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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철도대 '통합' 급물살

'통합승인신청서' 교과부 제출

  • 웹출고시간2011.05.30 21:14: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대와 한국철도대학간의 통합이 급물살을 타게됐다.

충주대학교(총장 장병집)와 한국철도대학(총장 홍효식)은 지난 2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2011년도 국립대학 통합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양 대학은 지난 24~25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공청회 및 투표를 실시한 결과 충주대는 교수 51.4%, 직원 61.2%, 조교 94.4%의 찬성, 철도대는 교수 93.8%, 직원 88.9%, 조교 66.7%가 찬성함으로써 이번 통합 승인 신청이 이루어졌다.

이에따라 6월 중 교육과학기술부의 심사를 거쳐 7월경에는 최종 통합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학과 구조조정 및 입학 정원 감축, 그리고 대학 특성화 계획이 통합 승인의 관건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 대학의 통합이 승인될 경우 충주대학교는 '한국교통대학교'로의 교명 변경과 함께 201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며 수도권 캠퍼스를 마련함으로써 지역대학을 넘어 명실공히 세계로 뻗어가는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주대는 지난해 전국 13개 산업대학 중에 유일하게 일반대학으로 전환한 바 있으며, 국내 최초의 교통철도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지역 중심대학으로 그 역할을 굳건히 해 왔던 충주대학교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한국교통대학으로 다시 태어남으로써 충주시 뿐 만 아니라 충청북도에 적지 않은 순기능의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통합승인 신청이 있기까지는 충주시, 충주시 시민단체, 충주대 동문회 등이 통합지지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의 정부부처 정책전환(국립대 통합가능)과정에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윤진식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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