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전산장애로 모든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8일 KB국민은행 청주서지점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께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전산업무 장애로 인해 인터넷 뱅킹과 폰뱅킹, 자동화기기(ATM) 등은 물론 창구거래를 통한 입·출금 업무 등 모든 은행 업무가 마비됐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2시간 30분여 동안 은행 업무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창구를 찾은 고객들도 은행 업무를 보지 못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청주산업단지에 위치한 D사 총무팀에 근무하는 오모(28)씨는 "이날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계좌이체를 하려했지만 은행 전산장애로 때 아닌 곤욕을 치뤘다"며 "지난 2월에 전산장애 때문에 애를 먹은 적이 있는데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KB국민은행 청주서지점 관계자는 "오후 1시께 시스템이 복구돼 모든 거래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전산장애 원인은 지점에서 알 수 없으며 전산부에 문의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2월16일부터 차세대 전산시스템인 '마이스타(My Star)'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수차례 전산 시
시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최근 밝힌 '4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 3월 가계대출은 292억원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4월에는 42억원에 그쳤다. 전년 4월에는 571억원의 증가세를 기록했다.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지난해 정부가 부동산 대출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도내 예금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주택자금대출 등 주택관련대출은 지난해 4월에 478억원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과 달리 올해 3월에는 225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됐고 4월에는 -3억원을 기록,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본래 1,2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대출수요가 줄지만 3월부터는 이사수요가 늘면서 대출도 늘어나기 마련"이라며 "지난해 10월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 조치와 일부 생보사의 적극적인 대출취급 영향 등이 예금은행의 대출수요를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월 중 비은행금융기관 대출 또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세 둔화됐다. 지난 3월 중에 445억원의 증가세를 기록한 상호저축은행의
인터넷과 전화 우편 등을 이용, 대출 금리를 할인 받는 'u-보금자리론'이 출시됐다.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임주재 HF공사 사장, 윤용로 IBK 행장, 김상항 삼성생명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u-보금자리론' 신청은 14일부터 u-보금자리론 사이트(www.e-mortgage.co.kr)를 통해 할 수 있다.신청자는 공사 직원과 전화상담 후 21일부터 영업점 방문 없이 우편발송 된 서류만으로 심사를 완료, 23일부터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된다.공사는 금융기관에서 수행하던 원리금 수납 등의 사후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 대출원가를 낮췄다. 이에따라 u-보금자리론의 금리는 기존상품보다 0.4%포인트 인하됐으며 이자율 할인 옵션과 설정비 부담 옵션을 선택하면 대출금리는 추가로 0.2%포인트 낮아진다. 이 경우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코픽스연동형은 연 3.36%, 고정금리형은 최저 연 5.1%가 적용된다.또 주택 소유자만 대출이 가능하던 것을 배우자 주택 담보로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변경, 이용고객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차입자 연령제한도 만 20~65세에서 만 20~70세로 완화하고, 대출금
지역 금융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이는 경남은행 간부가 법인 인감과 은행장 인감증명서 등을 위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돼 4천400억원대의 지급보증을 한 초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남은행 서울영업부에 근무하는 장모 부장은 PF사업장의 시행사가 상호저축은행 등 다른 금융사에서 대출받을 때 은행장의 인감증명서를 위조해 10여건이 넘는 지급보증을 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이 좋지 않거나 담보가 충분치 않을 경우 지급보증을 서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장 부장은 은행 여신위원회가 거부한 지급보증건에 대해서도 가짜 지급보증을 선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저축은행 등에서 지급보증 이행을 요청한 금액이 확인된 것만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자 파장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 금융 사고를 계기로 18개 은행 전체를 대상으로 PF대출 전반에 대한 정밀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은행 리스크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금감원은 이번 사고의 발단이 PF 대출의 부실에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PF대출 부실을 은폐하기 위한 편법을 동원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
