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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 주택관련대출 첫 감소세

충북 4월중 -3억원 기록…부동산 대출 규제 등 원인

  • 웹출고시간2010.06.16 19:29: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시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최근 밝힌 '4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 3월 가계대출은 292억원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4월에는 42억원에 그쳤다. 전년 4월에는 571억원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지난해 정부가 부동산 대출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도내 예금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주택자금대출 등 주택관련대출은 지난해 4월에 478억원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과 달리 올해 3월에는 225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됐고 4월에는 -3억원을 기록,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본래 1,2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대출수요가 줄지만 3월부터는 이사수요가 늘면서 대출도 늘어나기 마련"이라며 "지난해 10월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 조치와 일부 생보사의 적극적인 대출취급 영향 등이 예금은행의 대출수요를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월 중 비은행금융기관 대출 또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세 둔화됐다.

지난 3월 중에 445억원의 증가세를 기록한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4월 중에 107억원 증가에 그쳤으며 상호금융은 315억원에서 70억원, 신용협동조합은 117억원에서 80억원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다만 새마을금고는 소액신용대출에 힘입어 24억원에서 123억원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이는 금융감독의 건전성 기준 강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한은 충북본부측은 분석했다.

한편 4월 중 예금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저축성예금이 호조를 보여 전월 811억원 감소에서 404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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