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 출장하지 못했다.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31라운드 경기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지성은 지난 20일 열렸던 볼튼 원더러스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한편, 맨유는 웨스 브라운(29, 잉글랜드)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포르투갈), 루이스 나니(22, 포르투갈)의 골로 낙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3승4무4패(승점 73)를 기록해 리그 선두를 질주했고, 지난 2월11일 첼시 전 이후 리그 5연승을 달리던 리버풀은 1패를 추가해 16승11무4패(승점 59)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전반 34분 터진 웨스 브라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23, 잉글랜드)는 중앙 미드필더 폴 스콜스(34, 잉글랜드)가 내준 공간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마침 문전 쇄도한 오른쪽 풀백 웨스 브라운이 리버풀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25, 스페인)와 호세 마누엘 레이나 골키퍼(26, 스페인)
"선수생활 20년 만에 처음 있는 장기 결장이다." '초롱이' 이영표(31, 토트넘)가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23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차전 경기 장소인 상하이의 위안셴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실시된 축구국가대표팀의 첫 적응훈련에 참여했다. 이영표는 지난 22일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이동, 23일 오후 중국 상하이 현지에 합류했다. 장시간의 비행 탓에 다소 피곤한 기색으로 인터뷰에 임한 이영표는 컨디션에 대해 "좋다"고 짧게 답한 뒤 "이번 북한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을 얻는 것이다. 승점을 따기 위해 이곳에 온 만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북한은 지난 2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드러난 것처럼 이번 한국전에서도 수비 위주에서 역습으로 급격히 전환하는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아시아대회 한국전 득점의 주인공 정대세(24, 가와사키 프론탈레) 역시 이번 경기에서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영표는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면 북한이 쉽게 역습으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지난 동
"심판에게 절대로 항의하지 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6)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3일 열리는 리버풀과의 리그경기때 소속 선수들이 심판에게 항의를 하지 말고 심판을 존중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해 12월 15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심판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5000파운드(약 950만원)의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해 11월 24일 열린 맨유와 볼튼과의 경기에서 케빈 데이비스(31, 볼튼)가 파트리스 에브라(27, 맨유)에게 고의적인 태클을 범한 것에 대해 클라텐버그 주심이 레드카드가 아닌 옐로카드를 꺼내자 욕설을 퍼부으며 격렬하게 항의, 이로 인해 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그는 지난 행위에 대해 "정말 우스꽝스러운 행동이었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열린 첼시와 토튼햄과의 경기 전반 종료 직전, 첼시의 수비수 애슐리 콜은 앨런 허튼에게 태클을 시도, 이 태클로 인해 콜은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 때 콜은 주심 마이크릴리에게 등을 돌렸고, 동료인 존 테리와 램파드는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대런 벤트(24)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이 포츠머스를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 핫스퍼는 22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31라운드 홈경기서 벤트의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벤트는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토트넘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로비 킨 투톱을 내세워 경기를 풀어나갔다. 포츠머스는 토트넘에서 임대한 골잡이 저메인 데포를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섰다. 데포는 '임대된 선수는 원 소속팀과의 경기에 뛸 수 없다'는 리그 규정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일 열린 첼시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던 로비 킨은 전반 11분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절정에 오른 감각을 뽐냈다. 이에 포츠머스는 전반 16분 폴 로빈스 골키퍼가 나온 틈을 타 션 데이비스가 로빙슛을 시도, 라모스 감독을 긴장케했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전반 27분 로비 킨의 패스를 받은 베르바토프가 골을 성공시켰지만 부심의 깃발이 먼저 올라가 선취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눈발이 날리는 가
남북대결을 위해 상하이로 날아올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26일 북한전에 앞두고 경기 감각 조율에 나선다.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은 2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 리그 최하위팀 더비 카운티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20일 볼턴전에 결장했던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에 따라 리버풀전 출격이 점쳐지고 있다.그러나 상대가 프리미어리그 ‘빅4’인 리버풀인 만큼 출전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 지난 2일 리그 19위인 약체 풀럼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리옹(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포츠머스와의 FA컵 8강전 등 중요한 일전에는 연달아 결장했기 때문. 퍼거슨 감독은 강팀과의 경기시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경험 많은 라이언 긱스 또는 포르투갈 출신 루이스 나니를 중용하고 있다.더욱이 리버풀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5연승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해 7연승 질주 중이다. 아스널에 3점 앞선 승점 70(22승4무4패)으로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맨유로서는 선두 굳히기를
