 오랜만에 영국 현지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3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위건 애슬래틱(이하 위건)과의 경기에서 풀 타임 활약한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게 평점 7점을 줬다.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특유의 활발한 경기력을 마음껏 뽐내며 맨유가 5-0으로 크게 승리하는데 힘을 더했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날카로움을 되찾았다(Regaining sharpness)"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준수한 평점인 7점을 줬다.

지난 13일 열렸던 16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개성이 없다 (anonymous)"라는 혹평을 받았던 것에 비하면 박지성은 확실하게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19라운드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평점은 6점을 받았지만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던 박지성은 위건과의 경기에서 풀 타임 활약하며 좋은 평가까지 받아 남은 시즌 동안 맨유에서 더욱 커진 비중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위건 애슬래틱의 조원희(26)는 팀이 0-5로 대패한 탓에 평점은 5점에 그쳤지만 "결국 리듬은 되찾았지만 시작이 좋지 않았다"라는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조원희는 오랜만에 실전에 나선 탓에 경기 초반 동료들과 조화되지 못하는 듯 했지만, 이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조원희는 경기 후반 들어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1골2도움으로 맨유의 완승을 이끈 안토니오 발렌시아(24)가 양 팀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점인 9점을 받았다.

웨인 루니(24)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 하파엘 다 실바(19) 등은 8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가 매겨졌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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