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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철도대 통합 결론 늦어질듯

정부심의위, 신청서 보완요구…수도권정비위 개최 불투명

  • 웹출고시간2011.07.05 20:30: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찬반양론에 휩싸인 충주대와 철도대의 통합 심사결과 발표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 통·폐합심의위원회(심의위)는 지난달 30일 충주대와 철도대가 제출한 통합승인신청서에 대해 심의를 벌여 통합 절차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의위가 지적한 주요 사항은 △전반적인 통합 당위성 및 취지가 불명확 △특성화 방안 미흡 △구조조정 사업비 투자계획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위는 특성화 방안에 대해 구조조정 등을 구체적으로 보완할 것과 구조조정 사업비 투자계획에 대해 세부적으로 명확히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충주대와 철도대는 통합대학 명칭을 한국교통대학교로 정하고, 신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내용의 통합승인신청서를 지난 5월에 교과부에 제출했다.

대학 측은 교과부 현장실사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달 중에 두 대학의 통합이 승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충북도가 '두 대학 통합효과에 따른 충분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찬성의견을 내지 않아 13일 있을 예정인 수도권정비위원회 개최여부가 불투명하다.

또 심의위의 통합신청서 보완요구까지 겹쳐 통합일정에 새로운 변수 대두되고 있다. 심의위는 앞으로 2~3회 추가 심의를 벌일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 6월말 심사를 했으나 교수 및 연구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에서 통합 절차 보완을 요구, 당초 예상했던 이달 말 결론이 더 늦춰질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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