"북한과의 경기를 기다려왔다."북한과의 일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조재진(27, 전북)이 20일 파주NFC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첫 훈련에 참가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훈련을 마친 뒤 조재진은 "대표팀에서 선수들과 훈련하는 것은 언제나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일 '삼성하우젠컵 2008'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 결장한 조재진은 허정무 감독(53)의 지휘 아래 40여분간 슈팅 훈련을 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는 "감독님이 슈팅 연습시 집중력을 많이 강조하셨다"며 "골을 넣을 때 첫 번째 볼 터치가 중요해 신경써서 훈련했다"며 훈련 내용을 설명했다. 지난 2월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08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던 조재진은 이번 남북전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북한전은 처음이라고 밝힌 조재진은 "꼭 해보고 싶었던 경기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의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재진은 북한 '공격의 핵'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를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기를 봤지만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다. 충분히 우리팀 수비수들이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비수들에게 힘을 실어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휴식을 취했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볼튼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30라운드 경기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지성은 지난 주말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 출장, 62분 간 좋은 활약을 펼쳐 '스카이스포츠' 평점 8점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그는 이번 경기서 약체팀인 볼튼을 상대로 출전이 유력했으나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로테이션 시스템에 의거, 그를 쉬게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날 경기서 전반 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볼튼 진영 문전 중앙에서 오른발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 1-0으로 앞서갔다. 이어 10분 뒤인 전반 19분 호날두가 페널티아크 왼쪽 지점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 이것이 골문을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전 볼튼과 공방전을 벌였고,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한 채 경기를 그대로 마쳤다. 맨유는 이날 경기 승리로 22승4무4패 승점 70점을 기록,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아스날(19승10무1패 승점 67점)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렸다.
오는 26일 열리는 남북한전에 출전하는 허정무호에 힘을 실어 줄 해외파들의 대표팀 승선 일정이 확정됐다. 박지성을 비롯해 이영표 설기현 등 해외파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경기 시작 48시간 전까지 팀 합류' 규정에 따라 현지에서 중국 상하이로 직행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를 출발, 파리를 경유해 같은 날 오후 6시 25분 상하이에 도착한다. 맨유는 오는 23일 오후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3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어, 박지성은 이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상하이행 짐을 꾸려 출발할 예정이다. 토트넘 핫스퍼의 이영표(31)와 풀럼의 설기현(29),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김두현(26) 등 3명은 박지성보다 하루 앞선 오는 23일 런던에서 함께 출발, 오후 5시 45분 상하이 현지에 도착한다. 이들은 한국 선수단이 23일 오전에 현지에 도착하기 때문에 곧바로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가 크릴리야 소베토프 사마라FC에서 뛰고 있는 오범석(24)은 오는 23일 모스크바를 출발,…
"펠레의 예언은 항상 정반대다." 호나우두(32, AC밀란)가 최근 자신의 재기에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펠레의 발언을 에둘러 재치있게 풀어냈다. 펠레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 번의 큰 부상을 당한 호나우두가 예전과 같은 플레이를 펼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의학은 진보했지만 그만큼 호나우두도 나이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전해들은 호나우두는 18일 브라질의 '라디오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그렇게 말해 줘 기쁘다. 우리는 펠레가 틀린 예언을 곧 잘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게 그의 예언은 정반대의 결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펠레의 발언때문에 화가 나지는 않았다. 그는 유명 인사이며, 모든 이슈와 관련된다. 때때로 그것은 그를 어렵게 만든다"고 이해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세계 최우수선수상 3회 수상에 빛나는 호나우두는 지난 2월 이탈리아 세리에A 2007~2008시즌 경기 도중 왼쪽 무릎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호나우두는 즉시 수술을 받았고 재활치료를 시작했지만 진단 결과 회복에는 약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상 초기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에릭손 감독이 FC바르셀로나 스트라이커 앙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피플'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의 스반 예란 에릭손 감독(60, 스웨덴)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티에리 앙리(31, 프랑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피플'은 맨시티가 앙리를 데려오는데 적어도 1000만 파운드(한화 약 207억원)의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부자 구단주 탁신 치나왓(59)의 영향으로 금전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앙리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시절인 2003~2004시즌부터 3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던 앙리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올 시즌 7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또한, 앙리는 언론을 통해 딸에 대한 그리움으로 적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뉴시스
