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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론' 출시

인터넷 등 이용 0.4% 인하, 추가 0.2%도

  • 웹출고시간2010.06.14 16:12: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인터넷과 전화 우편 등을 이용, 대출 금리를 할인 받는 'u-보금자리론'이 출시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임주재 HF공사 사장, 윤용로 IBK 행장, 김상항 삼성생명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u-보금자리론' 신청은 14일부터 u-보금자리론 사이트(www.e-mortgage.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자는 공사 직원과 전화상담 후 21일부터 영업점 방문 없이 우편발송 된 서류만으로 심사를 완료, 23일부터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된다.

공사는 금융기관에서 수행하던 원리금 수납 등의 사후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 대출원가를 낮췄다.

이에따라 u-보금자리론의 금리는 기존상품보다 0.4%포인트 인하됐으며 이자율 할인 옵션과 설정비 부담 옵션을 선택하면 대출금리는 추가로 0.2%포인트 낮아진다.

이 경우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코픽스연동형은 연 3.36%, 고정금리형은 최저 연 5.1%가 적용된다.

또 주택 소유자만 대출이 가능하던 것을 배우자 주택 담보로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변경, 이용고객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차입자 연령제한도 만 20~65세에서 만 20~70세로 완화하고, 대출금 상환방식도 균등분할상환방식 이외에 새내기 직장인 등 사회초년생에게 유리한 '체증식 상환방식'을 추가했다.

HF공사는 금리경쟁력을 갖춘 상품출시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IBK기업은행, 삼성생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신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u-보금자리론'을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크게 낮아진 'u-보금자리론' 출시로 출구전략이 예상되는 시점에 가계 부담이나 경제 충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면서 "이 상품으로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1일부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 대출신청 접수 결과 상담예약 건이 이미 5천건을 넘어서는 등 고정금리 신상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정규 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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