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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1.03 22:27: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새해 첫 훈련 펼치는 허정무호

"2010년을 맞아 이제는 모든 것을 바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2010남아공월드컵의 해를 맞은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55)이 선수단에 자신의 굳은 의지를 전달했다.

허정무 감독은 3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5명의 대표팀 선발 선수들과 함께 전지훈련에 앞서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2월 26일과 27일에 30여명의 K-리거들을 파주NFC로 소집해 체력테스트를 실시했던 허 감독은 21명의 K-리거와 4명의 J-리거 등 25명의 최종명단을 확정, 4일 남아공과 스페인으로 3주간 전지훈련을 떠난다.

2010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선수들과 훈련을 실시한 허 감독은 약 2시간 가량 가벼운 몸 풀기와 러닝을 소화했다.

첫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허 감독은 "선수들이 쉬는 기간 동안 각자 훈련도 하고 몸 관리를 한 것 같다. 3~4명 정도는 아직 둔한 모습이 있지만 전지훈련에서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밝혔다.

해외전지훈련에 대해 허정무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해외파 선수들 못지 않게 발전하길 바란다"며 "이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월드컵에서 뛸 수 있는 확실한 선수가 나오길 바란다"고 상당한 기대감을 전했다.

허 감독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 25명의 선수들에게 "같이 경쟁하는 입장에서 나이는 필요 없다. 경쟁에서 승리하면 월드컵에서 뛸 수 있다"고 무한경쟁 체제를 예고했다.

이어 "2010년을 맞아 이제는 모든 것을 바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굳은 자신의 결의도 함께 덧붙였다.

허 감독은 그 동안 많은 준비를 해온 월드컵이 열릴 새해를 맞아 선수들에게 덕담도 빼놓지 않았다.

호랑이 해를 맞아 새해 첫 훈련을 시작한 선수들에게 허 감독은 호랑이와 관련된 '호시탐탐'과 '호시우보'라는 사자성어로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전달했다.

이에 그는 "호랑이가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려보는 마음(호시탐탐)과 호랑이의 눈처럼 날카롭고 소처럼 우직하게 임하자(호시우보)는 뜻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해줬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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