19개월만의 대표팀 복귀를 노리던 '반지의 제왕' 안정환(부산)이 허정무호 승선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반면 개막전에서 신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2골을 몰아친 신예 서상민(경남)과 성공적인 K리그 복귀전을 치른 조재진(전북)이 허정무호에 합류했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차전에 나설 대표팀 최종명단 24명을 17일 확정, 발표했다.협회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43명 예비명단에 올라 대표팀 복귀가 유력시됐던 안정환이 제외된 반면 신인 서상민과 지난 15일 FC서울전에서 복귀골을 신고하며 부활을 알린 조재진, 허벅지 부상을 털고 전북전(15일)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박주영(서울)을 비롯해 염기훈(울산), 설기현(풀럼) 등이 북한전에 출격할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부상으로 허정무호 재승선이 불투명했던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전남)는 변함없이 대표팀에 승선했으며, 이정수(수원) 조병국(성남) 등이 새롭게 허정무호에 합류했다.또 프로축구연맹의 징계로 K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골키퍼 김영광(울산)이 대표팀에 합류해 김용대(광주), 정성룡(성남) 등 기존 골키퍼들과 새로
박지성이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5일 자정(한국시간)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0 승리에 공헌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Lively(활기 넘쳤다)'라는 평가를 내리며 양 팀 통틀어 최고점수인 8점을 주었다. 팀 동료인 골키퍼 벤 포스터와 파트리스 에브라도 각각 'Impressive debut(인상적인 데뷔)'와 'Useful outlet(유용한 수단)'이라는 평가로 박지성과 함께 8점을 받았다. 득점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Persevered(끈기있게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등과 함께 7점을 받았다. 이 날 승리한 맨유는 21승4무4패로 승점 67점을 기록하며 미들즈브러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2위 아스날(19승10무1패)에 골득실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뉴시스
박지성이 61분간 활약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더비 카운티를 힘겹게 꺾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박지성(27,맨체스터유나이티드)은 15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2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장, 61분간 활약했다. 지난 1일 자정 열린 풀럼전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경기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루니-호날두-긱스와 공격라인을 이룬 박지성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라이언 긱스에게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전반 7분 박지성은 더비의 오른쪽 측면에서 2대 1패스 후 긱스에게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슛한 볼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됐다. 박지성은 좌우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전반 33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골을 노렸지만 수비수가 먼저 걷어내며 기회를 놓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박지성은 특유의 활동량을 보이며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지성은 0-0의 무승부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16분 공격수 루이 사하와 교체되며 이 날의 활약을 마감했다. 경기에서는 맨유가 득점 1위 크리스티
브라질의 축구 영웅 호나우두(32, AC밀란)가 재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AC밀란 홈페이지(www.acmilan.com)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호나우두가 부상 후 처음으로 훈련장을 방문한 사실을 전했다.목발을 짚고 훈련장에 나타난 호나우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49)과 동료 선수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훈련을 참관한 호나우두는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아직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이르지만 다시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이어 호나우두는 "수술 부위에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 같다"고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 9개월의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호나우두는 이 날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그를 아끼는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첼시의 그랜트 감독이 팀의 핵심멤버인 램파드가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53)이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0)가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영국 언론들은 램파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 이적할 것으로 보도한 적이 있다. 이에 팀 수장 그랜트 감독은 램파드를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소개하며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랜트 감독은 "우리 팀은 램파드가 남기를 원한다. 그도 팀 잔류를 희망하고 있어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시즌 36경기에 출장, 11골10도움을 기록했던 램파드는 올 시즌에도 10골을 넣어 첼시를 리그 3위로 이끌고 있다. 이어 그랜트 감독은 지난 13일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리그 최하위 더비카운티와의 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은 램파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랜트 감독은 "램파드는 첼시에서 150골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라며 "그는 득점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다"고 추켜세웠다./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게리 네빌(33)이 1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네빌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방송인 '맨유티비(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축구를 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빌은 전날 열린 리저브 팀 경기에 출전, 70분을 뛰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네빌은 "2~3주 동안 두 번째 경기를 했다. 나는 1군에 합류하기를 원하며, 잘 할 자신이 있다"며 1군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팀의 주장인 네빌은 지난 해 3월 볼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1년여 동안 프리미어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와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맨유는 20승 4무 4패(승점 64점)를 기록, 선두 아스날(19승 9무 1패,승점 66점)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마크하고 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올림피크리옹을 꺾고 8강에 진출, 2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조만간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네빌은 연이은 경기로 지친 수비진에게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뉴시스