청주 직지새마을금고(이사장 김태윤)가 '창립 기념 100억 한정 대출'을 실시한다.특히 직지 새마을금고는 시중은행에서 소외된 전(밭),답(논),임야와 아파트 후순위 담보 대출을 인정해준다.직지새마을금고는 이들 담보 대출을 시세 감정가 최고 80%까지 운용키로 했다.특히 지역 희망 금융 사업의 일환으로 협약 보증 대출도 시행한다.이는 신용 등급이 낮은 6등급에서 10등급자들에게 대출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최봉수지점장은 "대출 기회를 잃은 서민들을 위해 이번에 파격적인 조건의 판매를 하게됐다"며 "서민 금융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hanmail.net
건설사 구조조정을 전제로 한 금융권의 신용위험평가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역 중견업체들이 초긴장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구조조정 의지가 워낙 강해 건설사가 체감하는 공포지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예사롭지 않은 '평가기준'=채권은행들은 재무항목 평가 60점, 비재무항목 평가 40점 등 총 100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산정한다. 종합점수가 △80점 이상이면 A등급 △70점 이상~80점 미만 B등급 △60점 이상~70점 미만 C등급 △60점 미만 D등급 등으로 분류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A등급(정상),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 C등급(워크아웃·채권단공동관리), D등급(법정관리)으로 분류, 자금 지원이나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여기까지는 지난해 이뤄진 1, 2차 구조조정 흐름과 비슷하다. 부실기업은 퇴출시키고 일시적으로 어려운 기업은 살리는 구조조정 원칙론처럼 해석된다. 하지만 속을 보면 다르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입장이 지난해와 확연히 차이난다. 우선 평가 점수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말이 나온다. 퇴출 대상으로 거론되는 업체의 대부분은 지방에 아파트를 대거로 지은 N,H사 등 중견 건설사들이다. 아파트를
올 들어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다수 지역들의 어음부도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은 상승곡선을 그려 그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은행의 2010년 4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0.03%로 전달보다 0.01% 포인트 상승했고, 지방은 0.06%로 전달보다 0.01% 포인트 하락했다.4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은 0.6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0.39%, 2월 0.37%, 3월 0.41%보다 0.2% 포인트 안팎 증가한 것이다.올 들어 부도금액도 늘고 있다. 지난 1월 38억9천800만원을 기록했던 부도금액이 3월에는 46억1천800만원, 4월에는 61억7천500만원을 크게 늘었다. 4월 중 부도금액을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8억2천만원) 및 도소매업(8억7천만원)의 부도금액이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부도업체수도 지난 1월 3곳, 3월 3곳에 그쳤으나 지난달에는 8곳으로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건설관련 제조업체와 관련 기업들의 부도 발생에 따른 것이란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한은 충북본부 관계자는 "부도기업의 일부는 건설업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지역 저축은행들이 유동성 높이기에 비상이 걸렸다.12일 금융당국과 지역 저축은행들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저축은행법 개정안에 따라 충북 5곳을 포함한 전국 105개 모든 저축은행은 잔존 만기 3개월 이내 자산을 부채로 나눈 백분율인 유동성 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금융당국의 유동성 비율 규제선인 100% 이상을 유지하려면 예금 100만원 가운데 10∼20%를 유동성 자금으로 보관해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유동성 비율 규제는 분기 말 기준으로 적용되며 이를 지키지 못하면 기관경고나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이는 저축은행 예금의 100%를 대출하지 않고 일정액만을 대출토록 규제해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그동안 저축은행은 은행과 달리 유동성 규제를 받지 않았다.지난해 12월 말 기준 지역 저축은행별 유동성비율은 제천 대명저축은행 83.8%를 비롯해 진천 현대스위스저축은행 60.1%, 청주저축은행 60.52%, 하나로저축은행 76.62%(2008년말 기준), 한성저축은행 50.21%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도내 저축은행들은 대출이자로 운영되는 경영구조상 유동성 비율이 높아짐으로써…
