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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30 20:25: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세 무리뉴 감독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인테르 밀란 감독(46)이 잉글랜드 복귀에 대한 소망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격돌할 친정팀 첼시의 전력을 탐색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일간지 '더 선'을 통해 "잉글랜드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보낸 3년 간 두 차례의 리그 제패 등 수많은 우승을 이뤄냈다"며 옛 영광의 향수를 아직 잊지 못한다는 점을 밝혔다.

그는 "시즌 중 인테르를 떠날 마음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내년 5월 이후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으로부터 제의가 온다면 인테르를 떠날 수 있다"며 잉글랜드 무대 복귀에 대한 염원을 내비쳤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만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첼시를 이기더라도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첼시를 아직도 좋아하며 첼시 선수들 역시 존경하고 있다"고 친정팀에 대한 식지 않은 애정도 드러냈다.

2004년 FC포르투(포르투갈)를 떠나 첼시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2004~2005, 2005~2006시즌 첼시의 리그 연패를 이끌었다.

무리뉴 감독은 거침없는 입담과 카리스마,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명장으로 떠올라 팬들의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첼시를 유럽 정상권의 팀으로 올려놓았지만, 러시아 출신 부호이자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불화 끝에 2007년 9월 팀의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2008~2009시즌을 앞두로 인테르 감독으로 취임, 이탈리아 세리에A에 데뷔한 무리뉴 감독은 첫 시즌 팀을 정상으로 이끌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한편, 인테르는 30일 현재 시즌 17경기에서 12승3무2패 승점 39점을 기록,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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