'초롱이' 이영표(31)가 9경기 연속 벤치 신세를 접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러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는 PSV 에인트호벤에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행에 실패했다.토트넘은 13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UEFA컵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골득실에서 1-1 동률을 이뤄 연장에 돌입했고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새로 영입된 측면 수비수 앨런 휴튼(스코틀랜드)과 질베르투(브라질)에 밀려 지난 1월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출전 이후 9경기 연속 결장했던 이영표는 이날 10경기만에 출전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이영표는 그러나, 그라운드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전반이 끝난 후 공격수 대런 벤트와 교체됐다.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들어 수비수 레들리 킹을 빼고 공격수 애런 레넌을 투입해 골사냥에 나섰다. 결국 후반 36분 베르바토프가 파스칼 심봉다의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에인트호벤의 골문을 갈랐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
과연 이번에는 골맛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오는 15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더비 카운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29라운드 경기에 출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005년 맨유의 빨간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의 입지는 최근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전까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등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이클 캐릭 등 신구 미드필더들을 조합한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해왔다.박지성 역시 로테이션 시스템 하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시즌에는 5골을 넣으며 킬러의 면모도 과시했다.하지만 올 시즌 오웬 하그리브스와 루이스 나니, 안데르손이 맨유의 새 식구가 됐고, 박지성이 지난 시즌 말미에 입은 부상으로 재활에 임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상황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잉글랜드 현지 축구 전문가들과 언론은 나니와 안데르손이 올 시즌 맨유의 주력 멤버로 정착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이들이 프리미어리그 개막 뒤 초반 몇 경기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하자 이런 주장은 더욱 힘을 얻었던 것이 사실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형 엔진' 박지성(27)이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박지성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http://www.manutd.kr)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며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5일 올림피크리옹을 격파하고 8강에 오른 맨유는 오는 16일 추첨을 통해 상대가 결정된다.현재 8강에는 아스날, 첼시, 리버풀 등이 함께 올라와 있어 잉글랜드 팀들간의 맞대결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크다. "잉글랜드 팀과 맞붙는다면 잉글랜드 축구계와 팬들에게는 모두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박지성은 "하지만 내게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며 크게 게의치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이어 박지성은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어 경기에 집중한다면 어떤 팀이라도 이길 수 있다"고 팀 전력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끝으로 박지성은 FA컵 탈락으로 인해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좌절됐지만 더블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경기에서 스타팅 멤버가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성적은 좋다"며 "이 것은 올
허정무호가 오는 26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북한전을 대비한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정몽준)는 11일 오전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차전 북한전에 대비한 43명의 예비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명단은 국내파 36명과 해외파 7명을 합쳐 총 43명으로 구성됐다. 허 감독은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29, 풀럼), 이영표(31, 토트넘), 김남일(31, 빗셀 고베), 오범석(24, 사마라FC), 김두현(26, 웨스트브롬위치), 김동진(26, 제니트) 등 7명의 해외파에게는 이날 소집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또한 허 감독은 오는 15일과 16일 펼쳐지는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라운드를 지켜본 뒤 17일에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수비수에는 대전의 '글레디에이터' 김형일(24)을 비롯해 이강진(22, 부산), 조병국(25, 성남), 이정수(28, 수원) 등이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지난 9일 K-리그 2008 1라운드에서 두 골을 몰아친 서상민(24, 경남)을 비롯해 송정현(32, 전남), 김상록(29, 인천) 등 관록있는 선수들이 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4명의 태극전사들에게 '위기의 시간'이 찾아왔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6)을 비롯해 이영표(31·토트넘), 설기현(29·풀럼), 이동국(29·미들즈브러)은 지난 9,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FA컵 8강전 등에 나란히 결장했다. 