금융위원회와 미소금융중앙재단은 긴급소액자금 지원 성격의 상품을 확대하는 등 미소금융의 지원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미소금융 청주지점 등에 따르면 17일부터 서민 소액대출 수요를 신속히 충족시키기 위해 2천만원 이하 소규모 창업자금 자기자본 비율 요건을 현행 50%에서 30%로 완화하는 등 미소금융 지원요건과 대출절차를 개선키로 했다.앞으로 기업, 은행 미소금융재단 중심으로 긴급소액지원 성격의 상품을 적극 개발해 현재 미소중앙재단이 시행중인 전통시장 영세상인 대출에 기업과 은행재단도 참여하게 된다. 이는 그간 운영과정에서 500만원 내외 긴급 소액 자금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순수창업자금보다 운영, 시설개선, 무등록사업자금 등 영업자금 대출이 85.2%를 차지하는데 평균 대출액이 591만원인 점도 고려됐다. 또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의 영업기간 요건을 현행 2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단축하고, 500만원 이상의 사업자금 대출시 현 3회 이상인 컨설팅 횟수를 컨설팅 기관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 개점한 미소금융 청주지점은 5월 현재 영세상인 등 43명에 3억6천860만원을 대출해 준 것
시중 금융회사들의 민원발생평가 등급이 크게 하락했다. 금융감독원 17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 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등 5개 권역 73개사의 2009년 민원발생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 결과에 따르면 73개사 평가대상의 절반가량인 35개사가 4등급 이하의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은 곳만 28개사에 달했다. 특히 국민·우리·SC제일 등 대형은행들이 5등급으로 불량한 반면, 카드사들은 5개사 모두 3등급 이상을 받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은행의 경우 1등급은 대구은행이 유일했으며, 기업·부산·전북은행이 2등급을, 신한·씨티은행이 3등급을, 광주·농협·외환·하나은행이 4등급을, 경남·국민·수협·우리·HSBC·SC제일은행이 5등급을 받았다. 신용카드의 경우 1등급은 비씨·삼성카드가 차지했으며, 롯데·신한카드가 2등급을, 현대카드가 3등급으로 조사됐다. 카드사 가운데 비씨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등급을 유지한 반면, 롯데카드와 신한카드가 2등급으로 한 계단 내려갔고, 현대카드는 3등급으로 두 계단이나 하락했다. 생명보험의 경우 교보·동부·삼성·푸르덴셜·KB가 2등급을, 대한·동양·라이나·신한·AIA가
시중 은행들이 고객으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 수수료가 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일부 은행들이 여전히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 공시(10일 기준)된 '시중은행의 예금수수료 현황'에 따르면 은행 창구에서 다른 은행으로 3만 원 이하의 금액을 송금할 경우 수수료 차이가 많게는 5배까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신한은행은 6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반면 SC제일 외환 하나은행은 금액에 관계없이 3천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3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를 타행 송금할 경우 국민·우리·기업은행은 1천원의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한국씨티은행은 2천원을, 신한·외환·SC제일은행은 3배나 많은 3천원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만 원, 100만 원 선을 각각 초과할 때마다 내야하는 수수료는 1천원씩 큰 폭으로 뛴다. 한국씨티은행은 10만원 초과 시 2천원을 부과하지만 1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두 배인 4천원을 부과한다. 이는 전자금융(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수수료 500원에 비해 8배나 많은 액수다. 자동화기기(CD,
지난주(5/10~5/14)국내 증시는 여전히 국외 시장의 영향으로말미암아 등락을 거듭한 한 주였다. 지난주 급락 이후 시장은 분명히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기존의 강한 종목들의 추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낙폭 과대 주들의 기술적인반등으로 말미암아 시장은 급락 이후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그리고 여전히 종목 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추가 상승이냐, 재차 조정이냐의 여부일 것이다.물론 상황은여전히 조정권이다. 지난 주말 국외 시장은 유럽 發 위기의 해결 과정에서 유럽 각국의 재정지출 축소가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로급락 마감하였다. 게다가 그리스 문제가 재부각 되는 과정에서 위기 해결 과정으로 7500억 유로의 기금을 투입하기로 합의한 부분은 선제 예방책이라고는 하지만지금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를 대변하는 것이다. 참고로 7500억 유로의 기금 규모는작년 미국 시장의 위기 극복 과정에서 급격히투입시킨 달러 자금을 웃도는 수준이다.그리고 잠시 잊혀 있는불안 요소가하나 더 있다. 바로 미국의 금융개혁 법안이논의 과정에 있고 이러한 부분은 추가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이다. 5월 한 달간 진행되는 금융개혁 법안의 통과 과정은 시장에 부
○…코스닥 상장사로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 전문업체인 오창과학산업 단지 내 메타바이오메드가 유무상증자와 신주 상장 부담감에 하루 새 신저가와 상한가를 오르내려 눈길.메타바이오메드는 12일 한때 주가가 2천9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했으나 13일 가격제한폭인 2천530원까지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이는 유상증자 물량 300만주가 추가된데 이어 오는 14일 무상증자 신주 797만주가 추가로 상장된데 따른 물량 부담 때문으로 분석.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무상증자 물량이 상장되면 총 발행주식수가 1천597만주로 늘어나게 돼./ 인진연기자
