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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2.28 15:49: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음의 건강부터 챙기자

세로토닌하라!

이시형 / 중앙북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우리. 누가 뭐랄 것도 없이 그렇게 살아간다.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위험에 닥치게 된다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 내게 온다면·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의 <세르토닌하라!>라는 책은 가끔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네 삶을 잠깐 쉬어가며 정신을 재정비 하라 라는 내용의 글이 담겨 있다.

유연한 사고를 하는 것만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이 책은 그 동안 알고 있던 상식보다 조금 더 깊이 있는 정신건강의 상식을 알게 해준다.

세르토닌 인간의 8가지 특징, 잠재능력 200% 올려주는 전두엽 만들기 10계명. 걷고, 생각하고, 뇌를깨워라 등 흥미로운 주제들로 나뉘어져 쉽게 읽어 내려간다.

우리 몸에는 심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시스템인 세르토닌이라는 신경체가 있다는 사실. 그 신경체를 발달 키면 조금 더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보여지는 것에 충실하고 앞 다퉈 경쟁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이 조금은 힘들다면 잠시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의 정리와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도문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이어령 / 열림원

"50년 동안 문단생활을 해오면서 처음으로 시집을 냅니다."라는 머리말에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읽기 시작한 이어령의 첫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그동안 수많은 글을 쓰면서도 어찌 시집을 처음 내었을까· 그만큼 시 (時) 라는 장르가 어려울 수도 있는 장르가 아닌가 생각한다.

책머리에 작가는 이런 말을 썼다.

'시를 쓴다는 것은 산문의 껍질 속에 숨어있던 속살을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늘 생명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급소를 훤히 보여줍니다. 시의 언어는 누가 찌르지 않아도, 상처 없이도 피를 흘립니다.'

시집의 내용은 하나님에게, 나에게, 시인에게, 어머니들에게, 한국인에게. 이렇게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져 한 줄 한 줄 시상을 고민해서 쓴 글들이 가슴 한 켠을 아리게도, 아프게도, 뭉클하게도 만든다.

삶이라는 말에 마음이 무뎌지거나 아니면, 형용할 수 없을 만큼의 이야기들이 쏟아질 것 같다면 한 번쯤 시집 한 권을 읽어보자. 짧은 한 줄이 마음의 종소리룰 울릴 수도 있겠다. 내게 이 시집이 마음의 평온을 준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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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