각각 최소 2경기에서 최고 9경기 연속 결장.특히 발목 부상을 당했었던 이동국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부상이 없는 상황에서 결장이 이어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그동안 가장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왔던 이영표는 최근 9경기 연속 결장했다.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측면 수비수인 앨런 휴튼(스코틀랜드)과 질베르투(브라질)을 영입하면서 이영표의 입지가 좁아진 탓이다.라모스 감독은 기존의 파스칼 심봉다와 함께 휴튼, 질베르투를 측면 수비수로 기용하면서 이영표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이영표는 최근 친정팀인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이적설까지 나돌아 라모스 감독의 눈 밖에 난 상태라 전망도 밝지 않다.설기현의 경우도 마찬가지. 지난 1월 23일 3부리그 팀인 브리스톨 러버스와 FA컵 이후 6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부상은 없지만 지난 1월말
'초롱이' 이영표(31)가 9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이영표는 결장했지만,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대파했다.토트넘은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질베르투, 대런 벤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그러나 아예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이영표는 지난 1월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출전 이후 9경기 연속 결장을 기록하며 그라운드에서 대승의 기쁨을 함께하지 못했다.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파스칼 심봉다와 앨런 휴턴을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시키고 질베르투를 교체 명단에 올리며 이영표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최근 2연패를 기록중이던 토트넘은 베르바토프를 앞세워 초반부터 웨스트햄을 강하게 몰아부쳤고, 전반 7분과 9분 연속골을 만들어냈다. 베르바토프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톰 허들스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고 상대 수비진이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인 2분 후 첫 골과 똑같은 플레이로 추가골을 기록했다.후반전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토트넘은 교체 투입된 수비수 질베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 맨유는 오는 8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포츠머스와 잉글랜드 FA컵 2007~2008 6라운드(8강전)를 치른다. 박지성은 지난 5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16강전 경기에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2일 풀럼전에서 멋진 헤딩골로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박지성의 입장에서는 리옹전 출장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하지만 맨유는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이번 FA컵에서 박지성에게 다시 출격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포츠머스는 지난 1월 31일 박지성이 부상에 이은 오랜 재활을 마치고 첫 90분 풀타임 출장을 기록한 팀이라는 점에서 수월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지션 경쟁자인 루이스 나니와 안데르손이 지난 리옹전 선발출장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출장이 힘든 상황인 것도 포츠머스전 출장을 앞둔 박지성에게 호재다. 결국 박지성은 포츠머스전을 통해 상승
이영표가 결장한 토트넘이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07~2008 UEFA컵 16강 1차전 네더란드 PSV아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홈에서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오는 13일 열리는 2차전 네덜란드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않게 됐다. 토트넘은 베르바토프-로비킨 투톱을 앞세워 득점을 노렸지만 오히려 전반 34분 네덜란드리그 선두팀 아인트호벤에 역습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박지성·이영표와 함께 2004~2005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주역인 제퍼슨 파르판은 전반 34분 새로 영입된 토트넘 수비수 지우베르투의 공을 빼앗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 네트를 갈랐다. 이영표의 경쟁자인 지우베르투는 이 날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PSV는 홈팀 토트넘의 파상공세를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 고메즈의 선방으로 막아내며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영표는 교체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친정팀을 상대로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이로써 이영표는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 출전 후, 8경기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프랑스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또 다른
AS로마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 팀인 레알 마드리드를 또다시 완파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AS로마는 6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16강 토너먼트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 1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AS로마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은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골이 필요한 홈팀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주도했다. 반 니스텔루이가 부상으로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통산 60호골을 기록한 라울 곤잘레스와 줄리우 밥티스타, 호비뉴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6분 AS로마 미드필더 로드리고 타데이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밥티스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도니의 손에 걸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전반 22분 호비뉴가 절묘하게 띄어준 볼이 또 다시 밥티스타 발에 떨어졌지만 슈팅은 골문을 크게 빗나가고 말았다. 원정경기를 치르는 로마의 반격도 매서웠다. 로마는 전반 17분 알베르토 아퀼라니가 기습적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