하나로저축은행은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하인국 전 푸른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신임 은행장으로 선출했다. 하 행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수행에 들어갔다. 충북지역 최대 저축은행인 하나로저축은행이 출범 10년 만에 사실상 외지자본으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시험대에 선 셈이다. 하나로저축은행이 새롭게 출발하면서 향후 진로와 경영 방향, 역할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실상 외지자본 잠식=지난 72년 10월 충북서울무진(주) 설립으로 출발한 하나로저축은행은 2000년 6월 청주상호신용금고 합병, 2002년 3월 하나로상호저축은행으로 상호 변경 등을 거치면서 2008년 9월 총 수신 6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의 대표 향토은행으로 자리를 잡아왔다.하지만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횡령과 불법대출 등으로 일부 대주주와 임원들이 사법 처리되는 등 숱한 우여곡절 속에서 지난 2007년 2월 충주 출신의 차종철 현 남광토건 회장이 96%의 지분으로 회장에 취임했다.차 회장은 지난 2007년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충북은행이 조흥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에 합병되는 과정에서 지역 향토은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격적 경영을 통해 충청권 전역으로 업역
청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하나로저축은행 신임 행장에 하인국 전 푸른2저축은행 사장이 취임한다. 하나로저축은행은 신임 하인국 행장이 1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하 행장은 동지상고와 고려대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금융권 인맥으로 알려져 있다. 하 행장은 사조상호신용금고 이사, 대양상호신용금고 부사장, 푸른상호저축은행 사장, 푸른2상호저축은행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 한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달에 행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 저축은행업계 전문가인 하 전 사장을 내정했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달에 상호저축은행중앙회(76.82%)와 한신상호저축은행(19.21%)의 하나로상호저축은행 주식취득을 승인했다.하나로상호저축은행은 대주주변경 후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을 통해 BIS기준자기자본비율을 8%대로 높여 경영정상화가 완료될 예정이다. 영업구역(충북)외 지점(5개) 설치를 통해 영업기반이 확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나로저축은행은 본점을 포함해 5개의 영업점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6.9%, 자산은 6천759억원이다. / 장인수기자
지난주(5/3~5/7)국내 증시는 국외 시장에서 불어온 악재로 급락하며 다시 17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문제의 시작은 또다시 그리스 發 위기였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위기가 유럽 전체의 위기로 확대될 것을 두려워한 시장은 급락에 급락을 거듭하였고 국내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아 주간 단위로 88이나 하락하였다. 그 중심에는 외인들의 현물 매도세가 있었다. 3월과 4월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며 10조 5천억 이상을 매수했던외인들은 5월 들어 4거래일 만에 2조 2천억 이상을 매도하였다. 투신과 기금이 매수를 하며 시장의 급락을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동안 줄곧 매수만 하던 외인들은 이번 위기를 이용하여 최대한 팔 수있는 만큼 팔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결국 다시 한 번 급락과 함께 큰 폭의 조정을 선택한 시장이다. 어찌 보면 두려워해야 할 상황이고 그리스 문제의 해결 과정을 지켜보며 조심히 대응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하지만이는 오히려 우량주 매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최근 매수세를 가동시킨 기관 수급이 있다. 물론 이번 급락 이후 시장의 반등 강도를 지켜봐야 하겠다. 5월 중 반드시 그리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유럽 상황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상호저축은행의 수신금리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충청지역 저축은행들의 수신금리가 다른 지역 저축은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저축은행권과 수요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전국 108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 4.38%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지역 2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전국평균보다 0.16%포인트 낮은 4.24%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저축은행의 수신금리는 전국 11개 권역 가운데 제주(4.00%), 대구·경북(4.21%)에 이어 3번째로 낮은 것이다. 24개 저축은행이 몰려 있는 인천·경기지역의 평균 수신금리도 11개 권역 중 7위에 해당하는 4.40%를 나타냈다.연초 서울지역과 인천·경기지역 평균 수신금리는 각각 5.10%, 5.14%로 전국 평균(4.99%)보다 0.1%포인트 이상 높았다.올 들어 전국 평균 수신금리는 0.61%포인트 하락한 데 반해 서울지역은 0.86%포인트, 경기지역은 0.64%포인트 떨어졌다.반면 충청지역 저축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초에 비해 차가 크지 않았다. 현재 금리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충남(4.
