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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25 14:46: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블루 드래곤' 이청용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볼턴의 강등권 탈출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청용(21)은 26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FC번리와의 원정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 새벽 열릴 예정이었던 위건 애슬래틱과의 18라운드 원정경기가 혹한으로 인해 연기되는 바람에 이청용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그러나, 5일 사이에 2경기를 치러야 하는 '박싱데이'를 앞두고 든든히 체력을 비축해 더욱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PL에는 '박싱데이 기간 동안 최하위에 놓인 팀은 강등을 면치 못한다'는 무서운 속설이 통용되고 있어 현재 리그 18위로 강등권에 놓여있는 볼턴으로서는 박싱데이에서 승점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앞선 2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은 이청용은 19라운드에서도 당당히 볼턴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 시즌 볼턴은 이청용이 공격포인트를 쌓을 경우 팀도 승점을 얻는다는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어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블루 드래곤'의 발 끝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청용이 상대할 번리는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승격한 팀으로 5승4무9패(승점 19)를 기록하며 리그 14위에 올라 있다.

지난 8월에 열린 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박지성(28)이 풀 타임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는 등, 기대 이상의 선정을 펼치고 있어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라는 평가다.

더욱이 번리는 올 시즌 들어 홈에서 치른 9경기에서 5승3무1패로 확실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원정에서 2승1무5패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던 볼턴에는 다소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청용은 팀이 원정에서 거둔 마지막 승리였던 지난 7라운드 버밍엄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된 뒤 종료 직전 결승골로 자신의 EPL 데뷔골을 뽑은 기억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이청용은 이번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수확하며 6경기 만에 볼턴에 원정경기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여부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상 이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산소탱크' 박지성은 28일 오전 1시에 KC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헐 시티 AFC와의 원정경기에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박지성은 최근 잦은 결장으로 기복 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맨유의 리그 선두 복귀를 위해서는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리그 선두인 첼시에 승점 4점이 뒤져 있는 맨유는 선두 복귀를 위해서는 하위권에 놓여있는 헐 시티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좀처럼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풀럼FC의 설기현(30)과 위건의 조원희(26)는 각각 토트넘 핫스퍼(26일 밤 10시) 블랙번 로버스(26일 자정)와의 홈경기에서 기회를 노린다.

한편, 박주영(24. AS모나코)이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와 차두리(29. SC프라이부르크)가 속해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리그는 연말연시를 맞아 장기간의 휴식에 들어간다.

프랑스의 경우 2010년 1월14일 모나코과 몽펠리에 등 2경기, 독일은 16일 새벽 바이에른 뮌헨-호펜하임의 경기로 각각 리그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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