시장은 계속 등락을 보이면서 종목 중심의 흐름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4/26~4/30)도 역시나 국내외에서 호재와 악재가 겹치면서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여전히 외인들이 시장의 큰 흐름을쥔 상황에서 기관의 매도와 부딪히면서 등락을 만들어냈고 이 과정에서 여전히 종목 차별화 장세가 만들어졌다.단순히 위와 같은 사실만 두고 본다면 종목 중심의 대응이 답일 것이다. 하지만 시장의 흐름이지난주까지와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 기술적으로 급락은 없겠지만 등락을 거듭하며 조정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수요일이나, 금요일 5일선을 회복한 흐름을 봐도 시장의 체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그리고 이렇게 강한 모습은 외인들이 만들었다는 데에서 큰 의미가 있다.여기에 그리스 문제나 골드만삭스 관련 문제가 끼어 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시장은 경기 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골드만삭스에 대한 수사소식이 겹치면서 다시 급락한 모습이다.어찌 보면 이미 드러난 문제들로 시장에 조정을 만드는 것이기에 참아 볼 수 있겠으나 그리스 문제는 각국의 재정악화 문제와 연관되어 있고 골드만삭스 문제는 5월 한 달간 논의가 예정된 美 금융규제안과 맞물리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을…
이달 들어 시중은행의 부동산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연 3%대까지 떨어졌으나 지역 저축은행의 금리는 요지부동하고 있다. 이는 최근 시중은행이 수신금리를 내렸을 때 금리를 인하했던 움직임과는 상반된 것이어서 수요자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시중은행, 역대 최저 3%대= 최근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가 두 달 연속 떨어지면서 신규 대출자들이 적용받는 금리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코픽스 6개월 형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인 연 3%대까지 떨어졌다.지난 19일부터 적용된 KB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규 취급액 코픽스(6개월형) 기준으로 연3.82∼5.22%로 고시됐다. 외환은행은 3.65~4.99%,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3.86~5.28%와 3.94~4.74%가 적용됐다.국민은행 코픽스 금리는 지난달보다 0.3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신규 대출자용 최저 금리가 3%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환은행 역시 최저 금리와 최고 금리가 한 달 전보다 각각 0.67%포인트, 1.07%포인트 급락했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도 한 달 새 각각 0.36%포인트와 0.32%포인트 떨어졌다.
충청권 저축은행이 시장변화의 물결에 꿈틀대고 있다. 도(道)를 경계로 한 영업구역 제한규정이 광역권으로 확대되는 내용을 담은 상호저축은행법 개정안이 오는 9월 시행됨에 따라 대전·충남에서 충북으로, 충북에서 대전·충남으로의 영업망 확대가 가능해져 저축은행들의 영업기반 확충에 따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여기에다 저축은행중앙회와 서울 한신상호저축은행은 청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충북 등의 영업구역 외에 5개 지점을 설치해 영업기반을 확충해 나갈 태세다. ◇하나로저축銀 주식 취득 승인=지역최대 저축은행인 하나로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중앙회로 최종 인수가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7차 정례회의를 열고 상호저축은행중앙회와 서울 한신상호저축은행의 하나로상호저축은행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와 한신상호저축은행은 하나로저축은행의 지분을 각각 76.82%, 19.21% 취득하고, 모두 750억 원을 증자해 경영 정상화를 완료할 계획이다.이로써 하나로저축은행은 출범 10년만에 사실상 외지자본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번 승인으로 하나로는 오는 5월중으로 주주총회를 거쳐 이미 내정된 하인국 전 푸른2저축은행 사장을 대표로 승인할…
지역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끝을 모르고 내려가고 있다.하지만 낮아지는 금리에도 불구하고 갈 곳 잃은 투자자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20일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역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4%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올 초만 하더라도 지역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5.4% 안팎이었으나 3개월여 만에 1%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진천 본점의 경우 지난달에 5.80% 안팎의 금리를 유지했으나 이달 들어 4.70%(6일 기준)대로 하락했다.지난달에 5.10% 안팎의 금리를 유지했던 제천 대명저축은행도 이달 들어 4.65%(13일 기준)로 떨어졌다. 옥천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한성저축은행은 지난달에 5.30% 안팎을 유지했던 금리가 이달 들어 4.80%(19일)로 하락했다. 지난 1월에 5.25% 안팎의 금리가 형성됐던 청주저축은행은 이달 들어 5%(12일 기준)로, 청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하나로저축은행은 올 1월에 5.20%대에서 4.90%(12일 기준)로 각각 떨어졌다. 일부 저축은행은 3월 말 이후 거의 매주 금리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금리 인하 추세는 지속적
청주 직지새마을금고(이사장 김태윤)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정부의 서민금융활성화 방안에 적극 협조하기위해 근로자생계신용보증대출과 무담보저리대출 상품을 개발해 운용한다고 밝혔다.이는 금융위기 후 경제침체 및 고용감소로 생활이 어려워진 서민의 금융이용기회를 확대하고, 새마을금고 설립취지인 이웃과 함께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결정됐다.이번에 개발된 금융상품의 특징은 일반시중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 신용자(7~9등급)를 대상으로 최고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이용금리는 10%내외로 현재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지 못하고 사 금융을 이용하고 있는 서민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보증은 지역 신용보증재단이 담당하며 보증대상은 저신용자(6등급이하), 저소득자, 영세사업자, 근로자등이다.제출서류는 주민등록등본과 재직증명서, 금융거래확인서, 신분증 등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직지새마을금고(291-1500)로 문의 하면 된다./ 인진연기자
금융당국은 올해 안에 서민금융회사의 건전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저축은행의 재무 건전성 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저축은행에 대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최저치를 현행 5%에서 7%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또 지금까지 3개월 미만 연체 여신까지 정상 여신으로 인정했던 분류기준을 2개월 미만 여신에 대해서만 정상 여신으로 분류토록 강화했다.특히 저축은행의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의 제한을 현행 30%에서 내년 25%, 오는 2013년 20%로 축소하고 건설업종과 부동산업, 임대업 등 부동산 관련 대출이 전체 여신의 5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키로 했다.금융위는 저축은행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대형 저축은행은 1년마다, 중소형 저축은행은 2년마다 대주주의 적격성을 심사할 방침이다.금융위는 다만 총 자산 2조원을 초과하는 대형저축은행부터 상향된 BIS비율을 우선 적용하고 중소형저축은행에 대해선 시차를 두고 단계적으로 적용키로 했다.금융위는 또 지금까지 2년마다 한번씩 실시됐던 대형 저축은행에 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검사과정에서 적발된 불법 행위자에 대해선 검찰에 고발하는 등 저축
금융당국에서 저축은행에 대한 자산운용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충북지역 일부 저축은행의 부실 여신과 연체대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제시한 지난해 12월말 기준 경영공시에 따르면 여신회수의 불안 정도를 나타내는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충북도내 저축은행 가운데 청주저축은행이 21.61%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동기의 9.90%보다 11.7%가 높아진 것이다. 이어 대명상호저축은행이 8.63%, 현대스위스저축은행 7.04%, 한성저축은행이 6.18%로 뒤를 이었다. 최근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인수를 결정한 하나로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2008년 12월 기준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23.11%를 나타냈다. 비상장 저축은행의 경우 적어도 반년에 1번씩 경영공시를 해야 하는데 하나로저축은행은 지난해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의 경우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8% 이하를 유지해야 여신부문이 건전하다고 평가한다. 때문에 충북 지역에서는 현대스위스와 한성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여신부문이 불안한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총 자본대비 자기 자본의 비율을 나타내는 BIS자기자본비율은 청주저축은행이 15.99%로 가장 높
충북지역 예금은행 점포수는 감소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의 점포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6일 밝힌 '2009년말현재 충북지역 금융기관 점포 및 인원현황'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점포는 782개로 전년 말 779개에 비해 3개가 증가했다. 예금은행은 일부 은행이 기업전용 영업점과 개인전용 영업점을 통합함에 따라 전년말 141개소보다 5개소가 줄었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전년 말 638개소보다 8개소가 늘었다. 금융기관 직원은 8천885명으로 전년말 8천592명보다 293명이 증가한 나타났다. 예금은행에서 163명, 비은행금융기관에서 130명이 늘었다. 금융기관 점포당 직원 수는 11.4명으로 전년 말 11.0명 대비 3.0% 증가했다. 금융기관 직원 1인당 수신액(28억9천만원)과 여신액(25억4천만원)은 전년 말 대비 5.4%, 0.8%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별 점포현황은 일반은행에서 신한은행이 30개소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이 20개소, 우리은행 8개소, 하나은행 7개소 등이 뒤를 이었다.특수은행인 농협중앙회는 49개소, 기업은행 9개소로 집계됐으며 한국산업은행은 2개소, 수협중앙회 1개소에 불과했다.이밖에 상호저축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